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감한 자가 신부를 얻으리 (1995), 500주간 연속상영 기록작!


◆인도 영화 2010.09.09 13:46 Posted by mullu



용감한 자가 사랑을 얻는다 (1995)
Dilwale Dulhania Le Jayenge

아딧야 초프라
출연 샤룩 칸 (라즈 역), 까졸 (심란 역), 암리쉬 푸리, 아누팜 커, 카란 조하르 
 
16년간 최장 상영 기네스 공식 기록 영화. 지금도 상영중..


이 영화 '용감한 자가 사랑을 얻는다' 는 '인도영화계에 하나의 전설로 화자되는 영화이다. 신이 맺어준 커플'의 아딧야 초프라 감독이 1995년도에 만든 코믹 멜로물로 '내 이름은 칸'으로 2010년 다시 만난 샤룩칸과 까졸, 두 주연 배우가 15년전에도 이미 국민 배우이자 명 콤비 였음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하겠다.

인도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한 작품답게 인도내에서만 500주간 상영 이라는 기네스 공식 기록을 남긴 영화이며 지금도 상영중 이라고 한다.실제 이 영화를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꼽는 인도인 들이 많다고 하며 다른 영화들에서도 이 설정이 패러디 되곤 한다.관습등에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사랑을 위해 용기를 내 도전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전 인도의 젊은이들이 가슴을 설레였다고 보면 되겠다..

볼리우드의 황제라 불리는 야쉬 초프라 감독의 아들인 아딧야 초프라 감독의 아아아 감성이 어떤것인지 잘 알수 있는 영화 이기도 하다.인도 특유의 색채와 아아아 음악이 내내 흘러나와 이국적인 향취에 즐겁게 취해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게 된다.




딜왈레 둘 하니아 레 자엔게' 부르기 다소 힘든 이 제목의 뜻은 용감한 자가 신부를 얻으리..라는 뜻인데 포털 소개에는 용감한 자가 사랑을 얻는다.라고 소개되고 있어 정확한 한글 제목이 헷갈리는 영화이기도 하다..어쟀든, 볼리우드 영화에서 전설적인 영화로 뮤지컬과 인도 특유의 아아아 코믹 로멘스물이다. 런닝타임은 당시 인도영화 특징대로 3시간이 넘는다.


볼리우드의 국민배우 샤룩칸과 까졸

주 배경이 영국의 런던과 유럽으로 인도 영화의 주인공은 항상 대저택에 산다는 설정도 어김없다.영국에서 성공한 인도인 두 가정에서 두 젊은 인도 청춘 남녀가 유럽여행 하면서 사랑을 하게 되지만 여자는 부모님이 정해준 모르는 남자와 결혼해야 하는 인도 전통을 따라야 하는데...결혼식을 앞두고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두 연인의 이야기로 인도의 현실과는 상관없는 3시간 가량의 낭만적인 러브 판타지라고 볼수 있겠다.



유명한 까졸의 타올 춤..
 
스토리는 뻔한 코믹 러브 스토리 지만,확실히 1995년도 작품이라 그런지 신이 맺어준 커플 보다 인도 영화 특유의 낭만적인 매력을 느낄수 있으며 인도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영화가 어떤 식인지를 알게 해주는 영화이다.인도인들의 정서에 딱 맞는 러브 판타지는 전부 전통 결혼 관습을 거부하고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남녀 주인공의 애절한 로멘스.,이것이 기본 공식이다..


초반부는 코믹 로멘스

이 영화는 크게 나눠 두파트로 나눌수 있다. 처음 절반은 코믹 로멘스, 후반부는 신파 멜로물로 구분된다.유로일패스를 타고 유럽을 여행하는 인도의 젊은이들..남자팀과 여자팀이 눈이 맞게되고 여자가 기차를 놏치게 되자 남자가 일부러 자신도 기차에서 내려 둘이 로드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다.당연히 둘이 사랑하게 된다.


신나는 뮤지컬

유럽에서 펼쳐지는 낭만어린 젊은 남녀의 만남에 춤과 노래를 더했다.유럽 배낭 여행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는 스토리 중간중간 춤과 음악이 넘쳐 흐르는 전형적인 맛샬라 영화..



영화의 백미, 샤룩칸의 피아노 연주..

이 영화의 백미라고 말할수 있는 장면, 까졸이 유럽여행중 까불며 자신을 쫒아다니는 샤룩칸을 망신주기 위해 일부러 클럽에서 샤룩칸을 피아니스트라고 소개하며 연주를 부탁한다.당연히 피아노 따위는 연주 못하는줄 알았지만..샤룩칸의 엉터리 전위 피아노 연주에서 관객들은 뒤집어 지고..그러나 실제로 ...이어지는 뮤지컬 .관객들은 짜릿한 쾌감과 흥분을 느낀다.



여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남자의 친구로 위장해 여자집에 잠입하는 남자 주인공..남자 주인공의 부모까지 찾아와 제법 상황을 꼬아간다.

후반부 아아아 신파 멜로극


후반부는 말할것도 없이 신파 멜로물이다. 부모가 정한 상대와 정략 결혼 해야 하는 여주인공..여자의 집에 신랑 친구로 위장해 접근하는 주인공의 애절한 구애..용감한 자만이 사랑을 얻는다..



야쉬 초프라 감독과 함께 인도인들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아딧야 초프라  감독은 이 영화에서 아아아 신파의 극한을 추구한다.이 아아아 신파는 카란 조하르 감독과 함께 인도인 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신파 형식으로 한번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되면 마약처럼 헤어나오기가 쉽지않다.



마지막 남자 주인공과 신랑측이 싸울때 녹음된 과장된 효과음 들과 아아아 음악 나오는 엔딩 기차씬 신파가 일품이다.이 아아아 멜로디가 이 영화의 주제 테마 음악으로 멜로디만 들어도 이 영화란걸 안다.

이 영화의 많은 장면들이 그후 다른 영화들에서 여러번 패러디 되는것을 볼수있다.란비르 까푸르와 디피카 파두코네 가 주연한 바츠나 애 하시노 (Bachna Ae Haseeno, 2008) 란 영화는 대놓고 이 영화를 패러디한 멜로 코믹물이다. 그 외에도 많은 영화들에서 이 영화를 인용하는것을 볼수있다.

95년도의 이 영화는 인도 특유의 아아아 신파 감성을 보이는 영화로 현대적 감각의 한국관객들에게는 다소 촌스럽게 보일지 모르지만 인도영화의 낭만을 좋아하는분들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달콤한 영화이다.

현대적 감각을 갖추고 헐리우드를 능가하는 연출과 세계적 감각을 완비한 현재 인도영화의 수준을 보려면 아래의 영화들을 놏치지 말기 바란다.

2010/09/03 - [중국/홍콩/동양] - 내 이름은 칸, 인종 대립 문제를 감동적으로 풀어낸 발리우드 수작.
2010/09/02 - [중국/홍콩/동양] - 신이 맺어준 커플, 발리우드의 매력이 총 동원되는 영화.
2010/07/08 - [중국/홍콩/동양] - 블랙,감동은 이런것이다..전세계를 울린 인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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