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인 타임 (2011),애니메이션의 혼합이 주는 장르 혼란


◆시간여행 영화 2015.04.23 22:39 Posted by mullu


 

로스트 인 타임 (2011) 李獻計歷險記 Lee's Adventure

 

곽범, 이양

출연 방조명 (리 역), 왕자문 (왕 치엔 역), 강무, 요로

 

오락 영화인가? 실험 예술인가?

 

로스트 인타임, 접하기 힘든 중국에서 만든  멜로 판타지 영화로 16회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상영 EFFF 수상을 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흥미로운 소재와 블록버스터가 됨직한 스토리 임에도 중국에서 만든 이 영화는 일부 매니아들 에게만 호응을 얻기 쉬울듯 하다. 영화 중간중간 보여지는 매트릭스급의 액션장면들이 전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서 인데..멜로 영화인지 애니메이션 인지, 실험적인 독립영화 색채가 강해서 일반 오락영화를 기대한 관람객들은 감독이 무엇을 보여주려 하는지 중반부 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것같다..

 

 

존재할수 없는 병, 시간 착오증..

 

일단, 주인공이 시간을 맘대로 여행할수 있게되는 동기도 예술적이지만 주인공이 시간을 맘대로 느끼는 일종의 시간 착오증이란 병에 걸린 환자란 설정도 뭔가 현실성이 배제된 실험영화가 아닐까 생각들게 만든다. 주인공에겐 단지 몇시간 공원에서 않아있었을 뿐인데 세상은 몇년이 흐르고..이런 증세가 바로 시간 착오증이란 병으로 약을 먹어야 낫는다나..일반 병원에서 치료 가능한 일종의 정신병이란 얘긴데..

 

 

주인공이 사랑하는 연인도 마찬가지로 시간 착오증 환자이다..서로 같이 있기 원해 완치 약을 먹지 않으려 하는 여주인공과 차안에서 말다툼하다 여주인공이 차에서 내리는 순간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게 되고 남자는 연인을 되살리기 위해 시간여행을 시작한다..

 

 

근데 이 시간여행 장치가 다름아닌 삼촌이 만들어낸 컴퓨터 게임을 해야만 한다..카운터 스트라이크 형식의 슈팅 게임을 통해 문을 통과해서 다른 시간대로 간다는 설정인데..

 

 

영화 편집은 이런 현실성 제로의 설정들을 베이직으로 관객들이 쉽게 스토리를 알아차리지 못하게 비비꼬면서 뭔가 예술적 냄새를 피우려 한다. 이런 기본 설정들을 익히는데만 꽤나 오랜 관람 시간을 필요로 하게된다..사전  스토리 지식이 없는 관객들은 갑자기 애니메이션으로 영화가 훌쩍 건너가 갑자기 말도 안되는 스파이 액션을 보여주기 때문에 영화 장르가 뭔지 당황스러워 진다..주인공이 공안에게 장기 매매 혐의로 잡혀가 고백하는 장면에서 자신이 지나온 시간여행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플래시백 형식의 무척이나 황당스러운 애니메이션이 펼쳐진다..헐리웃에서 실사로 만들었다면 정말 볼만한 액션 오락 영화가 됬을지도 ....

 

 

주인공이 게임을 하면서 문을 통과할때마다 다른 시간대가 펼쳐지는데..어쨌든, 그렇게 영화는 예술영화인지, 액션 애니메이션 오락영화인지, 장르가 모호하게 뒤섞이면서 결국 멜로로 엔딩 가닥을 잡아 가는데..마지막 엔딩쯤 돼면 비로서 스토리가 꽤나 재미 있었을수도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예술성과 오락성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것인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영화는 그렇게 죽도밥도 아닌 형태로 만들어 졌고 관객의 호불호도 나뉠수 밖에 없겠는데..마지막 엔딩의 싱거운 재미라도 있어야기에 스포일러는 자제하는것이 나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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