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우드 (2014),매드맥스가 좀비를 만났을때..


공포/호러영화 2015.07.14 04:26 Posted by mullu


 

웜우드 (2014) Wyrmwood

 

감독 키아 로취-터너

출연 제이 갤러거, 비앙카 브래디, 리언 버칠, 루크 맥켄지

 

오스트레일리아 산 '정통 좀비물' + 액션

 

요즘 좀비영화들 대부분이 코믹과 결합한 엽기 코믹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접어들고 있는데 그것은 그만큼 여태껏 찍어낸듯한 수많은 공포좀비 영화들이 재생산 되는것에 관객들이 너무 질려서이다.이 영화 웜우드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 를 필두로 '좀비랜드' 등 더이상 좀비물들이 공포장르를 버리고 코믹 로멘스등으로 엽기로 치닫고 있는 와중에 등장한 오스트레일리아 산 정통 좀비물이다. 코믹 코드는 없으며 피가 난무하는 좀비와 인간의 사투에 매드맥스 풍의 액션을 첨가했다..'매드맥스가 새벽의 저주를 만났다.' 가 이 영화의 선전 문구로 쓰이고 있다.

 

 

정통 좀비물 장르면서 완전히 다른각도에서 재조명되는 인간들..

 

이 영화가 다른 좀비물들과 완전히 차별화 되는 독특한점이 한가지가 있는데..그것은 바로 인류 종말을 막으려고 좀비를 소탕하는 인간의 군부대가 악으로 등장한다는 사실이다..여지껏 좀비영화들에서 좀비를 처치하는 인간들이 악으로 설정된 영화는 이 영화가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사람을 잡아먹는 좀비가 어쩔수없는 신의 벌에 의한 자연스런 인간의 변형이라면 과연 좀비들을 악으로 규정할수 있을까..의문을 던지고 있는데..이 영화는 좀비와 인간종 간의 전쟁에서 선악의 관념 같은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꽤나 독창적인 엔딩을 선보이고 있다..

 

 

웜우드란?

 

바이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인류종말의 신호탄 같은 별을 가리킨다..어느날 하늘에서 유성들이 떨어지고 그것이 바로 성경에 나오는 웜우드란 해석인데..그렇게 갑자기 인간들은 좀비가 되고..특정 혈액형을 지닌 인간들만이 감염돼지 않게 된다..사랑하는 가족들을 스스로 죽여야만 하는 사연을 지닌 생존자들은 스스로 무장을 하고 좀비박멸단을 결성하게 되고..군부대는 나름 좀비들을 퇴치하고자 좀비연구를 하게 된다..감염되지 않는 여주인공을 실험체로 좀비 퇴치 연구를 하는 잔혹한 군부대의 실험, 인류의 멸종을 막기위한 마지막 발버둥인데..어쩄든, 그렇게 살아남기 위한 주인공에게는 인간의 군부대가 좀비보다도 더 처치해야만 하는 혐오스런 악 이된다..

 

 

자신의 여동생을 찾아 군부대와 맞서는 남 주인공은 매드맥스 분위기 팍팍 내주면서 좀비들이 내뿜는 가스를 연료로 자동차가 움직이고 좀비에 감염되지 않는 여주인공을 생체실험 하는 군부대, 정상의 기준은 완전히 다수결이다..인류가 대부분 좀비가 되어 버린다면.. 아직 변하지 않은 인간들이 도리어 진화되지 못한 낙오생물체가 아닐까..

 

마지막, 주인공 남매가 좀비들의 대장이 되어 도리어 인간 군부대와 맞서는 반전 엔딩은 이 영화가 다른 수백편의 뻔한 좀비물들과 완벽하게 차별화 되게 만드는 신선한 엔딩이다.주인공이 좀비를 퇴치하는 것이 아닌 도리어 인간들과 맞서는 좀비부대의 대장이라...상당히 독특한 좀비 사상을 담고있는 영화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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