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피 (2015),SF 로보트로 진화한 동화 피노키오


◆헐리웃/유럽/SF/판타지 2015.05.22 05:31 Posted by mullu


 

채피 (2015) Chappie

 

닐 블롬캠프

출연 휴 잭맨 (빈센트 역), 샬토 코플리 (채피 역), 데브 파텔 (디온 역), 닌자 (닌자 역)

 

인공지능, 그것은 생명체인가..

 

인공지능에 관한 고찰, 스스로 사고하고 생존욕구를 지닌 존재를 생물체라 한다면..기계몸을 가진 로보트도 생명인가..스필버그의 AI 를 비롯, 많은 SF 영화들이 이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헐리웃/유럽/SF/판타지] - 오토마타 (2014),살아있는 생명체 개념에 의문을 던진다.

 

오토마타에 이어 더 신파적인 주장을 하는 영화가 바로 채피 이다. 디스트릭트 9을 통해 충격적인 메세지 던지기를 성공한 닐 블룸캠프 감독이 다시한번 생명에 대한 고찰을 던진다. 

 

 

피노키오 를 닮은 채피.

 

우선 이 채피의 이미지가 왠지 낮설지 않은것은..바로 어린시절 보아오던 동화 '피노키오' 이야기가 채피라는 인공지능 로보트로 오버랩 되는 느낌이 든다..채피는 갓 태어난 인공지능 로봇이다..어린아이 와도 같아서 호기심 많고 인간이 어떻게 가르키느냐에 따라 무엇도 될수 있는데..나무를 깍아 만든 피노키오는 생명체일까 아닐까? 피노키오 동화를 보면서 피노키오를 말하는 나무토막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는 없듯 기계로 만든 채피도 마찬가지 이다.

 

 

 

채피는 경찰로봇이다..단순히 프로그래밍에 의해 작동되는 로보트로 기계의 역활에 충실하지만. 인공지능을 개발해낸 주인공, 그 실험으로 회사몰래 폐기 처분될 로보트에 의식을 넣어 우선 작동되는지를 테스트 해보면서 탄생된 것이 바로 채피 이다..

 

 

이 영화에서 휴잭맨은 악역을 맡았는데, 채피를 만든 젊은 주인공과 직장 동료지만 라이벌로 자신이 연구 개발한 인간이 콘트롤 하는 거대한 머신이 프로그래밍 로보트에게 밀리자 자신의 프로젝트를 회사주력으로 삼기위해 온갖 모략과 방해공작을 한다..경찰에 로보트를 공급하는 회사의 CEO가 시고니 위버.. 

 

 

경찰 로보트들 때문에 갱들이 활동을 못하자 갱들은 로보트 제작자를 납치, 머신을 꺼버리는 리모콘을 얻으려 하는데..마침 발견된 고물 로봇..인공지능을 탑재하자마자 채피를 갱들에게 빼앗기게 된다.방금 태어난 아이와 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채피는 갱들에게 이용당하게 되면서 여자갱을 엄마라 부르고 그들을 식구로 여기게 되는데..그러나 채피는 그들에게 강도짓을 도와주는 도구일 뿐이다.

 

 

자신이 창조한 생명체 에게 예술등을 가르키고 싶었으나 순진한 채피가 강도단이 되자 갱들에게 겁없이 들이대는 과학자..부모맘이 그런거지..그러나, 자신을 창조한 제작자가 자신을 망가진 기계에 넣었다는 것을 알게된 채피..곧 밧데리가 수명을 다하면 자신은 죽는다는 것을 알게되어 슬프다..병든 육체로 태어난 인간이 부모에게 원망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자신이 만든 거대머신을 경찰에 납품되게 하기위해 채피를 납치해 데이터를 카피, 모든 경찰 로보트들을 셧다운 시킨 휴잭맨, 모든 경찰로보트들의 전원이 나가버리고 채피까지 강도단이 된것이 보도되자 드디어 자신의 발명품의 사용허가가 떨어진다..채피를 잡으로 온 휴잭맨이 조종하는 거대 머신과 맞서는 채피..여기서 볼만한 액션들이 조금 벌어진다.

 

 

감독은 영화 마지막에 기계에 완벽한 생명체의 자격을 부여하게 되는데..로보트 몸으로 옮겨가 영생하게 되는 인간과 로보트의 육체 맞바꿈을 보여준다. 이건 아바타의 엔딩과도 같은데 아바타는 유기적 생물체 DNA 육체로 옮겨가는 것이고 이 영화는 기계 몸속으로 옮겨가는 것만 다르다..아바타로 의식이 옮겨가는건 생명체 이고 기계로 옮겨가는건 생명체가 아니다? 이것도 좀 모순같고..인간의 의식이 기계몸으로 옮겨갔을때 그것은 생명체인가 아닌가..아마도 감독이 하고 싶었던 말이 바로 그것일것이다..생각좀 해봐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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