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씽커블(2010),고문하는자 와 당하는자 사이의 심리전쟁.


◆헐리웃/유럽/스릴러 2010.06.18 20:31 Posted by mullu



언씽커블 (Unthinkable) 2010

고문 하는자 VS 고문 당하는자. 누가 이길까..

새로운 형식의 심리 스릴러 '언씽커블'은 다른 헐리우드 첩보 영화와 소재는 비슷하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미국의 대도시에 3개의 핵폭탄이 설치돼고 협박 비디오가 방송을 타면서 그것을 막기위해 모든 국가 기관들이 총 비상이 된다.그러나, 범인은 너무쉽게 잡히게 되고..범인을 심문하는 내용이 '언씽커블'의 스토리 이다.

범인이 잡혔으니 모든 문제는 해결된것이 아니냐..할테지만 사실은 일부러 잡혀준것..이때부터 폭탄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전문 고문 기술자 '사뮤엘 잭슨'이 나서게 되고 샤뮤엘 잭슨과 대립하면서 인간의 기본 이성을 지키려는 FBI 요원 캐리 앤 모스가 나선다..매트릭스의 '트리니티'로 전세계 관객들에게 얼굴이 알려진 캐리 앤 모스의 연기를 다시 볼수있다.


고문 당할것을 알면서 작정하고 잡힌 범인, 왼만한 고문으로는 결코 그의 입을 열수가 없다. 하지만, 그의 입을 열어야 수백만이 살수 있다면..이 영화가 가진 힘은 수백만명이 죽을지 모르는 핵폭탄의 위기앞에서 악역을 맡아 고문을 하는 사뮤엘 잭슨과 어설픈 인권을 내세우며 범인에게 농락당하는 캐리 앤 모스의 대립적인 모습에 있다.둘이서 다른 방법으로 매질과 당근을 번갈아 제시하게 된다.

범인은 폭탄의 위치를 말하는 조건에 아랍권에서 발을 뺀다는 미 대통령의 담화문 하나를 요구하지만 그것은 조사원들에게 무시 당한다.테러범의 말 한마디에 정책을 바꿀수는 없으므로 그냥 고문을 통한 자백을 받는것이 낫다는 판단..그때부터 법도 사라지고 인권같은것은 없다..공식적으로는 없는 일로 처리되는데..사무엘 잭슨에게 전권이 쥐어지자 다짜고짜 손가락부터 자른다.그러나 범인의 신념이 바뀌지않자 고문기술자는 초조해 지기 시작한다..


캐리 앤 모스 역시 샤무엘 잭슨의 방식에 혐오감을 드러내다가 상황이 점점 위급해 지자 갈등하기 시작한다.어떤 고문으로도 그의 입을 여는데 실패하게 되면서 이런 전제하에서 샤무엘 잭슨이 행하는 모든 악마적인 악행은 필요악으로 여겨지게 되고 처음 자신만만해 하던 고문 전문가 샤무엘 잭슨은 점점 범인의 심리전에 휘말려 광기에 빠지게 된다.

핵폭탄이라는 절대적 재앙앞에서 국가 기관은 어떤 방법이라도 세워야만 하고 입을 열지않는 범인을 상대로 어떤 고문도 통하지 않게되자 결국,고문 기술자는 가장 악독한 '생각할수 없는 '언 씽커블..방법을 동원하게 된다..


고문하는 자와 고문 당하는자의 교묘한 심리전이 리얼하게 묘사된 '언씽커블'은 핵을 둘러싼 일반적인 첩보물들 보다 눈으로 보여지는 화끈함은 부족하지만, 훨씬 치밀한 각본에 의해 헐리우드 스릴러에서 흔하게 볼수없는 잘 만들어진 심리 첩보물이다.  등장인물들의 갈등구조, 그리고 알아내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와의 심리전쟁이  런닝타임 내내 긴장감을 놏치지 않게 만든다.

이 영화가 미국과 서양에서는 꽤나 충격적인 모양인데 '핵폭발을 막기위해 국가기관이 행하는 고문' 이라는 소재이기 때문이다.영화 내내 사무엘 잭슨의 방식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정부요원들과 사무엘 잭슨과의 갈등구조가 볼만하다.마지막에는 그의 조수 마저도 그를 때려 눞힌다.모든 요원들이 사무엘 잭슨을 더러운 개 백정 취급을 하지만 누가 옳은것 인지 따지기엔 너무도 큰 희생이 따라야 하므로 등장인물들은 갈등할수 밖에 없다.

핵폭발 이라는 절대 과제에 놓이면 더 큰 희생을 막기위한 모든 고문은 정당화 될수있다..라는 동조를 구하는 영화이지만.. 불행히도 한국이나 중국등에서는 '권력에 의한 고문'은  일반 용의자 에게도 벌어지는 일상 수사방식일로 받아 들여지는 쪽이라 한국 국민들에게는 그다지 갈등적인 면에서  충격적일것도 없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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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싱커불 2015.04.08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리뷰가 너무나도 이상해서 댓글남겨요..영화에 대한 글을 많이 올리시니까 한 영화를 진지하게 리뷰하긴 힘드시겠지만
    영화의 의도를 전혀 엉뚱하게 보신것 같아서 안타갑네용.. 첩보물로 보는것도 이상하고. 고문하는자 vs 고문당하자가 의 심리에 포커스를 맞춘 영화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