빅 애스 스파이더 (2013),이번엔 거미도 그곳에 올라간다네..


◆괴수물 영화/CG 괴수물 2014.01.01 16:20 Posted by mullu


 

빅 애스 스파이더 (2013) Big Ass Spider

 

마이크 멘데즈

출연 그레그 그룬버그 (알렉스 역), 린 셰이 (제퍼슨 부인 역), 레이 와이즈 (브랙스턴 역), 클레어 크레이머 (칼리 역)

 

거대 괴수 단골 '거미'

 

2013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선보인 괴수물 '빅 애스 스파이더' B 영화의 공식을 알려주듯 별다른 이변없이 가볍게 만들어진 괴수물이다.TV 드라마 .히어로즈에서 독심 초능력을 지닌 퉁퉁한 형사 그레그 그룬버그가 주인공인 해충 박멸사 역을 맡았다.거대한 거미가 타워를 올라가 군대와 싸우는 장면은 킹콩을 비롯 심형래 감독의 디워까지..대상만 거미로 바뀌었을뿐 이런 괴수물들의 카피영화라는 인상마저 준다.

 

 

독특한 오프닝..일단 부수고 본다.

 

이 영화는 가벼운 터치로 스피디 하게 진행되는 오락영화다.오프닝이 일단 다른 괴수물들과 구성이 좀 독특한데 영화처음부터 거대 거미괴수가 타워위에 올라가 전투기와 전투를 벌이는 영화의 가장 하일라이트 장면을 내세운다..그것을 슬로우로 발라드 음악이 깔리면서 주인공이 멍하니 쳐다보고..영화는 이 사건이 벌어지기 전의 12시간 전 이란 형식으로 과거로 돌아가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도데체 어떤 연유로 이런 거대 거미가 타워꼭대기에 올라가 공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걸까..알아보도록 하자..뭐 이런 형식..

 

 

심형래 감독의 디워는 엄청난 혹평을 들은 괴작이었지만 적어도 괴수물 장르의 비주얼 분야에선 킹콩의 바톤을 이어 한장면 강한 인상을 남겼다..바로 괴수가 타워 꼭대기에 올라가 싸우는것..왜 올라가야 하는데? 킹콩은 고릴라니까 그렇다 치고..디워에선 이무기가 올라가더니 거미도 올라간다..이유는...없다..그저 싸우는 모습 관객들에게 잘 보이게 하려고..

 

 

그렇게 영화는 처음부터 하일라이트 장면을 보여주면서 12시간 전으로..거미 괴수가 등장하기까지 과정을 정해진 공식처럼 죽 나열한다..주인공은 세스코 같은 해충박멸 전문가로 군대에게 빠지라고 핀잔만 듣지만 결국은 덩치가 아무리 커도 해충박멸엔 자신이 전문가 라는것을 증명해 보인다..구박만 하던 여주인공 격인 군인을 구해내고 거대 거미 괴수와 맞서게 되면서 드디어 종반무렵 영화가 처음 오프닝과 겹치면서 현재 진행형으로 바뀐다..

 

 

그렇게 별다른 곡절없이 주인공이 거미 괴수를 물리치고 영화가 뒤끝없이 끝나게 되는데.. 영화 안에서 여태껏 보아오던 모든 괴수물들의 설정이나 장면들이 빠짐없이 전부 들어가 있다.거미가 사람을 공격하고 도망 다니고..스릴이나 공포 분위기가 아닌 경쾌한 음악과 함께 정해진 스토리 대로 빠른 터치를 보이는 것이 킬링타임 오락 영화로 기획되고 무리없이 만들어 졌음을 알수있다..괴수가 거대하다고 감동까지 거대하리란 보장은 없으니까..보고나면 그저 거대거미가 타워위에서 전투기랑 싸우는 장면이 이 영화의 전부처럼 느껴질듯..그 장면을 위해 마구 나열하고 이어붙인 전형적 상투적인 스토리들..알면서 깔끔하게 보고 즐기면 된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용피리 2015.06.11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워는 엄청난 제작비로 B급영화 만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