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트 에이트 (2012), 로봇 영화라고? 뭔가 이상한 홍보..


◆헐리웃/유럽/SF/판타지 2015.03.04 18:45 Posted by mullu


 

어거스트 에이트 (2012) Avgust. Vosmogo August 8

 

감독 드자니크 파이지예프

출연 스벤틀라나 이바노바, 막심 마트비프, 예고르 베로예프

 

대놓고 거짓 낚시질 하는 홍보

 

아무리 광고가 그럴듯하게 포장해 관객들을 낚는게 본연의 임무라지만..과연 이영화에 대한 국내 배급사의 광고와 카피는 어떻게 이해해 줘야 할까...포스터를 비롯, 트랜스포머, 퍼시픽림을 잇는 로봇 액션 이라..

 

거대 로봇 영화에 열광하는 SF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는 포스터와 문구..어쨌든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한듯 보이는데..과연 이 영화가 광고한대로 로봇 액션영화일까.. 한다면 ..영화를 보신 분들은 누구나 다 고개를 갸우뚱..아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것이다..로봇 액션 이라고 광고 카피를 만든 팀은 이 영화를 보지 않은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아니면 알면서도 사기를 쳐보겠다라도 작정한듯..

 

 

전쟁통에 아들을 찾아 나서는 엄마의 모정..

 

우선  러시아 에서 만든 이 영화는 로봇 액션 영화가 절대 아니다..전쟁통에 아들을 찾아 나서는 엄마의 전쟁 드라마 라고 할수 있는데 왜 로봇이 나올까..한다면..영화 속 아이가 로봇 이야기에 심취해서 혼자만의 상상을 하는 장면이 영화 도입부와 후반부 삽입돼 있기 때문이다..

 

 

 

악당이 있고 자신을 지켜주는 수호 로봇이 있고..아이의 상상속에서 펼쳐지는 몇분 가령의 그래픽 로봇 장면이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로봇 액션의 다라고 할수 있다..

 

 

아이의 아빠는 군인으로 아이를 보고싶은 마음에 이혼한 부인에게서 아들을 캠프로 보내달라고 요청을 하고..재혼 하려는 아이의 엄마는 아이를 아빠에게 보내고 새 남친과 여행을 떠나려 하는데..그만..아들이 아빠에게 가자마자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아이의 눈에 비친 탱크등이 잠깐 환상속의 로봇으로 비추어 지는 영상이 삽입되는데..그 몇몇 장면으로 이 영화가 로봇 액션 영화로 둔갑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아이의 엄마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군인들을 쫒아다니며 전장의 한 가운데로 향한다..그야말로 총탄이 쏟아지는 전장속을 자식을 구하겠다는 일념하나로 겁없이 뛰어드는 엄마의 이야기가 이 영화의 주제이다..영화는 그런 아이의 엄마가 군인들 사이에서 전쟁속을 돌파하며 부상당한 아이에게 가는 험난한 여정을 드라마로 그려낸다..핸드폰이 발달한 요즘에는 그것이 가능하다..

 

아이의 눈에는 전쟁의 모든것이 로봇들이 나오는  전쟁으로 생각되고 자신을 구하러 온 아빠와 엄마가 자신을 보호하는 수호 로봇으로 여겨 진다는 상상...그런 아이의 눈에 비친 잠깐잠깐의 상상 영상으로 로봇을 보여주는 것..

 

로봇 액션영화를 보려고 했던 관객은 낚시질에 당했다는 허탈함을..일반 전쟁 드라마로 보는 관객들에겐 잠깐 잠깐의로봇 그래픽  눈요기로 더 좋은 점수를 받을수 있겠다..어쨋든 영화 내용과 상관없는 카피와 홍보는 뚜껑을 열면 바로 사라지고 도리어 역풍을 맞을수 있다란걸 홍보팀들이 이제 그만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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