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 (2004),과거를 바꾸면 감당 해야할 어두운 악몽


◆시간여행 영화 2015.02.13 01:52 Posted by mullu


 

나비효과 (2004) The Butterfly Effect

 

감독에릭 브레스, J. 마키에 그러버

출연애쉬튼 커쳐 (에반 트레본 역), 멜로라 월터스 (안드레아 트레본 역), 에이미 스마트 (케일리 밀러 역), 엘덴 헨슨 (레니 케이건 역)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감당할것은?

 

많은 타임 트래블 영화들이 대부분 '백투더 퓨처'와 같은 판타스틱한 액션 오락성에 치중했다면, 심각한 문제를 부각시키며 충격을 안겨준 대표적 스릴러 작품이 바로 이 영화 '나비효과' 이다. 나비효과 이 영화 이후에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다크 타임 트래블 스릴러들이 조금씩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애쉬튼 커쳐가 주연한 이 영화 '나비효과' 인듯하다..나비효과도 그 흥행에 힘입어 전혀 연관없는 속편들이 제작되기 시작했는데 속편들은 그저 dvd 용 졸작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나비효과 는 시리즈 라기 보다는 오직 이 한편만이 인정받는 오리지널 이다..

 

 

현재를 바꾸기 위해 과거를 바꾸면 어떻게 될까..

 

나비효과의 뜻은 나비가 날개짓을 하면 지구 반대편에서는 그 영향으로 태풍이 된다..라는 뜻으로 작은 원인이 엄청난 결과를 좌지우지 한다는 뜻으로 쓰여지는 용어이다..과거를 바꿔 현재의 불행을 바꾸려는 시도..그러나 과거를 바꿔 원하는 바를 이뤄도 예기치 않은 또다른 악몽의 결과가 파생 되어가는 내용을 충격적으로 담은 내용이 영화 나비효과의 줄거리 인데 속편에서 같은 주제를 반복 차용해도 역시 처음 선보인 이 영화의 충격을 따라가기는 힘들다..

 

 

무엇보다 오리지널 리티를 확보 하면서 관객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려면 탄탄한 구성은 필수이다..이 원작 영화의 스토리가 지닌 탄탄한 복선과 반전등은 나무랄데가 없다..내용을 모르고 보는 관객들은 주인공이 과거를 바꿀때마다 벌어지는 또다른 현실에서 한번씩 쇼크를 먹게된다..

 

어린시절, 주인공의 마을에서 벌어지는 친구들과의 사건들..이 사건들의 결과로 모두에게 불행이 찾아오게 되는데..주인공의 아버지에 대한 비밀이 그대로 주인공이 성인이 되면서 하나씩 드러나고 영화는 다시 그때 과거로 과거로 반복 돌아가게 된다. 처음 보여지는 장면 하나하나가 전부 복선으로 의미없는 장면이 없는셈..

 

 

어린시절 가끔씩 정신을 잃고 기억을 부분부분 빼앗긴채 어린시절의 사고를 지나 대학생이 된 주인공..자신이 자신에게 남긴 일기들을 보면서 시간여행을 할수있는 능력이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비로서 어린시절  가끔씩 이상행동을 보이고 정신을 잃었던 비밀들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한다..성인이 된 주인공의 의식이 과거로 돌아가 어린시절의 자신의 몸속에 들어가게 되는것..이 설정이 다른 영화에선 볼수없었던 나비효과만의 오리지널리티 이다..대부분 타임 트래블 영화에선 성인이 된 자신이 과거로 가게 되지만 이 영화에서는 의식만 과거로 들어가 그때의 몸속에 자신의 현재 의식이 실리게 되는것..

 

 

어린시절, 자신을 죽이려던 정신병자 아버지의 비밀..왜 아버지는 어린 자기 자식을 죽이려 했던 것일까.왜 정신병자가 돼어야 했을까..자신이 가진 능력이 아버지에게 물려받았음을 알게되는 주인공..아버지 역시도 타임 트래블 능력을 지니고 있었고 그 결과가 미치광이 였던것..과연 아버지는 미친것일까..아니면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모든것은 의문 투성이다..

 

 

주인공의 어린시절 악몽들을 상기시키는 일기장의 발견, 주인공은 그때로 다시 돌아가 다른 행동을 통해 다른 결과들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어린시절 친구 아버지의 성적 학대 트라우마로 모든것이 엉망이 되어버린 여자친구와의 관계..그것을 바로 잡으려는 주인공..과거로 돌아가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만드는 것에 성공한다..그리고 전혀 새로운 모든것이 완벽한 이상적인 현실이 펼쳐지게 된다..그러나 한가지 문제는 해결되지만 그것에 따른 댓가는 너무나도 크다..

 

 

여자친구 오빠를 죽인 살인범이 되어버린 현재..감옥에서 종신형으로 남은 인생을 마칠수 밖에 없게 되는데..여기서 감옥 동료를 속이려고  성흔의 기적을 보여주겠노라 만드는 장면에서 과거 어린시절 이상 행동을 보인 이유가 드러난다..손에 상처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어린시절로 돌아가 상처를 입고 오는것..

 

 

과거를 바꿔 연인이 되었다가 다시 아픈 과거의 상처를 지닌 서먹한 사이로 변해버린 두사람..여자친구는 어린시절의 상처로 창녀가 되어 인생막장을 살고있다..주인공은 여자친구에게 과거를 바꿔 연인으로 달콤한 생활을 했었던 사실을 털어 놓게되나 당연히 미친사람 취급 당할수 밖에 누가 믿을수 있겠는가..도리어 잊혀졌던 어린시절의 아픈 상처를 상기시키려 성인이 되서 다시 찾아온 주인공을 보고 여자친구는 스스로 자살을 해 버린다..악몽은 점점 커져만 가게 되는데..

 

 

영화는 결국,주인공이 악몽같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계속 과거로 타임 트래블을 시도하지만 그때마다 더한 악몽들이 펼쳐지게 되면서 관객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게 된다..어린시절 폭탄 장난으로 정신이상이 된 친구를 돌려 놓기 위해 사고는 막았으나 도리어 주인공이 팔다리가 잘린 장애인이 되어있는 현실에서 관객들이 먹는 충격은 절정에 달한다..문제를 해결하려 할때마다 상황은 점점 예기치 못한 불행으로 치닫게 되고 결국 주인공이 최종적으로 돌아간 과거는...결국, 자신이 태어나지도 못한채 태아상태에서 사산되는 ..주인공이 아예 태어나지 않게되고 그렇게 주변인들에게 주인공은 애초 없었던 존재가 되어 버리는 엔딩...마지막 엔딩이 주는 충격으로 이 영화는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 아니다. 이후 나온 속편들은 이 오리지널의 강도를 단순 카피하는 수준 이어서 나비효과 영화가 시리즈로 인식 되기는 힘든 작품이다..이 영화 한편만이 진정한 '나비효과' 영화라 할수 있겠다. 십년이 흘렀어도 타임 트래블 다크 스릴러 대표작이라 할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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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istory22c.tistory.com BlogIcon 꾸러기아저씨 2015.02.13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장면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으나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영화더라구요.
    시간이 오래 지났는데도 기억에 남는거 보면 말이죠. 간만에 다시한번 봐야 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