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 (2010),있지도 않은 샤말란에 놀아나는 관객들.


공포/호러영화 2010. 12. 14. 22:31 Posted by mullu



데블 (Devil, 2010)

감독 존 에릭 도들
출연 크리스 메시나, 조프리 아렌드, 보자나 노바코빅, 로건 마샬 그린

식스센스의 샤말란, 과연 그렇게 대단한가?

우리 나라에서 이 B급 공포물 '데블'이란 영화에 대해 관객들 대부분 잘못알고 있는 부분. 이 작품을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만들었을거라는 착각이다. 각본을 손 보는데 나이트 샤말란이 공동으로 참여한것 이외에 이 영화와 샤말란을 연결시킬 구석은 거의 없다.기획에도 샤말란이 참여한 흔적은 없다. 제작 프로듀서에도 두명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제작비를 대는 메인이 아닐 확율도 농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리뷰평이 전부 '샤말란' 으로 시작한다..왜 그럴까? 바로 식스센스와의 연결선인 샤말란 이름이 먹히는 홍보 때문이다.






과연 그만큼 샤말란이란 이름이 피터잭슨이나 스티븐 스필버그만큼 대단한가? 이들은 제작에 이름만 올려도 대대적 홍보에 이용될만큼 충분히 명성있는 감독들이다.하지만 샤말란?


대놓고 사기라고 볼수 있는 홍보가 적절하게 먹힌 예라 하겠다..아래 홍보를 보면 마치 샤말란이 이 영화에서 직접 감독을 맡았다고 착각할만 하다.감독 이름을 제끼고 샤말란 이름으로 도배를 했다..이런 경우는 '피터잭슨' 제작의 디스트릭트 나인 에서나 볼수있었던 현상이다..


우연을 가장한 계획된 초대...
이 안에 갇힌 다섯명 중 하나는 사람이 아니다!

필라델피아 한복판의 고층 빌딩, 서로 아무 관계가 없는 다섯 사람의 평범한 일상이 시작된다. 잠시 후 이들은 같은 시간,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고,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버린 순간, 그들을 알게 된다. 이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닌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 중 누군가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들 중 정체를 숨기고 있는 존재는 누구인가?
모두를 이 안에 불러모은 이유는 무엇인가?



이 영화 얼마전에 창고에 있다 개봉한 엘리베이터 라는 영화처럼 상당히 저예산으로 엘리베이터 안에서 일어나는 미스테리 사건을 다루는 킬링타임 영화이다.제작진도 그저그런 B급 저예산 스릴러로 의도하고 만든 티가 역력하다..예상한대로 누가 악마인가..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면서 서스펜스와 스릴을 이끌어 간다..영화는 충분히 런닝타임 1시간 20분 B 급 DVD 용으로 나쁘지 않으며 나름대로 기본은 충분히 하고 있다.

게다가 이 DVD 용에 더 어울리는 B 급 영화에 나이트 샤말란 이란 이름을 억지로 끌어 들여 샤말란 모모 프로젝트 3부작중 1탄이니 뭐니..홍보를 하고 관객도 나이트 샤말란 신작이라고 리뷰들을 써대니..홍보 입장에서는 일단 , 성공 했다고 보여진다.


M 나이트 샤말란..식스센스 명성 하나로 ..

인도 출신의 감독인 샤말란 감독은 헐리웃에서 성공한 대표적 인도 감독 이지만 그가 인도를 대표하는 감독은 절대 아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인도 감독중에서 나이트 샤말란을 B- 급 감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명이다.차라리 헐리웃보다 더 많은 편수를 제작하는 인도 영화계에 헐리웃 감독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감성과 실력을 갖춘 난다긴다 하는 감독들이 더 많다.반전 하나로 성공한 식스센스 하나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제대로 된 작품 하나도 없는 인도출신의 감독, 특히나 올해 개봉한 '라스트 에어밴드'를 보면 더 확실하게 샤말란이 어정쩡한 B- 급 감독임을 알수있다..더 이상 식스센스 샤말란 으로 밀어부치기에는 그간 밑천 다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든다..어쩌다 B- 가 나오는 감독이 아닌 줄줄 B- 만 만들면서 어쩌다 식스센스 하나 성공한 감독인 것이다..


크래딧에 등재돼 있는 기록을 살펴보면 샤말란은 기획에도 빠져있고 공동 프로듀서로서 각본에도 공동으로 이름 한번 빌려주고 촬영장에 한번 나와 사진 한번 찍어준게 전부다..스탭이 아니라는것은 복장 에서도 나타난다.

각본에 참여했다는 것도 샤말란 입장에서 보면 보통 3시간이 기본인 인도 영화에서 1시간 20분 짜리 각본은 그야말로 단편 되겠다. 그 각본에 공동으로 참여했다고 이름 한번 빌려주는 것만으로도 한국 관객들은 샤말란을 외치며 이 B급 영화에 대해 샤말란을 구구절절..읇어대니..확실히 식스센스가 헐리웃과 한국에서 얼마나 신선한 충격을 줬었는지 위상을 알수있겠다..그다지 실력없는 샤말란 떠받들기와 실속과는 전혀 상관없는 홍보..거기에 놀아나는 관객들..차라리 샤말란 을 외쳐대지나 않으면 좋게 봐줄수도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세운 저예산의 B급 영화인데..이 영화 데블에서 느껴 지는 것은 영화 자체보다도 요란한 이런 쓰잘데기 없는 치장뿐 이다..제작비를 대는 프로듀서로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샤말란을 외쳐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그 정도로 샤말란이 대단한 감독은 절대 될수 없다는 것이 그간 식스센스 이후 샤말란 감독 작품을 보아온 내 개인 생각이다..온통 홍보에 샤말란을 도배하고 리뷰도 덩달아 샤말란을 외치는 것은 대중들은 단순하다는 진리와 함께 그의 영화 제목처럼 '해프닝'에 다름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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