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쳐-팔루자 (2013),개그 '요한계시록' 종말 시트콤


◆헐리웃/유럽/코메디 2015.04.17 02:20 Posted by mullu


 

랩쳐-팔루자 (2013) Rapture-Palooza

 

감독 폴 미들디치

출연 안나 켄드릭 , 켄 정 , 크레이그 로빈슨 , 토마스 레넌

 

요한계시록의 종말이 찾아왔다..인류는?

 

2012를 비롯온갖 재난 영화들 속에서 종말론을 다루는 영화라면 , 의례 액션 블록버스터 판타지 형식을 띠기 마련일텐데..여기 시트콤 같은 개그 요한 계시록 영화가 있다..랩쳐 팔루자 라는 이 영화는 성경의 요한계시록을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몇몇 등장인물들이 시트콤 같이 아기자기한 개그와 코메디로 인류 흥망의 사건을 장난처럼 다룬다. 특별히 큰 제작비를 들이지 않고도 '요한 계시록' 이라는 어마어마한 소재를 개그 영화로 만든 아이디어가 돗보이는 작품..

 

 

종말이 찾아왔다 뭐 어쩌라고?

종말은 종말이고 사람은 살아야 할거 아닌가..ㅋ 어느날 갑자기 일부 사람들이 옷만 남기고 증발해 버리는 '휴거' 라는 성경에 나오는 현상이 벌어지고 휴거되지 못하고 남은 자들은 이제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순서대로 차례차례 종말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그래도 그들은 평상시처럼 점점 종말에 적응해 살아가게 된다..피비가 내리는 것도 일상사가 되고 하늘에서 바위가 떨어져 재수없음 죽게되는 일도 일상사이고..만화처럼 생긴 웃긴 메뚜기 같은 독충이 고통받으라고 욕을 해대며 괴롭히는 것도 일상사..ㅋㅋ 모든 성경속 재난들이 일상사가 되면서 인간들은 평상시처럼 생활해 나간다.

 

 

게다가 죽은 망자들까지 돌아와 이웃이 좀비가 되어도 그들은 여전히 함께 어울려 산다..아무렇지도 않은 종말상황 에서도 주인공 두 남녀는 사랑을 꽃피우게 되는데..

 

 

세상은 '비스트' 라는 적 그리스도 인물이 등장해 세상을 지배하게 되고 남자 주인공의 아버지는 비스트 밑에서 일하는 직업을 가졌다..자신의 아들과 여자친구를 아르바이트 생으로 쓰기위해 비스트의 저택을 방문하게 되면서 요한계시록 개그 한마당 시트콤이 벌어진다..

 

 

바로 노골적인 저질 성적인 용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세계의 지도자 비스트가 여자 주인공에게 반해 청혼을 하면서 부터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데..대사들이 워낙 저질이라 특별히 야한 장면은 없지만 미성년자 관람불가 일것 같다..화장실 유머의 진수를 보여주는 비스트..

 

 

가장 황당한 레이져 사건, 비스트는 성경에 지저스 크라이스트가 자신을 처치하러 온다는 예언을 대비하기 위해 레이저포를 준비해 놨다..언제든 예수가 하늘에서 흰 백마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공중에서 응징해 버리겠다는 전략인데..ㅋㅋ

 

 

수천년 동안 하느님이 준비한 인류구원의 프로젝트 '요한계시록' 대로 예수가 말을 타고 하늘에서 아아아 내려오는 순간 실수로 남자 주인공이 레이저로 예수를 불태워 버리게 되고 하느님이 황당해서 화가나 직접 내려와 쌍욕을 해대면서 이게 몇천년 걸린 프로젝트인줄 아냐며 따지는데..본의 아니었다고 미안하다고 하면 다냐..ㅋㅋ결국 하나님이 직접 비스트와 난투극을 벌인다..

 

하느님과 악마가 막싸움을 벌이며 요한계시록은 엉망진창이 되어 가고..두 남녀로 인해 하나님과 악마가 서로 싸우다 둘다 죽게되면서 종말은 사라진다는...인류 흥망의 사건을 이렇게 가벼운 개그로 다루는 황당함에 실실 웃을 수밖에 없는 코메디 영화이다..물론 종교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엄청난 신성모독 적인 영화 되므로 요한계시록을 신봉하는 기독교인들은 관람을 자제하는게 마땅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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