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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화

춤추는 무뚜(1995),한국에 인도영화를 잘못 알린 잘못된 선택.


춤추는 무뚜 (1995) Muthu

케이 에스 라비크마르
출연 라즈니칸뜨 (무뚜 역), 스브하슈리, 폰남 발람, 라드하라비, 센틸

한국내 인도 영화에 대한 선입견을 갖게 만든 영화

'춤추는 무뚜' 라는 인도 영화는 국내에 정식수입돼 대부분 한국 사람들에게 인도 영화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선입견을 강하게 갖게 만든 영화이다.'신상'이란 영화가 그 전에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워낙 옛날일이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이 영화 무뚜가 대부분 한국사람들이 그나마 접하게 된 최초의 인도영화라 할수 있겠다.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 인도 영화를 봤다고 하면 이 영화 춤추는 무뚜를 언급한다.그만큼 한국내에서 이 영화가 차치하는 위상은 상당히 크다.한국 사람들 대부분 에게는 이 영화가 인도영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인식돼어 있다.

왜 '무뚜'였는가?

근래들어 인도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 왜 그해 (1995) 볼리우드의 많고 많은 걸작과 히트작을 마다하고 타밀어로 된 남인도 영화를 인도영화의 대표로 수입해 한국 사람들에게 알렸을까 하는 아쉬움이다.

이 영화는 인도 영화의 메카, 볼리우드라 불리우는 봄베이 지역 힌디 언어로 만든것이 아닌 타밀어 로 만들어진 남인도 영화이다.인도 전역에서도 히트 하려면 다시 힌디 버젼으로 리메이크 해야만 하는 영화다..남인도 영화는 그야말로 지금도 한국에선 인도영화의 매니아들만 알 정도로 전혀 알려지지 않았으며 분위기 또한 볼리우드의 감칠맛에 비해 상당히 건조하고 낮설다. 즉, 인도안에서도 볼리우드 물들에 비해 대중적인 기반을 갖지 못하는 지역 영화인 셈이다.


무뚜 줄거리

무뚜(라지니 칸트)는 인도 타미르나드주의 대지주 라자의 시종으로, 주인과 하인 모두의 정신적 지주이자 해결사이다. 주인인 라자는 삼촌과 어머니로부터 삼촌의 딸과 결혼을 강요받지만, 썩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라자는 공연 관람이 취미인데, 어느날 공연장에서 본 배우 랑가에 반한다. 랑가를 신부감으로 찍은 라자는 그날 공연장에서 일어난 싸움에 개입하고, 무뚜는 랑가를 구해 라자의 집으로 간다. 가는 도중에 랑가와 무뚜는 사랑에 빠지게 되어 결혼을 약속한다. 무뚜가 랑가를 데리고 집으로 오고 라자는 랑가가 자신의 감정을 무뚜에게서 전해듣고 결혼하려고 온 줄로만 안다.

삼촌의 딸은 딸대로 속이 타고, 라자의 재산을 가로채려던 삼촌이 음모를 꾸며 무뚜를 내쫓는데, 라자의 어머니가 모든 걸 밝히게 되고



인도 영화를 알림과 동시에 실망하게 만든..

왜 한국 수입사는 볼리우드의 히트작들을 외면하고 인도영화를 소개하는 중요한 싯점에서 춤추는 무뚜를 대표격으로 선택했을까...인도영화를 국내에 소개한다는 취지는 좋았는데 작품 선정에 있어서 아쉽고도 아쉬운 대목이다.그 이유를 알기위해 기록을 살펴보던중 한가지 근거를 찾았다. 무뚜는 힌디어와 텔루구 어로도 더빙되어 졌다.그러나 더 중요한 점은 일본말로 더빙 되어져 일본에서 상영된 작품이란 점이다.아마도 일본에서 상영 되었다는 점에서 일본을 따라  한국에도 인도영화의 대표자격으로 수입됐을 확율이 가장 크다고 볼수 있겠다..

인도 영화는 매년 헐리우드 보다도 많이 제작되는 그 방대한 양에 따라 수준차이가 작품별로 천지 차이다..최소한 그해 박스오피스 30위권 안에 드는 작품으로 고를수는 없었을까..매끈한 볼리우드 물이 아닌 남인도 지방 영화 무뚜로 인도영화를 처음 대하게 된 한국사람들이 인도영화에 대해 잘못된 선입관을 가지게 된것은 당연하다.인도 영화가 왼만큼 알려졌다고 하는 지금도 타밀어로 된 남인도 영화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낮선 영화다. 

※ 그렇다고 볼리우드 영화들에 비해 콜리우드 영화 수준이 떨어진다거나 하는것은 아니고 분위기가 많이 낮설다는 것이다. 콜리우드 영화를 비하하는것이 아닌 '춤추는 무뚜' 영화 자체에 대한 의견이란 점을 알았으면 좋겠다.어디 영화이건 간에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없다고 생각되는 영화이니..

1995년에 인도 전역에서 가장 성공한 영화는 바로 샤룩칸과 까졸 주연의 '용감한 자가 사랑을 얻는다' 이다.인도내에서 500주간 상영기록을 가진 엄청난 히트작으로 이런 볼리우드의 걸작을 인도 대표영화로 처음 알렸다면 지금쯤 인도 영화가 한국에서 이렇게 고전 하는 일은 없었을 지도 모른다.


※1995년도 가장 히트한 인도영화 샤룩칸,까졸 주연의 '용감한 자가 사랑을 얻는다'

만약, 그해 인도 최고의 히트작이자 현재까지 역대 흥행순위에 상위에 올라와 있는 샤룩칸과 까졸 주연의 이 영화 '용감한 자가 사랑을 얻는다'가 그해 인도를 대표하는 영화로 소개 됐었다면 인도 영화에 대한 오랜 동안의 한국내 에서의 선입관에 대한 고전도 불 필요했었을 수도 있다.그리고 세계적인 거장 야쉬초프라 감독을 알았을것이고 샤말린 같은 B- 급의 감독이 인도를 대표하는 감독 이라는 오해도 없었을 것이다.또한, 지금쯤 볼리우드의 대표 국민배우 인 샤룩칸과 까졸의 팬들이 한국내에도 보다 많이 있을 것이다.

 이 '춤추는 무뚜'가 국내에서 참패하고 인도 영화는 한국에서 안된다..라고 결론 내려진 결과 그간 무수히 많은 인도의 걸작들을 한국에서는 접할수 없게된 것이다.그렇게 봤을때 이 '춤추는 무뚜'가 한국 사람들에게 준 인도영화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엄청 났다고 할수 있겠다..춤추는 무뚜 를 보면서 인도 영화에 대해 속으로 비웃으며 한국영화가 더 낫다는 착각속에 전국민이 몇년간 빠져 있었던 셈이다.(사실은 워너 브라더스나 소니사에서도 자본을 대는 헐리웃 버금가는 걸작들이 쏟아져 나옴에도..)

이 착각은 인도영화의 걸작인 '블랙'과 판타지인 '더폴' 이 국내 개봉하기 전까지 계속됐다. 2010년 샤룩칸과 까졸이 다시 주연을 맡은 '내이름은 칸'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본 왼만한 분들이 다 인정하는 올해 최고의 영화중 하나이다. 또한 국내 관객들도 이질감 보다는 노래하고 춤추는 잘 만든 맛샬라 영화 '옴 샨티 옴' 신이 맺어준 커플' 등에도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인도영화에 대해 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본 영화 '춤추는 무뚜'를 언급 한다면 분명 인도 영화에 대해 거의 모르며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을 확율이 100%다. 인터넷도 없던 시절 접할수 있던 인도 영화는 오직 춤추는 무뚜 하나였으니 그럴수 밖에... 그만큼 이 타밀어로 된 남인도 영화 무뚜는 특별히 주목할 부분이 거의 없는 한국사람들에게는 지금도 낮선 분위기의 인도 영화중 하나이다. 그러나 처음 접하는 인도영화의 낮설음과 신선함에 대한 추억을 지닌분들에게는 좋은 감정을 지닌 추억의 인도 영화 되겠다..

※무뚜에 대해 좋은 추억 지닌분들에게 죄송합니다..개인적으로 나중에 봐서 그런지 상당히 재미없게 본 영화 인지라 왜 보다 세련된 볼리우드 영화를 제치고 무뚜가 그 많은 인도영화를 대표하는 첫 작품이 되어야 했을까...란 생각으로 적은 글인데 어디까지나 제 개인 생각일뿐, 많은매니아 층을 거느린 무뚜 영화에 대해 다른 의견 지닌분들이 많은바 항의가 계속되는 포스팅입니다..다시볼 기회됨 확인후 삭제나 수정 고려중인 포스팅입니다. .판단은 각자가 내려야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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