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트 원티드 맨 (2014),극찬속에 참패한 대화형 '스파이' 영화


◆헐리웃/유럽/스릴러 2015.07.15 15:37 Posted by mullu


 

모스트 원티드 맨 (2014) A Most Wanted Man

 

안톤 코르빈

출연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군터 바흐만 역), 레이첼 맥아담스 (애너벨 역), 윌렘 데포 (토미 역), 로빈 라이트 (마사 역)

 

액션이 아닌 대화형 철학 스파이물..

 

국내 영화 평론가들의 극찬과 높은 평점속에서 흥행 참패한 스릴러 '모스트 원티드 맨' 영화진흥 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누적 관객수 16,102 명 (2015.03.31, ) 으로 관객들에게는 철저하게 외면당했다고 볼수있다.영화를 보면 그 이유를 단번에 알수 있는데, 이 영화는 베스트셀러 소설원작 대로 마치 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이다. 스파이 물이라고 하면 관객들이 흔히 보아오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배제된 연출로 온갖 정보부 요원들이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주인데 평론가들에게는 극찬할시 뭔가 있어보이는 철학 스타일의 영화이다. 다만 관객들이 외면할뿐...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유작

 

이 영화는 2012년 2월2일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이라는 배우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는 스타일로 털털한 형사 반장 이미지로 출연하는 그의 마지막 열연을 만나볼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많은 호의와 점수를 받은 영화이다. 배우가 죽고 그가 남긴 마지막 유작에 대한 인간적인 배려가 영화평에도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여주인공으로 현재 최고가를 자랑하는 레이첼 맥아담스가 출연하고 있으며 알만한 배우들이 등장한다..그리고 특이하게도 배경이 독일이고 주인공 역시 독일인으로 독일 정보기관 소속이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영어를 사용한다..그냥 언어의 현실성은 제껴버리고 독일을 비롯 모든 지구촌 인간들이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가상현실을 인정하고 관람해야 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 대해 호평을 하는가 아님 혹평을 하는가는 전적으로 이 영화가 어떤 스타일의 연출을 택하고 있고 관객이 그것에 동의하는가 아닌가에 따라 다르겠는데..사람들끼리 만나서 대화하는 스파이 영화의 현실성을 높게 쳐준다면 이 영화는 충분히 만족을 줄것이고 스파이 스릴러 액션을 원하는 관객들에게는 짜증 제대로 나는 영화일지도 모른다..단지, 대부분 영화 평론들이 싸지른 극찬에 기가 눌려 선뜻 재미없다고 말할 용기가 없어 악평은 거의 찾아볼수가 없지만.1만6천명이라는 누적 관객 동원 수치로 보아  많은 관객들이 외면한 영화란건 확실하다..평론가들이 아무리 재미있게 보라고 외쳐대도 억지로 재미를 느끼기 싫은 관객들의 선택..을 무식한 관객탓으로 돌려도 할말 없다.

 

 

어쨌든, 이 영화는는 911 테러로 인해 무슬림에 대한 각 나라 정보기관의 첩보경쟁속에 잠재 테러리스트 명단에 오른 한 무슬림 청년을 둘러싼 이야기 이다..아버지가 테러집단 리더였고 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상속받을 자격이 있는데 서방국가들에게 그는 테러집단으로 흘러가는 자금줄을 쥔 요인이다..러시아에서 고문을 당하고 독일로 숨어들어와 정착을 요구하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테러 집단에게 흘러 들어가는 자금줄을 둘러싸고 이 청년을 내리 감시하면서 증거를 잡아내기 위해 잔대가리 굴리는 내용인데..레이첼 맥아담스는 이 청년을 변호하는 인권 변호사로 출연하며 성과를 내기위한 각 정보기관의 경쟁이 얽혀 복잡한 양상을 그려낸다. 분위기는 차갑고 내리 수사하느라 대화만 나누는 스파이 물...주인공의 철학적 가치관이 배신당하면서 느끼는 엔딩에서 오는 짜증과 허탈..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풍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만족할듯, 기존의 추격전과 액션이 주가되는 스파이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아무리 유명 원작 이라지만 패쓰 를 권하고 싶은 스릴러 물이다.

 

※ 이 영화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영화로 오사마 빈라덴을 십년간 추적한다는 영화 '제로다크 서티'를 추천한다..마찬가지로 평은 극찬을 받았지만 관객들에게는 철저하게 외면당한 비슷한 첩보물이다.

 

2013/03/11 - [◆헐리웃/유럽/스릴러] - 제로 다크 서티 (2012),지루한 10년간의 오사마 빈라덴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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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15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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