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인 (2010), 상황만 펼쳐지고 당장 대책은 없는..


◆재난 영화 2010.12.04 22:36 Posted by mullu



스카이라인 (2010) Skyline

콜린 스트로즈, 그렉 스트로즈
출연 에릭 벌포 (제로드 역), 스코티 톰슨 (일레인 역), 토니 블랙 (데렉 역), 브리타니 다니엘 (캔디스 역), 크리스탈 리드 (데니스 역)

과대광고 , 아바타와 2012 를 잇는 초 대형작?

수천억 천문학적인 제작비를 들인 대작 아바타와 2012를 잇는 초대형 블록버스터라고 홍보하고 있는 스카이 라인. 올해 꼭 봐야될 영화 목록에 넣고 있었던 영화인데..그러나, 실체는 요즘 유행하는 묻지마 B급 오락 영화 형태를 지닌 SF 물이다.즉, 내용은 없이 설정만 정해 놓고 죽이고 싸우는 공포 영화들과 같은 컨셉인데 외계인 침공 이란점만 다를 뿐이다.

과거에는 비디오용 영화가 그런식이었는데 올해는 유난히도 이런 컨셉의 메이져 영화들이 줄을 잇는것을 보면 하나의 트랜드라 보여진다.

킬링타임 B 급 영화들을 즐겨 보는 분들에게는 나름대로 볼만한 킬링타임 영화라 생각되지만 홍보대로 아바타나 2012등의 초대형 영화들을 기대 했다가는 실망감이 클듯하다.


줄거리?

촉수를 무진장 가진 거대 외계인들이 침공해 지구인들을 잡아먹는다...끝...

이다.좀더 자세하게 줄거리를 설명 하자면 주인공이 침대에 누웠다 이상한소리에 깨서 창밖을 보니 불빛보이고 외계인들이 막 내려오고 , 여자친구랑 도망 다니고 계단도 오르내리고 문도 쾅쾅 닫고, 주먹으로 외계인을 빵빵 치기도 하고 도끼로 촉수를 찍기도 하고,그러다보니 전투기가 파리처럼 웽웽 날라가네..

전투기도 부서지고 옥상에서 두세명이 엎치락 뒷치락...결국 주인공 외계인에게 잡혀가게 되고 변종이 되는데....이다.상황은 신나게 펼쳐놨다..


즉, 내용에서 뭔가를 기대했다면 그냥 내내 외계인 침공하고 도망다니는 장면만 보다 영화가 끝나게 되니 뒤통수 한대 맞는 기분 들수 있겠다. 스토리는 없고 설정만 있는 '피라냐, 프레데터스, 연쇄 살인마 나오는 공포영화 생각하면 된다..그런데 어쩌랴..그런 영화들은 뻔하지만 결말이라도 내지만 이 영화는 결말도 안 나고..그냥 외계인 침공해서 된통 당하다 그냥 끝내 버리니..상황 전개만 펼치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2편에서 계속이다..헉..이것도 3부작 이란 말이 떠돈다.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가 히트하니 그냥 너도나도 다 3부작?.


인디펜던스 데이 와 다른점..

예전 로렌드 에머리히 감독의 인디펜던스 데이와 같은 내용이지만 다른점은 인디펜던스 데이가 전 지구적인 문제로 외계인의 침공에 대항하는 지구인의 정부와 군대가 등장하는 우주전쟁이 테마였다면 스카이 라인은 등장인물 몇사람 개인의 도주에 초첨을 맟추고 있다는 점이다. 마치 등장인물 몇명이 연쇄 살인마에 쫒기는 저예산 공포영화 생각하면 된다. 지구에는 왜 군대가 없나? 고개를 갸웃 거릴때쯤 전투기 몇대 날라와 깨작깨작 싸워주지만 역시나 주 액션은 이 등장인물들의 도주와 사투다..아니, 외계인이 때로 나타나 사람들 막 잡아먹는데 군대가 그렇게 한참 지나서 전투기 몇대 깨작깨작 보이면 어쩌라고..

인디펜던스 데이처럼 전세계 군대가 난리나고 미 대통령까지 전투기 몰고 출동하는 급박한 전 지구적 대항에 관한 스토리는 담장밖에..관객의 상상속에 남겨둔채 사건에 대한 관점은 주인공과 주변인들의 시야안에서만 보여준다...예전에 인디펜던스 데이도 스토리가 부실하다고 말이 많았는데 스카이 라인에 비하면 그야말로 삼국지 되겠다..올해 나온 영화들을 전부 살펴보자면 ,점점 대중들의 취향이 보다 간단한 스토리를 선호 하는쪽으로 변해가는 현상 이라고 봐야 하겠다..


게임 구경하듯 시청각효과만 즐겨라..

게임 구경하듯 화면만 즐긴다면 충분히 볼만한 그래픽의 영화지만 뭔가 스토리에서 기대를 하거나 2012 급의 엄청난 영상을 기대했다면 실망이 크겠다..역시 주범은 과대 광고.아바타와 2012를 비교한것은 좀 심했다는 생각이다.

차라리 3D 였으면 더 좋았을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레지던트 이블, 쏘우도 마찬가지로 스토리 부실해도 3D 보는 재미로 보는것 아닌가..이 영화도 그런 시각적 재미 만을 추구하는 영화 되겠다. 적어도 실체를 알고 본다면 내내 깔리는 비장한 음악과 함께 다른  연쇄 살인마 나오는 킬링타임 B급 괴수물 영화 보는 만큼의 시각적 재미는 준다.

다음회에 계속...영화가 이런식이면 뭔가 일보고 마무리 짓지 못하고 화장실을 나오는 기분이 좀 드는것이 문제이다..해리포터는 전세계 고정팬층이 있으니 그렇게 자신있게 나눠 개봉한다지만 스카이 라인은 뭔 배짱으로 스토리를 토막내 제작하고 따로 개봉하는지 고개가 갸웃 해질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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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pass790512 BlogIcon pass79 2011.03.24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반부에 파티나오는 장면이 지루해서 자다가 전투 시작되는 부분에서 봤는데, 이제야 뭐 좀 하나보다 했는데 끝...
    2편을 보라느 말인가...
    1편이 재밌어야 2편을 본다는 진리를 감독이 몰랐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