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화신 (2008), 접하기 힘든 브라질 공포영화


※ [금지구역] 2010.08.05 10:00 Posted by mullu



악의 화신 (2008) Encarnação do Demônio Embodiment of Evil
브라질

감독 주제 모지카 마린스
2008년 시체스 영화제 미드나이트 익스트림 최고영화상 수상, 제 10회 전주 영화제 초청작

브라질 같은 낭만적인 나라에서 만든 공포물이라...게다가 시체스 영화제에서 익스트림상을 수상했다고 해서 보게된 영화 악의 화신,

확실히 헐리우드식 공포물과는 느낌이 다르다..장면들은 끔찍한 장면들이 다소 되지만 독특한 컬트 무비쪽에 가깝다.연극무대에 선것같은 배우들의 과장된 신파조 연기에 평면 나열한듯한 편집은 30년대 헐리우드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마저 든다.그리고 공포영화 답지 않은 배경음악과 은유적인 영상등은 공포영화 라기 보다는 컬트 영화라는 확신을 준다.


줄거리

영화 사상 가장 ‘매력적으로 사악한’ 악당으로 꼽히는 악의 화신 코핀 조, 그가 40년의 감옥 생활을 마치고 완벽한 후계자를 임신시킬 여성을 찾기 위해 돌아온다. 한편, 복수를 위해 그를 쫓는 부패 경찰과 신부는 추적의 손아귀를 조여온다. 살인, 섹스, 고문, 신체절단, 식인, 수간, 초자연적 현상, 브라질 토속 미신 등 호러 영화의 모든 요소를 집약시켜 브라질 사회의 문제점을 비추는 브라질 호러 영화 선구자 주제 모지카 마린스의 코핀 조 연작의 완결판.


이들이 악의 화신이라 일컫는 코핀 조의 따까리가 되기위해 지원한 신도들..입단 테스트는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서 믿음을 입증하는것..배우들의 연극무대 같은 연기들을 볼수있다..


특히나 과거 흑백 회상씬등은 30년대 헐리우드 영화와 똑같은 느낌을 준다. 목사도 경찰관도 수많은 군중들도 어쩌지 못하는 악의 화신 장면은 신파의 압권이라 하겠다.총든 경찰이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당하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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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 적인 영상들..

악의 씨를 잉태시키기 위해 관계를 맺는 장면에서는 피비가 방안에 내리기 시작해 방안이 핏물에 잠겨 버린다.환타스틱한 영상의 하일라이트 되겠다. 모자와 옷을 다 입은채로 관계를 갖는것도 그렇지만 현실적인 묘사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판타스틱 호러 되겠다..


우선, 공포영화 답지 않게 악의 화신을 연기하는 배우의 이미지가 코믹에 가깝다.이 배우가 검은 양복에 악당이라는 표시의 목걸이를 걸고 '으하하하' 과장된 연기로 악의 화신을 연기한다.공포 이미지는 손톱을 안깍은것이 다다.게다가 어쩌면 공포영화에서 가장 긴장감을 조성하면서 하일라이트가 될법한 악마 캐릭터도 짚시 할아버지 모양새다..영화 보다는 연극 공연 무대를 보는듯 한데 덥고 낭만적인 브라질이란 나라에서 공포영화의 개념이 참 이채롭다는것을 느끼게 만들어 준다.


컴퓨터 그래픽 NO! 모든것은 특수촬영과 리얼..

시체스 영화제등 헐리우드의 입김을 탈피하려는 영화제 등에서 호평받는 이유가 있다.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브라질의 특수효과 기술등을 볼수 있는데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다.어차피 공포 영화란것 자체가 판타지를 즐기는 것이니만큼 배우들의 과장된 연기등은 현실감 보다는 그 판타지를 극대화 시키는듯 하다.. 아마도 헐리우드 공포물에 익숙한 한국 관객들에게는 이런 편집 방식과 배우들의 연기로 인해 그다지 와닿지 않는 공포 영화 되겠다.


돼지 배를 가르니 그 속에서 알몸의 여자가 튀어 나온다..이 여 배우 돼지 뱃속에 들어가 있느라 정말 곤욕스러웠겠다..그리고 진짜 바퀴 벌레들을 온몸에 뒤집어 쓰는 배우들..헐리우드가 요즘 바퀴벌레는 무조건 CG 처리 하지만 이 영화는 리얼이다..진짜 수백마리의 바퀴벌레가 출연한다..촬영 자체가 배우들에겐 끔찍한 경험이었을듯 하다.\

또한, 지옥에서 정화의 의식을 묘사하면서 보여지는 입을 꼬매는 장면..이건 진짜 같다.리얼감의 극치인데 정말 일지가 궁금할 정도이다..입술을 뚫고 나오는 바늘하며 당겨지는 실하며..진짜 아파서 찔끔하는 연기는 연기가 아니다..(정말 꼬매는것 같다.감독이 미친건가...감독의 해명이 궁금한 장면 되겠다.)



B 급 영화의 매력과 공장에서 찍어낸듯한 헐리우드의 똑같은 방식의 영화에 싫증내는 팬들이 찾게되는 이색 공포 영화인듯 싶다..보기 끔찍한 장면들이 꽤 되며 감독은 진저리 쳐지는 방식을 통해 공포감을 주려는듯 하다. 스토리의 나열도 엉성하고 방식도 신파 다워 영화적으로 재밌게 보기는 좀 힘들지만 시체스 영화제나 판타스틱 영화제 매니아층들은 열광할듯 보인다.영화제등을 통해 접하기 힘든 제 3국의 이런 영화들이 한국에도 소개된다는 자체가 반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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