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소녀 (2010), 애니의 뒤를 잇는 실사판 타임 트래블 소녀


◆시간여행 영화 2010.11.03 19:04 Posted by mullu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10)
時をかける少女 Time Traveller: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타니구치 마사아키
출연 나카 리이사 (요시야마 아카리 역), 나카오 아키요시 (미조로키 료타 역), 야스다 나루미 (요시야마 카즈코 역), 카츠무라 마사노부 (아사쿠라 고로 역), 이시마루 칸지 (후카마치 카즈오 역)

엄마의 첫사랑을 찾아라

타임 트래블 소재 영화를 좋아 하는지라 2010년 영화중 꼭 봐야될 영화목록에 넣어두고 기대했던 영화, 2006년 나온 같은 제목의 애니와 제목이 같아 같은 내용의 실사판인줄 알고 기대 했었지만 사실은 제목만 같고 내용은 전혀 별개의 영화이다. 애니의 주인공이 성인이 되고 이 영화는 그 딸이 주인공이다. 전작 애니와 시리즈로서의 연계성은 이것이 전부라 봐도 무방하다.전혀 애니와 연결되지 않는 감정선으로 애니에서 실사로 후편을 이어 간다는것이 얼마나 생뚱맞는 느낌인지 알수 있는 영화..

※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애니보다 먼저 1983년도에 실사판 영화가 먼저 나왔다..애니가 리메이크 라고 했을때 이 영화는 2006년도 애니보다 1983년도 나온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직계 후속편이라고 봐도 되겠다..

교통사고를 당한 엄마의 첫사랑에게 엄마의 메세지를 전해주기 위해 엄마가 개발한 타임리프 약물을 마시고 70년대 과거로 가는 소녀.그러나 사고로 원하는 시간에서 2년이 지난 지점에 도착하게 되면서...이미 중학교를 졸업해 버린 엄마의 첫사랑 남자를 찾아 다니게 되고 그 와중에 영화감독 지망생인 남자 주인공을 만나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 이다.


우선 여주인공을 맡은 나카 리이사 의 풋풋한 이미지는 전형적인 일본 소녀가 나오는 영화의 소녀풍 감성을 충분히 충족 시켜주지만..


영화 감독이 되려고 하는 남자 주인공에서 순정만화 필은 확 사그러 들고 만다. 70년대 필을 복장뿐만이 아닌 얼굴에서도 강력하게 뿜어내 주신다.


내용을 따져보면 전편 애니에서 나왔던 대로 엄마의 첫사랑 역시 타임 트래블러 였으며 과거의 인간들에게 자신의 기억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법에 의해 엄마의 기억을 지웠던 것이고. 곧 버스 사고가 일어나 남자 주인공은 다이 하게 될것이고 그것을 막고자 하는 여 주인공의 울부짖기 한판,  전혀 새롭지 않은 그간의 시간차 러브 스토리의 전형적인 모습인데..사고가 나서 남자 죽음, 미래에서 온 여자는 미리 알고 난리침, 그간 이 스토리 영화들을 줄줄 봐왔던 관객들에게는 또 써먹는 진부함에 짜증을 낼수도 있겠다. 필수 공식이 된듯..(헉..그러고 보니 안 그런것이 하나도 없다..)

이 영화의 특징이라면 인간극장 다큐멘터리 처럼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나래이션이 이어 진다는 점이다.이것은 영화 극중의 생생함을 상당히 반감시키는 요소중 하나이다.


타임 트래블과 소녀의 사랑,그리고 풋풋한 비극적 결말..

일본 영화의 하나의 줄기를 형성해 가는 틀중에서 '시간차 사랑과 소녀' 의 이야기는 근래들어 일년에도 몇편씩 제작 되고 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그중 대표격이라 할수 있겠다.

타임트래블과 소녀와의 결합..그리고 풋풋한 비극적 러브 스토리..84년도에 시작, 애니로 이어지며 하나의 트랜드로 만들어지고 있는 타임 트래블 소재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 시리즈' 가 언제까지 나올지 모르지만 어찌됐던 그 매력적인 소재로 인해 졸작이건 수작이건 기본 팬들은 영화를 찾아보기 때문에 최소한의 흥행은 되는듯 하다.


일본의 70년대 향수를 가지고 있는 분 들에게는 당시의 향수를 느낄만한 풋풋한 작품이었을거라 생각든다.그러나 70년대 일본에서 살아보지 못한 나의 개인적 느낌이라면 여 주인공의 매력은 충분히 발휘 되었으나 애니에 비해 왠지 생동감 떨어지고 몰입도가 떨어지는 작품 이었다고 할수 있겠다. 이미 같은 소재, 스타일의 영화가 너무 많이 제작되었단 점도 그렇고 나래이션 위주의 다큐멘터리 분위기도 그렇고 남자 주인공도 그렇고 ..타임 러브+ 소녀 라는 하나의 큰 틀영화들 중에서 그다지 두각을 나타낼만한 요소는 거의 없는 평작에 그간 나왔던 설정들을 욹어먹는 진부함의 절정을 보여 주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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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밥소녀 2016.04.22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원작이 소설인데??이상하군...

  2. BlogIcon 김밥소녀 2016.04.22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세개 모두 원작이 소설인데...
    마치 84년도에 나온 영화가 원작인것처럼 쓰셨길래...

  3. BlogIcon 김밥소녀 2016.04.22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83년도군요ㅋㅋ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