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드무비 (2005), 톱스타 들이 일제히 나와 울어대면 영화는 ?


◆한국영화 2010.08.16 21:15 Posted by mullu



새드무비 (Sad Movie, 2005)

감독 권종관
출연 정우성, 임수정, 차태현, 손태영, 신민아..

2005년, 탑스타들이 제각각 줄줄줄 울고있는 포스터들을 따로 제작하고 제목 마저도 '새드 무비' 대놓고 눈물을 활짝 드러낸 이 영화, .이별=슬픔 이란 영화 소제 전체를 드러내고 대놓고 눈물을 선포 했다는 것에서 관객이 안울면 그 실망감 또한 대단할것이다. 자칫 신파인지..제목만 봐도 우려감이 드는 영화다.

보통 한국의 젊은층 들은 이렇게 노골적으로 울라고 하는 신파 분위기에 일종의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데 탑스타들을 줄줄줄 섭외해 놓으니 개봉 당시는 관심을 받지 않을수 없겠다.그야말로 안 울리거나 재미없으면 엄청난 실망감을 주는 배수진을 친 당찬 영화 되겠다.


관객에게 이미 패를 다 내보이고 게임을 시작하겠다는 건데..이런 영화는 둘중 하나일수 밖에 없다.그만큼 자신있는 명작이던지 아니면 졸작 이던지..네개의 제각각 이별들을 보여주면서 과연 관객에게 어떤 감동을 줄수있을까..그 스토리와 연출이 심히 궁금하다 하겠다.

 

 

 

 

 

 


하지만, 영화는 관중동원서부터 영화내용까지 모두 실패라고 보여진다..탑스타들이 줄줄줄 나오고 대대적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는 영화는 분명 이유가 있다.그 이유가 뭔지는 이 영화를 보면 알수 있을듯 하다.



이 영화 관객에게 홍보한대로 영화는 예정대로 이별을 보여주고 그리고 그게다다. 수화로 뉴스를 전달하던 임수정이 뉴스를 전달하다 이름을 듣고 수화를 중단 하게되는 소방관 정우성의 죽음이 임수정에게 알려지는 장면은 산뜻한 연출 되겠다.

몇몇 산뜻한 연출등이 있음에도 이미 패를 다 보여주고 치는 영화의 한계를 벗어나긴 힘들다..이별을 이미 말해주고 영화가 시작되면 관객은 언제 이별하나..계속 기다릴수밖에 없다.아....사고로,병으로, 유학으로..하나 둘 이별들을 하는데 관객이 어떤 방식으로 이별할지 다 예측 가능하므로 감동을 받진 못한다.불치병으로 병석에 누워있으면 언제 죽는지만 남은거고.위험한 화재현장 뛰어다니는 소방관이면 사고로 죽을테고..설정대로 하나둘 스타들이 이별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어때 슬프지? 하고 관객에게 묻는다..영화가 너무 솔직하달까.아님 관객 수준을 탑스타들이 울면 따라 울줄 아는 그야말로 무뇌수준으로 보는건지..다행히 영화는 신파는 아니다. 반대로 너무 건조 하달까..내사랑 내곁에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감동을 기대한 관객들에게 너무 감정을 움직이는것들이 없다.

이미 패를 다 내놓고 진행되는 영화지만 탑스타들이 나와 이별하고 우는것만으로 감동받았다는 분들 평도 있는듯 하다.그런분들에게는 그런대로 성공 이라 하겠다.하지만, 영화 스토리를 통해 뭔가 카타르시스를 얻고 싶은 관객들에게는 눈에 보이는 진행들이 너무나 예정된 것이라 그저 담담하고 지루한 영화 되겠다.


그다지 감동적 이지도 않은 시나리오임에도 어떻게 이런 캐스팅에 제작이 된것일까..의문이 들지 않을수 없겠다. 싸이더스 HQ 라는 거대 매니지먼트 사가 스타마케팅을 통한 영화참여로 제작된 영화 라고하는 말이 있다. 이 의문의 속보이는 영화가 제작된 궁금증이 풀리는 어느정도 수긍가는 말인듯 하다.



탑스타들이 전면에 나와 줄줄줄 울고있는 '새드무비' 이 영화는 한마디로 인간의 감정을 공식에 입각해서 과학적인 통계대로 움직여 보겠다란 의도가 너무 드러난 영화라 하지 않을수 없겠다. 사람들이 슬퍼하는 이별을 전면에 내세우고 그것도 스타들을 동원해 네개씩이나 겹치게 하면 관객이 네배로 슬프고 네배로 몰리지 않을까..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제작된것이 아닌지 의심간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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