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틱 콜링 까르틱 (2010), 신비한 미스테리 모노 스릴러..


◆인도 영화 2010.12.08 07:00 Posted by mullu



까르틱 콜링 까르틱 (Karthik Calling Karthik, 2010)

감독 비제이 랄와니
출연 파르한 악타르, 디피카 파두코네, 램 카푸르, 셰팔리 셰띠

자신에게서 도망쳐라! 모노 미스테리 스릴러

까르틱은 주인공 이름이다.'까르틱 콜링 까르틱' 은 까르틱이 까르틱에게 전화를 건다라는 뜻이다.내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 인생을 코치해 준다? 인도 영화에는 멜로와 뮤지컬만 있는줄 알았지만 이런 미스테리 스릴러 장르도 있다.

발리우드 영화에서 낭만적인 음악과 춤등을 원하는 분들에겐 그다지 환영받지 못할 미스테릭 스릴러물로서. 음악을 비롯, 분위기가 사뭇 심각하다.그 내용에 있어서 어디서도 본적없는 독특한 설정의 따끈한 영화로 '옴 샨티 옴'의 여배우 디피카 파두코네 주연이다.


어린시절 사고로 형을 잃은 주인공 까르틱은 소심하고 할말을 못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직장에서도 짤리고 모든 상황은 그에게 최악이 되며 결국,까르틱은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결심하는데 그때 새벽5시에 걸려오는 걸려오는 전화 한통화, 바로 자기가 자기 자신에게 걸려온 것..


까르틱은 전화국을 찾아가 새벽5시에 전화건 사람을 추적하려 하지만 전화국에서는 전화 걸린 기록이 없다. 스스로 자기 자신이라 밝힌 전화속 인물은 자신의 은행계좌를 알아맞히고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과거의 사건, 심리상태까지 전부 알아맞힌다.자기 자신이라는것이 확실하다.

매일 새벽 5시면 걸려오는 전화, 전화에서 말하는 대로 행동하는 까르틱의 인생은 그때부터 180도 바뀌게 된다.보스의 비밀을 쥐고 협박해 승진하게 되고 동료로부터 평상시 짝사랑하던 여인을 뺏어오게 된다.남 부러울것 없이 초고속 성공가도를 달리게 되는 까르틱..

조건은 하나, 절대 남에게 자기의 전화를 말하지 말라는것..

 
자신에게서 도망쳐라!

그러나 까르틱은 자신의 애인이 된 소날리에게 자신이 언제나 새벽 5시에 전화를 걸어온다는 것을 말하게 되는데..소날리는 까르틱에게 정신병원 상담을 요구하고 정신병원 원장과 함께 까르틱이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로 한다.

원장과 함께 새벽까지 기다린 까르틱, 모든것은 까르틱의 환상이라고 주장하는 원장에게 온 전화..까르틱이다..원장을 협박하는 비열한 전화속의 까르틱,.원장은 달아나고 만다. 소날리는 병적으로 전화에 집착하는 까르틱이 전화를 못받게 하고 그가 없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초초해 하는 까르틱..드디어 전화속의 까르틱이 화났다..

'넌 나와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지금부터 니 모든것을 파괴해 주겠어..넌 끝났어,.!'


다음날 부터 순식간에 까르틱의 인생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 치기 시작한다. 모든 은행 계좌는 텔레뱅킹으로 텅 비어있고 전화속의 까르틱은 직장에 폭로전화를 해 까르틱은 짤리게 되고 사랑하는 여인 소날리에게 전화해 절교를 당하게 만든다. 까르틱은 전화속의 까르틱이 자신이 아는 모든것을 알고 있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가 모르는 곳으로 도망가 새 인생을 시작해 보려 하는데...자기의 위치를 자기가 모르게 하기 위해 장님처럼 행세하며 알수없는 곳으로 흘러 들어간다.

작은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 까르틱, 사장은 그에게 전화를 가지라고 요구한다..자신이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고싶어 하지 않는 까르틱..과연 전화속의 자기는 다시 자신을 찾아낼까?



 
전화를 건 까르틱은 누구 일까?

이 두시간이 조금 넘는 영화를 끌어가는 미스테리는 바로 전화속 인물 까르틱이 어떤 존재이냐는 것이다.결과를 알게되면 영화를 보는 재미가 거의 사라진다고 봐도 좋을만한 내용 이기에 결론을 말하지는 않겠지만 상당히 독특 하면서 미스테리를 증폭시켜가는 웰 메이드 스릴러 라는 점이다.

전형적인 인도 영화보다는 마치 유럽의 독립영화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지만 사랑스런 로멘스 장면들이 인도 영화임을 표현 해주고 있다..영화에 주 소품으로 등장하는 전화기가 이름없는 한국산이다.한글이 적혀있어 한국 사람들에게는 좀 반가울듯..


이 영화도 다른 볼리우드 작품들 처럼 절반은 영어, 절반은 힌두어로 (한문장은 영어로 한문장은 힌두어로..)두 가지 언어를 자유자재로 왓다갔다 한다. 대부분 인도 영화들이 영어와 힌두어를 반반씩 섞어 대화하는 것을 보면 인도내에서 적어도 뭄바이내 에서는 영어가 자국어와 함께 같이 쓰이고 있음을 짐작할수 있겠다..자국 영화니까 자국 관객들도 다 알아듣는 다는 것이겠지..아니면 볼리우드 영화의 타겟층은 뭄바이의 신세대 층만을 겨냥한것일수도.. 정확한 사실은 모르지만 어쨌든 22종의 언어가 통용 된다는 인도에서 영화에서 보여지는 언어의 혼합 형태와, 같은 작품을 다른 언어로 따로 제작하는 현상들은 정말 흥미로운 현상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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