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결혼(2007), 김수미 님의 신끼를 유감없이 드러낸 코미디.


◆한국영화 2010.07.06 06:00 Posted by mullu



못말리는 결혼 (2007)
Unstoppable Marriage

한국의 배우중, 가장 신끼서린 연기로 관객을 한순간에 사로잡는 연기자는 누구일까..두말할 필요없이 김수미님이다..평범한 대사 한마디도 김수미님의 입을 통해 나오는 순간 명대사로 탈바꿈되고 관객들은 폭소를 터트리게 된다.

김수미님의 파워를 가장 잘 느끼게 만들었던 한국 코미디 영화 못말리는 결혼, 물론 주인공은 SES 에서 처음 배우로 입문한 유진과  인기 청춘 스타 하석진이지만 이 영화는 전적으로 김수미 님에 의해 이끌려 가는 영화로 두 주연 청춘 남여 배우가 조연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김수미님 하나로 이 영화가 엄청 재밌는 한국 코메디 영화 반열에 올랐다..

 

줄거리

전통 계승을 몸소 실천하는 풍수지리가 지만(임채무)의 외동딸 은호(유진)와 강남 큰손 럭셔리의 대표주자 말년(김수미)의 외아들 기백(하석진)이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문제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집안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



양쪽 부모님의 허락을 받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하지만 모두 실패로 끝나고, 두 사람의 상황은 급반전을 노리며 양가 부모의 만남을 주선해본다. 그러나 기름과 물 같은 그들의 신경전은 날이 갈수록 더욱 더 격해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말년이 소유한 땅을 둘러싼 또 다른 악연이 모습을 드러내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이제 더 이상 기백과 은호의 만남을 두고 볼 수 없는 지만과 말년은 두 사람을 떼어놓기 위해 상상 할 수 없는 방해공작에 들어가고, 거기에 은호의 삼촌 지루(윤다훈)와 기백의 누나 애숙(안연홍)까지 가세해 사태는 점점 꼬여만 가는데…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집안의 못 말리는 사돈 맺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가장 코믹스러웠던 장면..

자식들 방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소리가 안들리자 둘이 자신들 상상대로 중계방송을 한다.여기서 배꼽잡고 안 나가 떨어질 관객없다..이 역을 김수미님이 아닌 다른 연기자가 했다면 과연 그렇게 웃길수 있었을까...이 영화를 보면서 김수미 님이 나오는 영화는 무조건 볼 가치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이외에도 주연, 조연으로 출현한 수많은 작품들 속에서 김수미님의 입담을 확인할수 있지만 마음껏 웃을수 있었고 기억에 재밌는 영화로 남은 최고의 영화는' 못말리는 결혼' 이었던것 같다..


실로 김수미 님은  한국 코메디 영화의 보물같은 존재가 아닐수 없다.가급적 엉터리 영화들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는것만 자제해 주면 참 고마울것 같다..영화중 그 장면만 튀기 때문이고 김수미님을 보기 위해 찾은 관객들에겐 실망감을 안겨줄뿐이니까..전원일기, 일용엄니서 부터 신끼어린 연기를 보아 왔지만  볼때마다 정말 놀라운 배우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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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재석 2010.10.29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람 프란체스카 에 출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