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마타 (2014),살아있는 생명체 개념에 의문을 던진다.


◆헐리웃/유럽/SF/판타지 2015.03.05 04:52 Posted by mullu


 

오토마타 (2014) Autómata Automata

 

감독 가베 이바네즈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잭 바칸 역), 딜란 맥더모트, 멜라니 그리피스, 비르기트 요르트 소렌슨

 

생명의 존재..그 개념은 무엇인가?

 

스스로 사고할줄 알고 감정을 느끼고 생존하려는 본능을 지닌 존재라면? 그것이 비록 쇠덩어리 일지라도 생명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이 인간을 위해 헌신을 하건,,아님 반란을 꾀하건..어찌됐건 그런 존재들을 단순히 기계로 치부하려는 인간들과 살아 남으려는 본능에 의거한 로봇들의 대립, 인공지능을 소재로 끊임없이 재창조 되는 영화 소설들은 우리 인간 사회의 곧 닥쳐올 미래 자화상 일지도 모른다. 과거의 섹시스타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빡빡 머리로 등장한 이 영화 오토마타는 그런 진부할것 같은 소재를 보다 심도있게 접근하는 영화이다..

 

 

멸종 위기의 인류..그리고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을 가진 로봇들..

 

혹성탈출 에서는 유인원 인지라 그래도 생명체 종끼리의 대립이라 할수 있는데 기계로 이루어진 로봇이 스스로 사고할줄 아는 지능을 지녔다고 해서 그들을 생명체로 봐야 하는가..단백질로 이루어진 육체만 생명이고 쇠로 만들어진 육체를 지니면 생명체가 아닌것일까..스페인 감독은 인류가 거의 멸종당한 어두운 미래를 배경으로 세기말 적인 음울한 분위기에 진득한 의문을 계속 던진다..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다소 충격적인 변신, 그가 더이상 외모의 멋짐에 의존하는 스타가 아니라 영화배우로서의 입지를 알리려는듯. 이 영화속에서는 기존의 멋진 이미지를 몽땅 벗어던지고 로봇들이 저지르는 이상한 행동들을 조사하는 보험회사 직원 역을 맡았다..

 

 

로봇들이 벌이는 이상 고장 신고들을 무마하러 뛰어다니던 보험회사 직원 잭 (안토니오 반데라스) , 로봇이 스스로 눈앞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한 것을 목격하고는 이 설명할수 없는 사고를 조사하러 떠나게 되는데..로봇에게는 두가지의 프로토콜이 작용하고 있어서 스스로 사고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고 여기는 인간들..

 

 

그러나, 로보트가 인간의 감정을 흉내내고 용도에 따라 성적인 만족감을 표시, 마치 생명체 처럼 군다는 것을 직접 목격한 잭은 누군가 로보트들을 불법 개조하고 있다고 믿는다..쇠덩어리가 인간처럼 구는것에 극도의 혐오감을 보이는 헌터.. 

 

 

영화는 큰 액션을 보여주며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쪽이 아닌 누가 로봇들의 프로토콜을 해제 개조 인류를 위협 하는가..그리고 잭이 로봇들에 의해 구조돼어 인간들이 살수없는 방사능 오염지역으로 동행하게 되면서 인간들에게 로봇을 조종하는 범인으로 오인받게 만들며 잭이 인간과 로봇 사이에서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혼돈되게 만든다..

 

 

결국 로봇들이 만들어낸 진화 역시 인간처럼 숨을 쉰다..살아있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동물들 식물들 만이 생명체라고 주장할수 없게끔 로봇들은 진화를 한다..매트릭스에서도 그렇고 ai 나 다른 SF 영화들도 마찬가지 주제를 다루지만 오토마타 역시 그렇게 무거운 주제를 황량한 사막을 배경으로 보여주고 있다..인간과 기계라는 차이뿐, 스스로 사고하고 지능을 갖추고 생존하려는 의지를 가진 존재를 생명체라 하지 않는다면 생명체의 개념은 무엇일까..나름 고민해 보게 만드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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