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주룩주룩(2006), 기대만큼 실망도 컸던 영화


◆일본영화 2010.08.07 20:31 Posted by mullu



눈물이 주룩주룩 (2006) 涙そうそう
Tears for You

감독 도이 노부히로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 (요타로 역), 나가사와 마사미 (카오루 역), 아소 쿠미코 (케이코 역), 츠카모토 타카시, 모리시타 아이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의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그 이후 내놓은 작품'눈물이 주룩주룩..' 이 작품은 '지금 만나러갑니다' 의 명성을 완전히 말아먹은 작품이다..제목부터 본격적으로 울리겠다고 눈물이 주룩주룩 이지만..눈물을 흘리기엔 너무나 담백하고 모범적이다.서로가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오누이 사이로 의지하고 사는 남매..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오빠와 동생으로 지내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그려냈는데...그러기만 하다 오빠가 죽고만다.. 


[그의 이야기] 그녀가, 나와 함께 살겠다고 찾아왔다!
레스토랑을 차리는 꿈을 향해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지내던 21살의 요타로(츠마부키 사토시 분). 8살 난 꼬마였던 그때, 어느날 갑자기 `여동생`이 생겼다. 그 후 그의 생애를 희망으로 가득 채웠던 그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그와 한 집에 살겠다고 찾아왔다...

[그녀의 이야기] 그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오빠 집에 같이 살게 된 여고생 카오루(나가사와 마사미 분). 하지만 그녀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다. 오빠는 그녀가 너무 어려서 기억하지 못할거라 믿고 있었지만, 그녀는 기억하고 있다. 그가 친오빠가 아니라는 것을...

[그들의 이야기] 그래도 오빠와 나는, 한 집에서 같이 산다!
오키나와의 눈부신 태양과 투명한 바다, 향기로운 바람, 색색깔의 꽃들...평소 그냥 지나치던 모든 것들이 둘이 함께하면서 더욱 아름답게 다가온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을 마음 속으로만 삼키면서도 행복했던 그들의 시간을 방해하는 사건들이 벌어지는데...


어린 꼬마들의 연기 너무 귀엽다..슬플때는 이렇게 코를 쥐면..눈물이 안나오게 돼...


일본 최고의 청춘 스타인 두 사람도 그렇지만 영상 자체는 상당히 아름답다.특히나 둘이 어릴때부터 슬픔을 참는 방법, 코를 쥐는것..이 장면 하나는 확실히 기억에 남는다..그러나 눈물이 주룩주룩..나지도 않지만 잔잔함과 담백함이 지나쳐 지루하다는 느낌을 준다.감독이 의도하는 바가 터질듯 터지지 않고 삭이는 감정이라면 왜 제목은 영화와 반대로 신파로 지었을까..그것은 이 영화가 일본에서 크게 히트했던 노래 제목 이라는것에 있다..

'슬플때는 참지말고 울어야 되는거야'..내내 울음을 참기만 하는 주인공에게 할머니가 해주는 말이 영화의 주제인듯 한데.. 영화는 진짜로 감정의 파문을 일으키지 못하고 잔잔하다.결국 마지막 엔딩에서 여 주인공 드디어 오빠..부르면서 터져나오는 울음을 울면서 영화는 히트곡 눈물이 주룩주룩이 나오며 끝을 맺는다..아주 속보이는 연출과 내용들인데..



역시 같은 감독이라해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같은 명작은 쉽게 나오는 것이 아니란것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줬던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같은 감독의 감성에 더 유명한 청춘 배우들이 나왔지만 두 작품이 이렇듯 다른것은 원작과 시나리오의 수준 차이라 보여진다.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원작소설 자체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지만 눈물이 주룩주룩은 히트한 대중가요 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대충 스토리를 짠것 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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