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블러 (2014).누구로도 변신할수 있다면 어떤일이?


◆헐리웃/유럽/SF/판타지 2015.04.25 22:31 Posted by mullu


 

코블러 The Cobbler , 2014

 

감독 토마스 맥카시

출연 아담 샌들러 , 더스틴 호프먼 , 스티브 부세미 , 댄 스티븐스

 

타인으로 변신하는 신발.

 

남의 신발을 신기만 하면 그 사람으로 변신하는 마법 판타지, 아담 샌들러 주연의 코메디 '코블러'는 구두 수선공이란 뜻으로 극중 아담 샌들러는 구두 수선공을 직업으로 대대로 이어가는 평범한 유태인 이지만 마술 재봉틀을 얻게 되면서 그 재봉틀로 수선한 구두를 신으면 그 사람으로 변신한다는 황당무계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다. 일단, 변신할수 있다는 설정은 어느 판타지 영화나 마찬가지로 현실성 제로 마술이라 치고 그런 마법을 사용해 어떤 기막힌 사건을 벌이는가가 영화의 재미를 좌우 한다고 보는데..

 

 

이 영화 코블러는 다소 빈약해 보이는 설정을 바탕으로 그럭저럭 헐리웃 코메디 영화의 정석(?) 대로 앞뒤 끼워맞춘 사건들을 펼쳐보인다. 철거 위기에 처한 거리를 지키기 위해 변신 마술을 부려 어거지로 영웅이 되기도 하고 살인사건에 휘말리기도 하면서 타인으로 변신할수 있다면 어떤일들이 가능할까..관객들의 상상을 자극한다..

 

 

그야말로 하루하루 변함없는 구두수선공의 일상, 애인도 없고 늙은 엄마와 단둘이 살며 구두 수선하는 일에만 인생을 소비하는 주인공..보기에도 딱하지만 그럴수록 마법으로 타인으로 변신해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할 당위성이 부여된다..친구는 오로지 옆가게 이발사 스티브 부세미.,아버지의 친구이면서 오랜 이웃인데..마지막 스티브 부세미 캐릭터에 깜짝 반전이 있다..

 

 

어느날 갱의 구두수선을 맡게된 주인공은 갱의 협박에 정해진 시간에 구두를 수선하기 위해 늦게까지 일하다 재봉틀을 망가트리게 되고 지하 창고에 보관중이던 아버지의 유물 구식 재봉틀로 수선을 마치게 되는데...주인이 제 시간에 나타나지 않자 아무 생각없이 수선한 신발을 신어보게 되고..자신이 그 신발의 주인공으로 변신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창고에 쌓여있는 수백켤래의 낡은 신발들..이제 주인공은 신발을 소유하기만 하면 누구로도 변신할수 있게 되는데..보따리 한가득 변신 신발들을 들쳐메고 이리저리 거리를 쏘다니며 변신놀이를 시작..

 

 

스포츠카 주인행세를 하기도 하고 잘나가는 남자로 변신해 모델같은 애인과 관계를 가질 기회도 얻게 되지만..신발을 벗으면 바로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게 되므로 어디까지나 한순간의 놀이..홀로남은 어머니를 위해 돌아가신 아버지로 변신, 어머니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착한 아들인데..아버지 역으로 전설적 대 배우 더스틴 호프만이 출연하며 악당 역으로는 카메론 디아즈를 꼭 빼닮은 엘렌바킨 이란 배우가 나오는데..영화 끝날때 까지 카메론 디아즈 인줄 착각 했다는...카메론 디아즈도 많이 늙었군 했더라는...

 

 

그렇게 자잘한 변신놀이좀 하다가 거리 철거를 막는 동네영웅이 된다는 이야기 인데..영화가 기본은 하지만 큰 틀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뭔가 사건 전개 해결도 미지근, 로멘스도 미지근, 코믹도 미지근, 조금씩 다 건드리기만 할뿐 큰 인상을 주진 못한다는 것이 아쉬운 영화 되겠다..만화같은 설정과 전개, 마지막 그나마 좀 스토리가 됨직한 반전등 보고나면 가볍게 잊을수 있는 헐리웃 킬링타임 영화의 기본만 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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