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3D그래픽 영화"트론(1982)"이 돌아온다.


◆추억의 영화 2009.10.28 23:54 Posted by mullu



추억속의 트론!

이 트론이란 영화가 개봉됐을때가 1982년도 였다.벌써 27년이 흘렀다.그 당시 나는 중학생으로 영화와 락에 빠져 살았었다. 불행히도 그 당시 국내 개봉되는 영화는 숫자가 매우 적었던 데다가 그나마 외국에서 개봉되고 2.3년후에나 들어오던, 또한, 마땅히 영화 잡지라고 할만한것도 없던 때이다.

음반도 마찬가지 였고..국내판 스크린 인가(?) 가 있었지만 대부분 흑백 질 않좋은 종이에 일본 라이센스 잡지를 복사한거라 칼라사진도 색채감 이라던지 복사본 느낌을 주어 볼만한 그림들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그 당시 내가 매달 보던 잡지는 오리지널 일본의 '스크린'과 '로드쑈'라는 잡지였다.거의 전면 칼라에 화질도 생생하고 크기도 커서 영화 포스터나 스틸사진등을 오리면 국내잡지에서 오린것과는 누가봐도 확연하게 차이가날 정도로 생생하였다.영화를 좋아하는 아이들 사이에서는 그런 사진하나가 목숨보다도 소중했던 시기이다.국내에서 흔하게 돌아다니지 않는 소피마르소나 피비 캣츠의 생생 대형사진들을 가지고 자랑하고 돌려보고..문방구에서 파는 화질 않좋은 싸구려 사진이 아닌 실감나는 일본판 잡지 사진들을 코팅해서 자랑하고 나눠주고 하던 때이다.그때,어느달인가.'트론'이라는 영화가 일본 스크린잡지에 실렸다.그야말로 사진으로만 봤음에도 여태껏 볼수없었던 3D 영상혁명 이었다.물론, 지금보면야 유치한 게임화면보다 못하지만 말이다.


또 하나 퀸의 프래디 머큐리가 나온 '프래쉬 고든'이라는 영화도 있었다.이 두 영화가 보고싶어 한참을 안달하면서 포스터와 스틸 사진들만 움켜쥐고 그런 영화들을 맘껏 볼수있는 외국을 마냥 동경하던 때였다.(지금은 동남아 청소년들이 한국을 그렇게 동경하고 있다..ㅋㅋㅋ)아마도 그당시 트론의 영상 충격은 60년대 흑백 드라마를 보던 북한 어린이들이 갑자기 인디팬던스 데이 영화를 보는듯한 신선함과 감동이었을 것이다.그 많은 컴퓨터그래픽의 영상혁명을 일으킨 시발점이 바로 '트론' 인 것이다. 그 이후 스타워즈 2가 만들어지고 가파르게 영상혁명이 일어나게 되었다.

지금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시장중 하나이기 때문에 블록버스터 들도 미국과 거의 동시에 개봉이 된다.왼만한 메이져 영화들은 거의 들어온다.2010년에 트론이 다시 돌아온다고 한다.이번에는 볼수있을것이다. 하지만,이미 컴퓨터 그래픽을 처발르는 영화가 수도없이 쏟아져 나온지라 그 당시의 트론과 같지는 않을것이다.어쩜 이미 볼것 다 봐버린 요즘 관중들은 시시하다고 느껴질수도 있겠다.



그때 오리지널 3D 그래픽 영화라는 독보적인 영상이 외국에서 나왔다는 소식만 물건너 전해들은 영화광 세대들은 트론이 다시 돌아온다니 감회가 새로울것이다. 나도 보지 못했고 대한민국 국민 거의 전부가 못보았을 것이다.그리고 세월이 흘르고 이미 그때 트론을 보고싶어했던 사람들 모두 트론에 흥미를 잃었다.뒤 이어 보다 강한 컴퓨터 그래픽 화면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에....ET, 스타워즈 2 등이  바로 뒤이어 전세계를 강타 했었던것 같다.

국내에는 이미 전세계를 몇바퀴  돈다음 몇년지나 김빠진 후에 겨우 들어왔다.중학교때 보고싶어 안달했던 ET 를 고등학교 졸업할때 쯤인가 본것 같다.그나마 ET 가 개봉된다고 전국이 난리치던 기억이 새롭다. 이미 외국에서는 다 돌고 끝난후인데..한국에선 몇년을 기다린 끝에나 보고싶었던 영화를 간신히 하나 볼수 있었던 그런 시대이다.믿기지 않겠지만 실제로 그랬다.프래쉬고든등..그 당시 국내서 개봉안해 못본 그 많은 영상혁명을 이룬 영화들.지금보면 웃음만 나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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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이트세이버 2009.10.30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론은 무지개 블로그에서도 제가 언급한 적이 있죠. 저 옛날 화면은 물루님도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방송에서 많이 차용했던 장면입니다. 특히 영화 관련 프로에서요.

    당시에는 정말 획기적인 신이었던지라 컴퓨터 관련 서적에 빠짐 없이 수록됐던(합법적이었는지는 몰라요;) 장면이지요.

    영화 전체에서 차지하는 장면은 그렇게 많지가 않았어요. 물루님도 보셨겠지만요. 하지만 정말 쇼킹이었습니다.

    저걸 볼 때마다 생각나는 게 있는데... 그거 기억나세요, 물루님? 실제로 컴퓨터 OS가 도스이던 시절 TV 드라마인데... '오토맨'이라고요. 파일럿을 MBC 주말의 명화에서 해 줬고요 그 후 MBC에서 토요일 오후 6시에던가 했어요. 컴터 화면에서 '커서'가 튀어나와 주인공의 의상이며 차량까지 실체화시키죠. 그 차가 '전격Z작전(Knight Rider)'의 키트보다 더 황당했던게 커브를 직각으로 틀던...;

    그 사이버 맨과 키스하면 어떤 여자건 "나 찌릿찌릿했어" 이러면서 주저앉았죠. 당연히 사람이 아니었는데..ㅋ

    갑자기 생각 나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습니다.

    • Favicon of http://neostar.net BlogIcon mullu 2009.10.30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 나이트세이버님의 언급만 모아도 훌륭한 포스팅이 될것 같습니다.^^.왜 블로그 운영을 안하시는지 정말 의아하네요..나이트세이버님의 댓글을 제가 손봐서 포스팅해도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