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 트레이드 (2014),헐리웃과 만난 태국 '옹박'


◆헐리웃/유럽/액션 2015.08.20 21:00 Posted by mullu


 

스킨 트레이드 (2014) Skin Trade

 

에카차이 우에크롱탐

출연 돌프 룬드그렌 (닉 캐서디 역), 토니 자 (토니 비타야쿨 역), 론 펄먼 (빅터 역), 마이클 제이 화이트 (리드 역)

 

태국 액션의 기교와 헐리웃 액션의 파워의 조합

 

리얼 발차기로 한때 태국 액션 옹박 열풍을 일으켰던 토니 자와 80년대 헐리웃을 휘어잡던 액션스타 돌프 룬드그렌이 만났다..태국 액션의 기교와 헐리웃 액션의 파워를 보여주는 이 영화의 감독은 태국의 젊은 감독 에카차이 우에크롱탐 이다..미국 캐나다 태국 3개국 합작으로 명시돼 있어 기존의 헐리웃 영화 바운더리에서 동양으로 영역이 확장된 액션영화이다.

 

※ 스포일러 내용 있으니 원치 않는 분들은 PASS ..액션 영화라서 스토리를 미리 알고 봐도 무방한 분들만..

 

 

국제 인신매매 조직을 향한 분노 액션

 

스킨 트래이드 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젊은 아이들과 여성들을 성매매 산업으로 사용하기 위해 납치, 물건처럼 수출과 수입을 하는 인신매매 조직,그 주 대상은 힘없는 동양의 못사는 국가 여성과 아이들이다..콘테이너 박스에 담겨 미국으로 수출되는 아이들이 콘테이너 박스안에서 전원 죽은채 수입되는 장면이나 마치 닭장 같은 철망 안에 상품으로 갇혀있는 장면..감독은 단순히 액션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 보다는 인신매매 범죄의 잔혹성을 전면에 드러내 마치 사회 고발 영화처럼 관객의 분노를 자극 시키는데 성공했다. 관객들은 두 주인공이 액션을 마구 뿜어내 악당들을 최대한 잔인하게 두들기기를 간절히 바라게 된다..

 

 

헬보이로 유명한 론 펄먼이 바로 이 가공할 인신매매 조직의 수장인데 남의 딸들은 물건처럼 마구 납치해 팔아 먹으면서도 자기 자식만큼은 끔찍히 위하는 이중적인 인물이다..돌프 룬드그렌 총에 맞아 아들이 죽자 복수로 돌프의 아내를 죽이고 딸을 납치해 가게 되는데..총을 맞고도 살아난 돌프의 분노의 재복수..복수는 복수를 낳고..

 

 

인신매매 조직을 쫒는 태국의 경찰 토니자와 무작정 복수를 위해 태국으로 날아가 마구 분노의 폭력을 행사하는 돌프와의 첫만남..미국인 테러범과 태국 경찰의 대결..그러나 돌프의 목적이 자신과 같다는 것을 알게된 토니자는 손을 잡게된다..

 

 

옹박 만큼의 기교는 아니지만 어쨌든 액션의 대부분은 리얼 막싸움이다.이제 환갑이 얼마 남지 않은 과거의 액션스타 돌프 룬드그렌이 몸관리를 얼마나 잘했는지 보여주면서 무식한 액션을 선보이긴 한데..세월의 아쉬움...

 

 

이 영화가 기존의 오락 액션물과 조금은 다른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은 엔딩에서 더욱 두드러 지게 된다..결국, 그렇게 미친듯 조직을 추적하며 박살내는 돌프 룬드그렌도 결국 납치된 자신의 딸을 만나지 못하게 되며 그렇게 실종된 아이들이 수천만에 달한다는 우울한 사회고발성 엔딩..뭐야...액션영화의 기본은 엔딩의 카타르시스 인데..당연히 딸을 만나 껴안고..그런 정석 엔딩을 기대한 관객들을 벙찌게 만든다..천인공노할 범죄 조직을 바라보는 관객의 분노를 등에 업고 펼치는 두 남자의 액션, 시원한 만족감 보다는 우울한 엔딩을 갖는 오락 액션 영화. 액션 보다는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인신매매의 비참한 상황을 알리는 시사성에 더 점수를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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