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015),맥스가 사라진 장대한 액션


◆헐리웃/유럽/액션 2015.05.20 12:31 Posted by mullu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015) Mad Max: Fury Road

 

조지 밀러

출연 톰 하디 (맥스 역), 샤를리즈 테론 (퓨리오사 역), 니콜라스 홀트 (눅스 역), 휴 키스-바이른 (임모탄 역)

 

매드 맥스 시리즈 부활

 

80년대 멜 깁슨을 세계적 스타로 만든 매드맥스 시리즈가 새로운 얼굴로 다시금 부활했다. 톰 하디를 주연으로 다시 선보인 매드맥스는 매드맥스 특유의 황량한 세계관과 괴물 자동차 액션등으로 장대한 액션을 선보이는 데는 충분히 성공한듯 보인다. 그런데..

 

 

톰하디가 감독에게 뭔가 잘못보였는지..아님 완성되고 나서 보니 미스 캐스팅이 었던지..이 화려한 액션속에 정작 매드맥스는 묻혀서 부각되지 못하는 단점을 지녔다. 이 영화에서 주연은 매드맥스 톰하디 가 아닌 여전사 퓨리오사  역의'샤를리즈 테론' 이다.

 

 

대사도 거의 없이 영화 초반 내내 포로로 피주머니로 잡혀 비참한 형상으로 매달려만 있는 주인공(?) 맥스..살아 움직이는 수혈주머니 이다. 감독은 영화 중반까지 톰 하디의 얼굴을 잘 비추어 주지도 않으며 대사도 주지 않는다..심지어 행동 하나하나 전부 카리스마가 배제된 살기위한 처절한 일반인 행세니 주인공 치고는 정말 볼품없이 관객의 주의를 끌지 못하는데 그러나 매드 맥스니까..결국 카리스마 작렬 영웅이 되겠지? 란 기대감으로 지켜보게 된다..

 

 

 

톰하디는 감독에게 찍힌게 틀림없다..뭔가 영웅적 액션을 통해 적의 추격대를 혼자서 물리치고 돌아오는 맥스의 액션은 생략되었다..안개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피투성이의 맥스를 보고 관객은 맥스가 추격대를 물리쳤구나..상상해 볼수밖에..톰 하디의 쫀듯 찡그린 표정은 맥스의 카리스마와는 전혀 이미지가 맞지않고 톰 하디의 역량부족으로 인한 미스 캐스팅 아니면 감독이 일부러 배제..둘중 하나는 분명해 보인다..톰 하디의 주가는 이 영화로 한동안 타격을 입을듯..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샤를리즈 테론인데..남친 제이슨 스태덤의 후원으로 트랜스포머3으로 데뷔, 시원하게 트랜스포머 3을 말아먹은 모델출신 배우 로지 헌팅턴 휘틀리의 애려운 연기를 이 영화에서 다시 만나볼수 있다. 이 미녀들 사이에서 잘만 믹스함 맥스의 캐릭터가 살아날수도 있었을터인데..맥스는 이 미녀들 사이에서 전혀 어울리지 못하고 아무런 인과관계도 엮어내지 못한다. 반대로 깍두기 인줄 알았던 워보이가 미녀 한명과 약간의 썸씽과 더불어 극적인 장면들을 연출해 낸다..주인공은 도데체 뭐하는 거야..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주인공 맥스에 대한 기대만 일찌감치 접고 본다면 액션영화로는 더할나위 없이 화끈하게 밀어부친다. 샤를리즈 테론의 카리스마 만으로도 영화는 살아나고 맥스는 가끔 머슴처럼 주변에서 싸움질을 조금 도와주는 형국인데..

 

 

화끈한 물량 공세, CG 대신 실사촬영 위주로 진행된 아날로그 대형 액션의 향연..태양의 서커스를 보는듯한 아찔함과 런닝타임 내내 쉴세없이 달리는 괴물 차들의 추격전, 일본 만화 '북두신권' 의 배경과 거의 똑같은 세계관을 가진 영화가 바로 매드맥스 이다. 주인공을 부각 시키고자 한다면 얼마던지 화끈한 영웅을 그려낼수도 있었을 텐데..왜 매드맥스 시리즈에 주인공 맥스를 이런식으로 스크린 샷조차 제대로 잡아주지 않았는지는 의문, 감독만이 해명할수 있을듯 하다..톰 하디의 역량 부족이던지 감독의 의도된 따돌림 이던지..어쨌든, 이 장대한 액션 매드맥스에 주인공 맥스는 관객의 시선을 잡아끄는데 완전히 실패한다.감독한테 완전히 찍히지 않고서야 주인공을 이런식으로 대접하는 액션영화는 일찌기 본적이 없을정도.....

 

 

아이맥스3D로 보진 못했지만, 제대로 구현됐다면 영화내내 놀이기구 타는듯한 아찔한 액션을 감상할수 있겠다..오락 영화에서 화끈한 액션이면 된다 라고 생각하는 관객들은 쉴세없이 이어지는 괴물차들의 도로위 전쟁장면에서 충분히 만족할만 하다. 멜깁슨을 세계적 스타로 만든 맥스 캐릭터가 완벽하게 사라진 영화라 하겠는데..맥스를 좀더 부각시켰더라면 후속 시리즈도 이어지겠지만, 톰 하디로 후속이 또 만들어질지는 의문이 드는 영화라 하겠다. 감독과 톰하디의 궁합은 완벽한 실패로 주인공에 대한 기대를 접고 관람하기를 권한다.샤를리즈 테론이 있어서 그래도 영화가 볼만은 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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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매드매드 2015.05.20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톰 하디 제 역할 잘 하고 멋있었고 오히려 주변적 인물이었다가 점차 상황에 들어가서 영화가 살았는데... 주인장 님 약간 좀..

  2. 수퍼내추럴? 2015.05.21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톰하디 수퍼내추럴 딘 역할 아닙니다..

  3. 나그네 2015.05.27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81년작 매드맥스2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4. ㅇㅇ 2015.06.25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톰 하디가 부닥되지 못했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주인공이 퓨리오사라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감독은 초반에 명백히 의도적으로 맥스를 배제시키죠. 얼굴에 족쇄같은 것을 채워넣기까지 하죠. 아마 매드맥스 시리즈를 처음 본 사람이라면 톰 하디가 맥스라는 것도 알라차리지 못할겁니다.

  5. BlogIcon 맥스 2015.07.10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톰하디왤케싫어하세요..
    오히려 너무잘싸우는모습만 부각되지 않아서
    속한집단 전체가 각자의 역할을 맡아
    조화로운 분위기였는데요..
    맥스역에 톰하디는 정말 잘 어울렸다고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