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해피엔딩(2007), 프랑스식 코메디의 한국적 각색..


◆한국영화 2010.07.07 11:26 Posted by mullu


죽어도 해피엔딩 (2007)


프랑스 코메디 영화 우리말로 개봉된 이름'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영제 'Serial Lover'

이것을 떠올리다가 이 영화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 한 영화 제목이 생각안나 한참 찾았다..
한국 영화 제목은 '죽어도 해피엔딩' 이다..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오리지널 포스터


한국판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죽어도 해피 엔딩 '포스터


한정된 공간, 한정된 시간속에서 일어나는 해프닝.

유럽식 코믹 감성을 한국식으로 바꾼 이 영화..워낙 원작이 독특하고 탄탄한 코메디라 그것을 어떻게 한국식으로 바꾸는가가 관건 이었는데 여 주인공 예지원의 코믹 연기로 영화는 프랑스 원작보다 훨씬 가볍고 통통 튀는 재미를 주고 있다.

' 여배우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벌어지는 살인극,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해프닝' 을 다룬 코메디 .

연극 무대로 올려도 될법한 스케일의 영화인데 정신없이 꼬이고 꼬여가는 사건들에서  관객들은 시간가는줄 모르게 된다.


줄거리

하룻밤에 네 남자에게서 동시 프로포즈를 받게 된 ‘수상한 여배우’와 엉뚱하게 죽어나가기 시작하는 그 네 남자들 사이에 벌어지는 코믹소동극

수상한 여배우의 수상한 하룻밤이 시작됐다!

청순가련, 순진무구한 캐릭터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배우 예지원. 그녀는 갖은 역경을 이기고 최고의 여배우 자리에 오른 인물로, 한 때 좀 놀던 언니(?)의 모습을 꽁꽁 숨긴 채 너무나 우아하고 조신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 예지원은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여우 주연상 내정 소식을 듣게 되고 다음날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상상을 하며 행복해 하는데



연극무대와 같은 한정된 공간속에서 하룻밤 사이에 벌어지는 해프닝, '주유소 습격작전' 역시 한정된 공간에서 하룻밤 사이의 소동을 그린 작품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코메디 원작과 인지도 면에서 한참 떨어진다..그녀에게 여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아온 각기 각색의 남자들..이들은 서로 만나선 안되는 예지원의 다른 연인들..이들이 한 집에 모이게 되면서 차례차례 우연히 사고로 죽어 나가게 되는 과장된 설정이 극 영화에서는 억지스럽다고 느낄수도 있으나 이것은 코메디 이다..


웃기기 위해 지어낸 각본이므로 엎치고 덮치고 ...마구 엉클어 난장판을 만들어 버려도 괜찮다..코메디 영화의 매력이 바로 이런것이라고 생각해 볼수 있겠다..이 영화의 재미는 어떻게 죽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죽은것을 감추는지 이기 때문이다..



가장 촘촘하게 짜여진 코메디 각본으로 일반 한국식 코메디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내고 있으므로 시나리오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참고삼아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올드미스 다이어리' 와 함께 예지원의 능청스런 코믹 연기를 볼수 있었던 아주 유쾌한 영화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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