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스트리트: 분노의 복수 (2013),자본주의를 겨냥한 우베볼의 광기


◆헐리웃/유럽/액션 2015.09.18 23:20 Posted by mullu


 

월 스트리트: 분노의 복수 (2013) Assault on Wall Street

 

감독 우베 볼

출연 도미닉 퍼셀, 에린 카플럭, 에드워드 펄롱, 존 허드

 

B 급 우베볼리즘, 제대로 모양을 잡아간다..

 

초창기 영화 못만들기로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악명높은 독일의 우베볼 감독이 전세계 팬들이 뭉쳐 영화 못만들게 하기 운동의 엄청난 반대에도 무릎쓰고 독일을 떠나 캐나다 자본으로 미국을 겨냥해 만든 액션 '월스트리 분노의 복수'..램페이지의 호평에 힘입어 자본주의의 모순이란 보다 그럴듯한 설정을 가지고 마찬가지 무차별 살인극을 펼친다.

 

초창기 엄청난 조롱을 받았던 우베볼 특유의 B감성이 제대로 모양새를 갖춰가며 제대로된 B급 오락영화의 모습을 갗춰 우베볼 영화들 중에서 좋은 호응을 받고있다.

 

 

엽기 적인 스캔들을 불러 일으키며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노이즈 스타로 우뚝선 우베볼의 집념을 확인할수 있으며 결국, 우베볼 오락영화의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는듯 하다.물론, 소재에 있어 대부분 자본주의의 병폐를 경험한 수많은 동조팬들의 공감대 또한 무시하지 못한다.

 

우베볼 감독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독일의 영화법을 바꾸게 만든 장본인 우베볼에 대한 이전의 간략한 소개를 링크한다.

 

2010/06/07 - [[B급]정크 영화] - 우베볼,명성에 걸맞는 타란티노식 영화'블러드레인2'

 

 이때, 이후로도 영화를 계속 만들어대며 엄청난 발전을 이룬 우베볼의 집념에 대해 감탄해 마지 않게된다.

 

 

미 부동산 몰락과 맞물린 한가장의 끝없는 추락..

 

램페이지와 같이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는 주인공이 관객들에게 호응을 받게되는 이유는, 그가 가진 분노가 사회적 정당성을 갖기 때문이다.이래도 참어? 평범한 삶을 가지려던 주인공은 아내는 병에걸려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증권사의 농락에 당해 전재산을 잃고 부동산 모기지론이 몰락하자 집도잃고 엄청난 빚만 떠안게되자 아내는 자살해 버리고, 경비일마저 재정문제로 짤리게 되면서 순식간에 알거지로 추락하게 된다..반면, 주인공과 같은 서민의 등을 쳐서 수조원을 증발시킨 은행들은 세금으로 보조금을 지원받는 현실, 부자는 계속 부자고 가난한 사람은 계속 부자들의 농간으로 당하기만 하는 자본주의 병폐를 제대로 설파하면서 우베볼의 막가는 스토리가 공감을 받게된다..

 

 

프리즌 브래이크의 도미닉 퍼셀이 불어난 몸으로 나오는데 중반부까지 그를 몰아부치는 가혹한 재정문제들,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미경제 몰락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겪었던 상황..아내마저 자살로 세상을 떠나자 드디어 그를 그렇게 몰아부친 은행과 월스트리트를 향해 분노의 총구를 들이댄다..

 

 

우베볼리즘이 잘 살아나는 마지막 엔딩, 은행가들, 그들은 죽어 마땅한 이들이고 법과 판사등이 심판하지 않는다면 시민인 내가한다..'램페이지' 는 주인공이 마구잡이로 일반 시민들을 살해하고도 해피엔딩을 가지게 되므로 거부감을 선사하지만 이 영화는 대충 당위성이 제대로 먹혀서 마지막 뒤집기 반전에서 일반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고도 '정의의 응징' 이라는 우베볼의 뻔뻔한 사상이 제대로 살아난 오락 영화이다..자본주의에 대한 우베볼의 냉소에 대해 공감하는 분들도 많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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