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쉬(2010),돈? 쪼잔함의 극치로 숨막히는 스릴러


◆헐리웃/유럽/스릴러 2010.09.24 17:54 Posted by mullu



캐쉬 (2010)
감독 스티븐 밀번 앤더슨
출연 숀 빈, 크리스 헴스워스, 빅토리아 프로페타, 마이크 스타


정말 이색 스릴러 한편이 나왔다.눈에 띄는 큰 액션도 없고 단순히 돈을 갚으라고 하는 악당에게 어리숙한 부부가 괴롭힘을 당하는 스릴러인데 그 단위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쪼잔하면서 치밀해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한탕 멋진 거액의 돈에 관한 판타지가 아닌 숨막히게 막혀오는 쪼잔함의 극치..

훔친 억단위의 돈을 돌려받기 위해 은행강도 악당이 가방을 주운 부부를 괴롭히는 내용이다.강도질한 억단위의 돈을 돌려 받으면서 십원단위까지 계산하는  거의 정신병 수준의 집요함...관객들은 그 지독함과 지긋지긋함에 혀를 내두르며 숨막히는 감정을 경험 하게 된다.


경찰에게 잡히기 직전 돈가방을 차도위에서 버린 은행강도..면회온 쌍둥이 동생에게 그 가방을 찾아 반씩 나누자고 제의한다.(왜 쌍둥이로 설정 했는지 이유는 마지막에 나온다..)그 가방을 떨어트린 자동차는 옆에 나무를 댄 낡은 웨곤..단서는 오직 그것하나 이다.

그러나, 이 꼼꼼의 극치를 달리는 동생은 그 단서 하나만으로 가방을 집어간 부부를 찾아낸다.


갑작스런 횡재! 이미 돈을 써 버렸다.

실직 상태에서 돈에 쪼들리던 이 부부, 갑작스럽게 천국(하늘) 에서 떨어진 거액을 줍게되자 드림컴 투르, 새 자동차를 사고 새 가구를 사고, 이리저리 밀린 월세에 . 상당량의 돈을 써버린다.

현찰로 새 자동차를 사는 고객은 일년에 한 두명 정도라는 정보를 가지고 결국 이 부부를 찾아낸 동생, 정확하게 액수가 얼마인지도 모른채 영수증과 자백을 통해 원래 가방안에 있던 액수를 센트단위까지 계산해 낸다.영화의 스릴은 이 부부를 찾아내는 내용이 아니라 이제부터 그 써버린 돈을 돌려받기 위해 싸이코 패스적인 범인 동생이 이 부부를 괴롭히는 이야기 이다.

얼마나 정신병 적이고 싸이코적인지..거액의 돈 가방을 회수 한날, 자신이 묵고있는 여관에 찾아가 얼마 안되는 금액을 환불해 달라고 폭력을 행사 하기도 한다.여기서 부터 관객은 이 범인 동생이 보통 싸이코가 아님을 짐작 한다. 그리고 다 끝난줄 알았던 금액 회수 작전은 그때부터 시작이다.



돈을 다 갚기전까지 자유는 없다.

보통, 얼마인지 모르는 큰 액수를 갑자기 얻게되면 조금 인심을 쓸만도 하지만.90%.돈을 찾았다는 동생의 말에 감옥안에 갇힌 형은 기뻐하지만..100% 회수하기 전까지는 끝난것이 아니라는 동생, 센트 단위까지 정확하게 받아내려는 이 집착성 강한 동생은 이미 써버린 금액을 돌려받기 위해 이 부부를 괴롭히기 시작한다.암산의 달인인 채권자가 계산기를 놓고 센트단위 까지 쪼여댄다.아무것도 없는 부부에게 어떻게 받아내려는 걸까..

바보같이 순진한 부부, 특히나 바보같은 아내 역시 곧이 곧대로 센트까지 계산하는 스타일로 얼마인지 묻는 이 동생에게 정확하게 자신들이 주운 액수의 센트까지 계산해 주고..열받은 아내가 11센트 동전을 박박 긁어 주자 그 동전들까지 가방안에 넣는다..흥청망청 쓴 액수 그대로 다시 물어내기 위해 동전까지 계산해 가며 돈을 다 갚을때까지 한집에서 이 동생과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된다.


돈 되는 모든것을 팔고 주택 금융까지 쫒아가 싹싹 긁어내고 결국 며칠간 여기저기 가게에서 좀스런 강도짓 까지 강요받아 하게되는 부부, 결국, 일주일내에 돈을 다 갚지 못하면 무슨일을 당할지 모른다고 생각한 아내는 육체 관계를 통해 남은  지긋지긋한 채무를 퉁치려 하지만, 그것도 안 먹힌다. 궁지에 몰리면 어떤짓도 하게 된다고..괴롭힘을 도저히 참지못한 남편은 이미 범죄자가 된 마당에 은행 강도를 해서 한번에 돈을 갚기로 하는데..


코메디에 가까운 쪼잔함의 극치로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이색 스릴러.캐쉬,.그리고 그 쪼잔함에 마지막 멋지게 한방 먹인다..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고 할까..살인자가 죽이기 위해 쫒는것도 아니요..단순히 돈을 갚으라고 총과 계산기 들고 쪼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사람을 숨막히게 하는지 보여주는 이색 스릴러 이다. 횡재라고 공짜 좋아 하다간 큰코 다친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미국에서도 출시된지 얼마 안된 영화로 국내 개봉여무는 모르겠고, 아직 한글 자막이 없으므로 현재로선 자막없이 봐야되는 단점이 있지만 자막없이 외화를 보는 분들중 이색적인 소재의 스릴러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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