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토퍼블 (2010), 메탈 '스피드' 폭주 기관차를 멈춰라.


◆헐리웃/유럽/액션 2010. 12. 9. 18:19 Posted by mullu



언스토퍼블 (2010) Unstoppable

감독 토니 스콧
출연 덴젤 워싱턴 (프랭크 반즈 역), 크리스 파인 (윌 콜슨 역), 로자리오 도슨 (코니 후퍼 역), 케빈 던, 제시 슈람

달리는 열차 VS 멈추게 하려는 인간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언스토퍼블, 토니스콧 감독과 덴젤 워싱턴 주연이라는 이름만으로 액션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이다. 통제를 벗어난 폭탄에 버금가는 화학 약품을 실은 무인 열차를  세워 대형 참사를 막는 평범한 소시민 열차 기관사들의 영웅적 행위를 담고 있다. 폭주 열차를 멈추게 한다는 비교적 간단한 플롯에 잛은 런닝타임 동안 시종일관 스피드로 몰아부쳐 긴장감을 유지 시키는 영화이다.


달리는 롤러 코스터에 올라타 멈추게 한다..는 간단한 스토리에 영웅이 되는 신참과 고참 기관사의 조합, 퇴직을 앞둔 주인공 기관사등 주인공들의 소소한 인간 관계들을 양념으로 첨가했다. 평범한 시민이자 단순 기관사가 국가적 대형참사를 막는다는 설정으로 드라마는 기본 형태만 갖췄다..

홍보 줄거리

사상 최대의 미션,
멈추지 못하면 모두 죽는다!!

100만 톤의 폭주 열차, 10만 명의 위태로운 목숨!!

펜실베니아주 윌킨스에 자리 잡은 풀러 조차장(객차나 화차의 연결 및 분리로 기관차의 방향 전환을 하는 곳)에서는 평소와 다름없이 분주한 하루를 시작한다. 야간 근무자는 귀가를 서두르고, 오전 근무자는 손에 커피를 든 채로 하나 둘 출근하고 있다.

문제의 정비공 두 명도 간단한 아침 식사 후, 휴식을 취하려는 순간, 컴퓨터가 제어하는 최신형 열차를 다른 선로로 옮기라는 지시를 받는다. 뉴욕 주의 올린에서 초등학생들이 이곳으로 현장 학습을 오기로 한 것이다. 두 정비공은 불평을 늘어놓으며, 철도계의 일명 ‘야수’라 불리는 777호기를 이동하려 하는데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이 서둘러 일을 마치려는 생각에 엄청난 불운을 몰고 올 결정을 내리고 만다.

눈 깜짝할 사이에 철도로 밀려나온 777 호기는, 철로에 가속이 붙으며 엄청난 굉음과 함께 폭주를 시작,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초토화시키며, 통제불능의 괴물 롤러 코스터로 변해버린다.
손을 쓰기도 전에, 무인 화물 열차 777호기의 폭주는 더욱 격렬해지고, 곧 있으면 인구가 밀집된 도심으로 진입해 막대한 재난이 일어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이 상황이 벌어진다.



평범한 두 기관사의 손에 모든 희망이 달려있다!!

같은 시각, 이 선로에서 200마일 떨어진 브루스터의 밍고 조차장에서의 노련한 기술자 프랭크(덴젤 워싱턴)는 오후가 되면 끔찍한 악몽이 시작될 것도 모르는 채로 운행에 나서기 전 서류 작업을 하며 마지막 커피를 마시고 있다. 신참 승무원과 엔지니어의 흐리멍덩한 일 솜씨로 골치 아팠던 사례들을 전하며, 오늘 자신과 같이 운행할 신참 승무원 윌(크리스 파인)에 대한 탐탐치 않은 속내를 드러낸다. 프랭크는 그간 수십만 마일을 달리며 완전히 일에만 몰두해온 자신의 28년 경력이 고작 4개월에 불과한 윌의 경력보다 월등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한편, 777 호기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도심을 향해 폭주하는 이 무인 화물 열차를 막기 위한 엔지니어와 기관사의 고군분투는 또다른 희생만 낳을 뿐이다. 그 순간, 같은 선로를 달리던 프랭크와 윌은 자살 행위와도 같은 최후의 방법을 감행하려 하는데…



토니 스콧 감독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거친 편집.

이 언스퍼블 영화 역시 토니스콧 감독의 전매특허라 할수있는 거친 편집이 박진감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40여대가 동원된 카메라와 CG 를 배제한 리얼 촬영, 거친 메탈 사운드와 어우러 지는 정신 산란한 편집이 이런 스피드 액션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시종일관 거칠게 질주하는 무식한 열차의 스피드와 거친 편집이 관객들을 화면에 잡아 끌게된다. 엄청난 제작비를 쏟아 부어 만든 화면이니 만큼 그 박진감은 대단하다. 토니스콧 감독의 전공이랑 딱 맞는 소재를 선택한듯 싶다.


가장 하이라이트 장면..

토니 스콧 감독은 적어도 액션 박진감 면에서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장면을 만들어 내는 감독이다...이 멋진 장면은 절대 현실성 없는 영화속 허구 이겠지만 관객입장에서는 이런 멋진 액션을 원한다..

큰거 한방 터져줄듯 하지만..그냥 아쉬운 마무리..

큰 인명 피해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되는 엔딩, 두 영웅적 기관사들의 행동으로 모든 대형참사를 막게되는 것은 당연한 스토리라 하겠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해도 기존의 오락영화에서 보던 주인공들이 보다 고생하는(?) 모습들이 미약해 카타르시스가 조금 허전한 감이 없지 않다. 원체 플롯 자체도 간단한데다 뭔가 한번더 최대 절정의 위기가 올것 이라고 예상 하지만 ..어느새 그대로 마무리...피해도 그다지 없이 잘 수습 되는 것에서 오락 영화로서의 스케일은 조금 불만족 스럽다고 해야 할까..



그것은 그만큼 영화내내 화면에 몰입되어 좀더 내용을 끌어주길 바라는 관객들 심리 때문이다. 아니면 기존의 보아왔던 재난 영화들이 너무 스케일이 커서 관객들은 엄청난 폭발과 인명 희생등에 익숙해 있기 때문 일것이라 생각한다. 기대했던 대형 재난적 상황은 없어도 박진감과 몰아치는 스피드 액션 만큼은 토니 스콧 감독의 명성답게 충분히 즐길수 있는 영화이다. 엄청나게 복잡한 스토리들을 끌어다가 조립한 '도미노' 와 비교해 본다면 역시 토니 스콧 감독은 액션으로 승부해야 그 진가가 드러나는 감독이다. '데쟈부'나 '맨 온더 파이어'  정도가 토니스콧 감독이 소화해 낼수 있는 스토리와 액션의 딱 적당한 이상적 조합인것 같다..언스토퍼블은 스토리 마무리 액션에서 뭔가 더 쪼여주지 못하고 좀 헐렁한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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