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 극장판 라스트 스테이지 (2013),정겨운 그들을 떠나 보내는 아쉬움


◆일본영화 2015.04.09 02:10 Posted by mullu


 

트릭 극장판 라스트 스테이지 (2013) トリック劇場版 ラストステージ Trick The Movie Last Stage

 

츠츠미 유키히코

출연 나카마 유키에, 아베 히로시, 나마세 카츠히사, 노기와 요코

 

매니아 층이 두터운 트릭 시리즈, 진짜 마지막일까..

 

장장 15년간 꾸준하게 매니아층을 형성한 최고의 일드라마 트릭 시리즈..TV 시리즈는 물론 극장판만도 정식으로 4편이나 된다. 무엇보다 야마다 나오코와 우에다 지로 아베형사등..트릭의 등장인물들이 그 긴세월 동안 같은 컨셉을 그대로 반복하며 이어나가기에는 이제 세월의 한계가 슬슬 느껴지는 싯점이다..그러나 결코 끝나기 바라지 않는 열혈 매니아층이 있기에 그들은 다시 자신들의 똑같은 캐릭터를 나이 먹어서도 반복한다..이번이 진짜 라스트인가..한다면 그 서운함은.

 

 

이제 트릭 시리즈는 하나의 전설이라고 봐도 무방하므로 특별히 이 영화가 재미있다 없다를 팬입장에서는 논할맘조차 들지 않는다. 세월의 흐름을 잠시 멈추고 다시 안간힘을 쓰면서 등장한 예전의 트릭 캐릭터들을 다시 본다는 것만으로도 감개 무량한데..마지막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말레이시아 해외 로케까지 단행했다.

 

 

트릭의 양념인 아베 형사가 안나오면 안되므로..매번 야마다 나오코와 우에다 지로가 맡은 사건이 벌어지는 곳에 우연히도 아베형사가 말레이시아 까지 해외파견까지 나온다는.. 우연의 일치라고 어거지 부리기엔 항상 똑같은 트릭의 상황.. 그런 억지쯤이야 트릭팬들이라면 수백번 반복해도 이해하고 넘어간다. 어쨌든 그들은 그렇게 주술사가 지배하는 말레이시아에 다시 모이게 되고..

 

 

 

14년째 집세를 못내 집주인을 피해 창문으로 집을 드나드는 야마다 나오코의 수난과 항상 야마다 나오코의 공을 가로채는 뻔뻔한 우에다 지로..그리고 항상 엉뚱한 짓만 해대는 야베 형사..주술사의 사기를 밝혀 마을 주민들을 설득, 채굴 공사를 하게 하려는 임무를 맡게 되는데..그들앞에 벌어지는 믿지못할 주술사의 신비행각..과연 영능력은 존재하는 것인가..

 

 

이 영화 트릭의 마지막 편은 야마다 나오코를 위한 영화인듯도 하다..야마다 나오코는 이 영화에서 그 특유의 이히히 바보같은 웃음을 짓지 않으며 자신들이 죽인 주술사 대신 마을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 하기로 한다..그리고 일년후 야마다 나오코가 죽은줄 알고 그녀의 영혼과 소통하고자 거액의 상금을 걸고 영능력자들을 모집하는 우에다 지로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이 영화의 엔딩에서 팬들에게 깊은 아듀의 아쉬움을 남긴다..영화 마지막 우에다 지로의 표정처럼 관객들도 이들을 이제는 다시 못볼수도 있다란 아쉬움..엔딩의 여운이 팬들에게는 더욱 깊게 여겨진다..주인공들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도 여전히 존재하길 바라는 영화가 바로 트릭 시리즈...어떤 엉성한 설정을 꾸미고 어거지를 부려도 이들을 다시 본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고 감격 스럽다..부디 진짜 마지막이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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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고 2015.04.14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릭 특유의 개그도 죽지 않았더군요. ㅎㅎ 처음에 우에다가 토론 얘기하면서 샌들 드립 칠 때 이해 못하시는 분이 은근히 계실 듯한데, "정의(JUSTICE)" 책으로 유명한 하버드의 스타 강의 교수 "마이클 샌들"을 패러디한 것이죠. ㅋㅋ 저 당시 일본에서는 한창 NHK에서 "하버드 백열교실"이라는 프로로 마이클 샌들이 정의 강의를 했었죠.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 EBS에서 했던 그 강의 ㅋㅋ 그대로는 아니고 마이클 샌들이 일본 스튜디오에 나와서 새롭게 강의하는 방식인데 내용은 오래 전 우리나라 EBS에서 해 줬던 하버드의 그 자막판 강의랑 비슷하더군요.

  2. 이고 2015.04.14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마이클 샌들(Sandal)"이 아니라 "마이클 샌델(Sandel)"인데 트릭 개그 언급하면서 순간 헷갈렸네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