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터 (2009),10대 소녀 살인 괴물은 만들어진다..


공포/호러영화 2015.10.10 19:42 Posted by mullu


 

슬로터 (2009) Slaughter

 

감독 스튜어트 홉웰

출연 루시 홀트 (롤라 역), 에이미 쉴즈 (페이스 역), 데이빗 스턴 (요르겐 역), 안토니아 베나스 (캐시 역)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는 ..

 

이 영화는 사전 아무 정보 없이 봤을때 중반부 들어서  일종의 반전(?)을 느낄수도 있는 이야기 인데..중반부 드러나는 미치광이 살인마가 10대 소녀이다..그런데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이 영화가 만들어 졌다고 주장하고 있는데..평범한 시골 마을의 10대 소녀가 왜 사이코 살인마가 되어야 했는지에 관한 이야기 일수도 있겠고...그게 아니라면 일반 공포영화라고 봤을때 그다지 중반 드러나는 반전이 효과적이진 않다. 어차피 공포 장르란걸 관객들이 알고 보기 시작하는건데 누군가는 살인을 저지를테고 주인공은 죽음앞에 대면하게 될테니..중반부까지는 우연히 만난 소녀들의 우정 비슷하게 가다 중반 들어서 소녀들의 일탈기가 아닌 살인극이란게 보여지면서 영화가 궤도를 잡아간다..

 

 

어린시절의 상처..그것이 괴물을 만들어 낸다.

 

(스포일러 있다..공포 영화니까..), 시골소녀 롤라가 무작정 사람을 죽이면서 성장하고 주인공 여자를 죽이고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그녀의  원죄의식엔 어린시절 부터 이어져온 친부의 성폭행이 있다..자신에게 주어진 가족을 부정하고 몰살 시킨후 자신도 죽은걸로 꾸미기위해 대역시체로  친구로 접근해 데려온 자신과 비슷한 소녀 페이스...

 

 

아마도, 실제 이런 비슷한 사건이 미국에서 있었기에 이런 영화가 만들어 졌을텐데. 어쨌건, 자신의 끔찍한 악몽같은 성장기와 가족을 지우기 위해 괜히 죄없는 주변인들이 희생되는 이야기..괴물같은 사고방식을 지닌 소녀가 왜 존재하게 됐는지 그럴듯한 설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영화는 중반부 까지 롤라가 살인을 저지르는 싸이코라는걸 철저히 숨기면서 마치 아버지가 연쇄 살인마 일것 같은 분위기를 내리 풍겨준다..그러나 사실은 ..그녀의 살인을 감추기위해 가족들이 뒤처리 공모자 였음이 밝혀지고...

 

"나는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괴물을 만들었을뿐..."

 

아버지는.자신이 괴물을 만들었음을 인정하며 딸의 손에 죽음을 당한다..이런걸 반전이라고 꾸며논 영화인데..중반부 들어서 롤라가 본색을 드러내고 영화는 주인공 페이스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스릴에 집중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면 사건전말은  이미 밝혀졌다는 거고..영화는 사건의 전개 까지만 보여주면서 롤라가 살인마 였다...결국 롤라가 페이스와 어린 동생마저 죽이고 살인마의 본색을 드러내는것으로 엔딩도 마치게 된다..살인마가 죽거나 주인공이 살아 남거나 하는 기존의 공포 스릴러 영화들 결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서 킬링타임 깔끔한 뒷맛을 남기지 못하는 영화라는것도 알고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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