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즈 Raze ,(2012),호스텔식 현대판 여성 스파르타 쿠스


◆헐리웃/유럽/액션 2014.01.22 09:00 Posted by mullu


 

레이즈 Raze , 2012

 

감독 조시 C. 월러

출연 레이첼 니콜스, 조이 벨, 올리비아 헤어우드, 조던 제임스 스미스

 

죽여라 오직 한사람만 살아 나간다..

 

여성들을 납치해 서로 죽을때까지 맨주먹으로 싸움을 시킨다는 액션영화 레이즈..이 영화를 보면 몇가지 영화가 오버랩 된다. 그중 부유층의 오락을 위해 서로가 죽여야 한다는 것에서 호스텔 내지는 바로 과거 로마시대 검투사들이 떠오르게 되는데..스파르타 쿠스가 그중 가장 대표적일듯..살아남기 위한 호스텔과 마찬가지의 공포 형식을 빌어 암울한  여성들의 맨손 액션이 펼쳐진다.

 

 

공포물을 차용한 액션

 

이 영화가 단순히 치고 받고 싸우는 화끈한 오락 액션영화가 아닌 보고나서 찝찝함을 남기는 건 바로 호스텔, 마터스, 인비테이션 온리 와 같은 주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 영화 전부 공포영화로 부유층의 오락을 위해 그저 살육되야 하는 고어 스플래터 영화이다.과거에 검투사들이 대중들의 오락을 위해 서로 죽여야 했던 역사도 있지만 역시 단순 오락을 위해 죽어야 하는 내용은 끔찍하기 이를데 없다..주먹으로 치고받는 액션 영화지만 산뜻하지 않은 이유 되겠다.

 

 

그냥 살해당하는것이 아닌 누군가를 죽여야 살아 남게 되는거..어쩌면 더 끔찍할수도 있겠는데..죽이는자 죽는자 모두 피해자 이기 때문..상대방을 죽여도 악당이 아닌지라 누가 이기고 지는게 관객 입장에선 큰 의미가 없다..

 

 

그러나 이 영화가 단순한 액션에만 치중한것이 아니란 점은 칭찬할만 하다..전부 피해자인 이들 사이에도 관객 입장에서 죽여야 하는 악당과 주인공이 갈리기 때문....자발적으로 상대를 죽이면서 싸우고자 하는 승질 나쁜 년과 마지못해 갈등 때리면서 싸우는 보통 녀들로 나뉜다..

 

 

상대를 죽여도 그냥 죽이는게 아니라 잔인하게 상대를 박살내는 이 전사 스타일 녀가 악당 되겠다..이 막강 전사녀를 물리칠 녀가 바로 주인공 일테고..

 

 

이들이 싸우는 장면은 대기 선수들에게도 전부 모니터로 방영되므로..서로 상대방이 한짓들을 알고있다..이쁘지는 않지만 살아 남아야 하는 주인공..악질녀를 죽이고 마지막 챔피언 자리를 놓고 또 죽거나 죽여야할 동료를 기다리고 있는데..앉아서 기다린다.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이 이 영화에도 등장하게 되는데..그러나 화끈한 통쾌 액션으로 관객의 카타르시스를 만족시키는 편 보다는 공포영화 스타일로 찝찝함의 강도를 더 세게 얹는것으로 이어진다..호스텔과 기타 비슷한 설정의 공포영화 스타일을 그대로 차용한 액션영화..호스텔에서 살짝 변형은 됐지만 여성들의 맨손 싸움을 접목시켜 나름대로 오리지널 리티를 확보했다..액션영화 지만 공포영화 같은 어두운 분위기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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