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쥬스 (1988),초짜 유령 부부의 인간 퇴치작전, 괴짜 팀버튼 출세작


◆헐리웃/유럽/SF/판타지 2014.04.15 01:38 Posted by mullu


 

비틀쥬스 Beetlejuice , 1988

 

감독 팀 버튼

출연 마이클 키튼, 알렉 볼드윈, 지나 데이비스, 위노나 라이더

 

전세계 신인 팀 버튼을 알리다..

 

괴기 망측한 독특한 동화세계를 선보여 한 시대를 풍미한 천재 팀버튼을 알린 출세작 비틀쥬스..이 영화가 처녀작은 아니었지만 이 초짜 부부의 인간 퇴치작전 코메디 '비틀쥬스'는 팀버튼이란 괴짜 감독을 단숨에 헐리우드 스타감독으로 만든 출세작이다. 팀버튼의 역사는 이 영화로 시작해 이듬해 비틀쥬스로 나온 마이클 키튼을 주연으로 한 '배트맨'으로 본격 괘도를 달리기 시작한다..그야말로 독특한 상상력을 무기로 한 시대를 풍미한 팀버튼의 괴상망측한 색체가 고스란히 선보인 첫번째 작품이란 점에서 이 비틀쥬스는 팀버튼 팬들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인간과 유령 뒤집기..

 

보통 유령 나오는 집이라 하면 공포영화로 유령이 공포의 대상인데 팀버튼이 선보인 이 비틀 쥬스 영화는 이 불변할것만 같았던 설정부터 뒤집기 시작한다..초짜 유령부부를 위협하는 인간들을 퇴치하기 위해 엑소시스트가 아닌 반대로 인간 퇴치 전문유령인 비틀쥬스가 등장한다..초짜 유령 부부로는 알렉스 볼드윈, 지나 데이비스, 위노나 라이더등 마찬가지로 향후 대스타가 될(당시로서는 신인) 이 출연한다..그리고 이 흉칙한 유령 비틀쥬스 역을 맡은 마이클 키튼은 이 영화를 계기로 팀버튼과 인연을 맺어 차기작 배트맨의 주연을 맡게됨으로 인해 인기스타로 발돗음 했다.

 

이 영화의 성공으로 인해 감독 출연진 모두 향후 대스타가 되었단 점에서 이들이 비교적 신인일때 제작된 이 비틀쥬스는 지금보면 더욱 신선한 재미를 준다..

 

 

이 영화 오프닝 또한 상당히 신선했는데 타이틀이 올라가면서 카메라가 동네를 공중에서 따라가는 방식..그리고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이것이 실제가 아닌 주인공 남편이 제작한 자신의 마을과 집모형 취미 미니어쳐 라는 것이 드러나는 장면..오프닝 부터 상당한 흥미를 자아내게 된다.

 

 

시골 마을에서 알콩달콩 신혼을 즐기던 아담과 바바라 부부..어느날 다리위에서 차가 강으로 전복되는 바람에 졸지에 유령이 되게 되는데..유령이 된것이 당췌 실감나지 않는다..집밖은 괴기스런 저승세계로 괴물이 덤벼들고..졸지에 집안에 갇힌채 유령인채로 자신의 집에서 유령 적응하기 생활을 시작하지만..

 

 

이집에 새로 인간주인이 이사오기 시작하면서 이 유령 부부의 생활은 위협을 받게된다..유령 처럼 공포를 줘서 쫒아 내려 하는데..아쉽게도 인간들의 눈에는 유령이 보이지 않는다는..온갖 공포스런 모양으로 꾸며도 개무시 당하고 집밖에선 괴물이 날름거리고..진퇴양난에 빠진 아담 유령 부부..

 

 

그러나..이둘 유령을 보는 인간이 한명 있으니..바로 이 집에 이사오게되는 약간 컬트적 냄새를 풍기는 딸 위노나 라이더 이다.이 둘 유령부부는 인간을 퇴치해 준다는 전문가라 칭하는 유령 비틀쥬스 광고를 보게 되는데..비틀쥬스를 세번 외치면 모든것은 OK

 

 

팀버튼의 괴상 망측한 동화적 괴기 상상력이 드러나는 저승 사무국..아직 모든것이 낮설기만 한 초짜 유령 부부에게 온갖 흉칙한 유령들이 득실대는 이 저승 사무국은 괴기 스럽기만 하다..여기서 알게되는 사실은 비틀쥬스가 이 유령 세계의 골치거리 악동으로 끌어들일시 그 댓가를 치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스스로 인간들을 쫒아 내겠다고 이들이 벌이는 어설픈 유령 흉내가 이 영화의 코믹 코드 이다.카메라를 들고 이 유령 부부를 찾던 위노나 라이더 에게 결국 들켜버린 부부..겁도 없는 이 당돌한 꼬마가 유일한 이들의 편이된다. 물론 그녀의 말을 들어주는 어른은 없다..

 

 

비틀쥬스는 이 남편이 만든 미니어처 안에서 살고 있는데 파리를 유혹해 끌어당기는 장면..그리고 땅이 아닌 모형블록을 파는 장면등..영상 세트 자체가 만화적인 즐거움을 준다..

 

 

비틀쥬스를 찾아간 이들 부부..드디어 등장한 마이클 키튼의 비틀 쥬스..이 배우가 다음해 그 멋진 배트맨이 되다니..

 

 

저녁 만찬때 벌어지는 유령에 홀리기 쑈..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코믹스런 춤과 노래를 추게 되는 집주인 내외와 게스트들..이 장면이 이 영화의 가장 재밌는 장면중 하나이다.

 

 

본격적인 인간의 위협이 시작되다.

 

유령 쑈를 마친 이 부부는 하이 파이브 ! 이제 인간들이 기겁해서 도망쳐 나가리라 생각하고 창문에서 이들이 뛰쳐나가기를 기다리는데..똑똑...저 두분 내려오시래요..한다..겁을 먹긴 커녕 이 인간들은 너무나 재밌다며 이것을 이용해 명소로 만들어 귀신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벌일 구상을 한다..겁먹은 이들 유령 부부가 안 내려오자 도리어 화를 내는 인간들...아니 무슨 유령 주제에 싸가지가..ㅋㅋㅋ.이때부터 이들의 정체를 알게된 인간들의 위협이 본격화 되면서 이들은 마지막 수단으로 비틀쥬스를 찾을수 밖에 없게 된다.

 

 

본격적으로 이둘 부부가 숨어있는 다락 아지트를 뒤지고 다니는 인간들..어떻게 처치해야 할지 방법도 모르고 인간들에 몰려 수세에 몰린 처량한 유령 부부..이때 인간 퇴치 전문 유령 비틀쥬스가 등장한다..

 

 

확실하게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 보인 비틀쥬스..과연 이들 부부는 어쩔수없이 위험부담을 안고 비틀쥬스와 거래를 해야 할까...

 

 

이 부부는 어떻게 하면 겁을 줄수 있을지 최선을 다해 연구하기 시작하고 인간들도 이 유령들을 손에 넣고 조정하기 위해 전문 강령술을 동원, 위노나 라이더는 이들 유령부부가 위험에 처했음을 알게 되면서 이들을 구하기 위해 비틀쥬스와 거래를 한다..

 

강령술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와 점점 소멸당해 가는 아담 유령 부부...그리고 결정적 순간에 위노나 라이더와 계약을 맺어 등장한 비틀 쥬스..역시 전문 유령 답게 화끈한 인간 퇴치법을 선보이고 아담 부부를 구해내게 되는데..

 

 

위노나 라이더가 치뤄야될 댓가는 바로 비틀쥬스와 결혼해야 하는것..그것을 막기위해 아담 부부는 비틀쥬스를 다시 세번 외쳐야만 하는데..

 

 

유령과 위노나 라이더가 주연이므로 당연 이들의 해피엔딩..산자와 죽은자가 함꼐 가족이 되어 온갖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며 산다는..마지막 위노나 라이더의 공중에 뜬채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이 인상깊다.

 

저승 사무국에 끌려간 비틀쥬스가 거기서도 말썽을 부려 다른 유령의 주술에 걸려 얼굴이 작아지는 신세가 되는 엔딩..또한 유쾌한 코메디의 모범적 엔딩이다. 팀버튼의 색채를 처음 접한 영화계가 이 독특한 느낌의 영화에 주목 안할수 없을테고 자신만의 색체를 가진 천재 감독의 출현을 대대적으로 홍보 하면서 바로 유명 히어로 배트맨을 팀버튼에게 의뢰, 팀버튼의 '배트맨'이 제작되게 된다. 그렇게 지나 데이비스, 알렉 볼드윈, 위노나 라이더, 마이클 키튼 이라는 대스타들의 초기점에 이 영화가 있듯..팀버튼의 모든 신화가 시작되는 초기점에 바로 이 영화 비틀쥬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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