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2010) Prince
쿠키 V. 굴라티
출연 비벡 오베로이 (프린스 역), 아루나 쉴즈 (마야 역), 난다나 센 (마야 역), 니루 싱 (마야 역), 산자이 카푸르 (칸 역)
인도판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프린스..
볼리우드에서 2010년 개봉된 액션영화 '프린스' 는 매트릭스 식의 스타일리쉬 액션에 인도 영화 특유의 방대한 스토리를 섞은 오락영화이다.화끈한 액션도 액션 이지만 관객들에게 강한 흥미를 유발시키는 미스테리 설정으로 인해 스릴과 재미의 극대화를 추구한다.
매트릭스 등의 헐리우드 비주얼 스타일을 추구하며 인도 영화 냄새는 거의 지운 영화인데, 그래서 그런지 인도내에서 큰 히트는 하지 못한것으로 나오고 있다..반면, 인도인들에게 크게 사랑받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헐리웃 오락물에 길들여 있는 한국 사람들이 보기엔 왼만한 헐리웃 오락영화들 보다 정말 재밌다.
포스터를 보면 프린스와 3명의 마야가 있다..일부러 이름을 적어놓은 이유가 있다..
신과같은 사나이.프린스..
'프린스' 는 그야말로 귀신과 같은 솜씨로 불가능을 모르는 사나이다. 둠2에서 리틱 로샨이 분한 도둑 '에이' 를 그대로 카피한 캐릭터로 국내 만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라고 보면 되겠다.영화는 첫 장면부터 미션 임파서블과 배트맨 다크나이트를 연상시키는 멋진 다이아몬드 도둑질 영상을 보여준다..
불가능한 시설과 상황에서 다이아몬드를 훔쳐간 그는 신인가? 매스컴은 떠들어 대고 경찰은 그는 신이 아니라 도둑'프린스' 라고 말한다. 일단, 오프닝의 멋진 장면은 007 영화처럼 프린스가 어떤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화끈한 눈요기이며 곧 주제가가 나오고 본 영화가 시작된다.
기억을 잃다..믿을 사람은 누구인가?
바닷가 외딴집에서 눈을뜬 프린스.. 어떤 사고인지 기억을 모두 잃은 상태이다.그의 하인이라 말하는 남자가 그의 이름이 프린스라는 것과 기초적인 기본 상황 설명을 해준다..프린스가 알고있는 거라곤 오직 자신이 추격을 당하던중 사고를 당했고 매우 위험한 상황 이란것..
그를 쫒는 괴한들에게 잡혀간 프린스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채 훔쳐간 동전을 가져 오라는 협박을 당한다....그들은 프린스가 기억을 모두 잃었다는 것을 알고는 그의 파트너가 가지고 있을거라고 파트너의 이름을 말해준다.그녀의 이름은 마야...
괴한들이 말한 자신의 약혼녀이자 파트너인 마야라는 여인을 찾은 프린스..그녀는 세계 최고의 악당 사랑 sarang (악당 이름이 사랑이다.) 의 마법 동전을 그가 운반하는 중이었으며 프린스가 사랑의 오른팔 이었다고 한다...그렇게 자신을 찾아가던 프린스 앞에 또 한명의 여인이 나타나는데..그녀도 마야다!!
두명의 약혼녀..누가 진짜일까..
서로 자신의 약혼자라 말하는 두명의 여인 마야..두명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다.사랑의 코인을 프린스가 훔쳤다는 것은 맞는데 그 의도와 프린스의 정체가 서로 다르다..나중 마야는 프린스가 정보국 비밀요원이며 자신이 파트너로 함께 임무 수행중 이었음을 말하는데..두 여인다 프린스가 위험에 처해있음을 말하지만..여기서 관객들은 두 여인의 말이 전부 진짜같아서 누가 거짓인지 전혀 알수가 없다..두 여인중 누가 더 이쁜가 찍어서 진짜 약혼녀를 가려낼수 밖에..
어쟀든 두 마야가 전부 목적은 같다.동전이 어딨는지 찾아 내라는것.! 프린스는 6일후에 죽게끔 뭔가 몸에 조작세팅이 되어 있다..그 안에 동전을 찾고 비밀을 풀어야 한다..
나중에 나타난 마야가 좀더 이쁘고 설명도 그럴듯..결정적으로 하인도 마야라고 하니..프린스는 두번째 여인을 마야로 인정하고 기억은 안나지만 어쨌든 사랑을 나누게 되고 동전을 찾아낸다..
세번째 진짜 마야 등장!!
마야가 세명이라는 것에서 알수 있겠지만..앞에 나온 두명의 마야가 전부 가짜다..하인도 한통속으로 뒤통수 한번 쳐 주신다...결정적일때 프린스에게 총구를 겨누고 뒤통수 때리는 마야2,
그 순간 행글라이더를 타고 절벽에서 기관총 쏴 주시며 등장하는 마야3..이 진짜다..(당연히 뒤에 나오는 마야가 조금씩 더 이쁘다.)동전을 둘러싸고 각 지하조직이 서로 차지하기 위해 대립하며 프린스가 동전을 찾기만을 기다리고 있던중으로 양 조직에서 각자 가짜 마야를 내세웠던것..
또 마야라고 하니 프린스 왈..좋아 이번엔 무슨 이야긴지 얘기해 보라고..사랑의 오른팔이라는 마야 정보국 요원이라는 두번째 마야..그러나 세번째 마야의 말이 정답이다..프린스, 그는 일급 도둑이었고 사랑과 정보국 사이에서 거래를 하던 중이었던 것이다..
절벽 사이를 달리는 산악 오토바이 씬도 볼만하며 액션과 더불어 그럴듯한 스토리 전개도 일품이다.둠의 전설을 이어 받겠다는 의도가 그대로 드러난다.
동전의 비밀은 무엇인가?
누가 진짜 마야인가 1,2,3 이 차례대로 밝혀지게 되면 그 다음은 동전의 비밀과 프린스에게 무슨일이 있었나..로 또 궁금증이 옮겨간다..
결국, 밝혀지게 되는 동전의 비밀..나노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인간뇌를 개조 시키는 칩이다..그 실험대상으로 프린스의 기억이 모두 지워진것..그리고 그 기간 한도가 지나면 프린스는 뇌사 하게 된다..프린스에게 남은 시간은 8시간...그 안에 칩을 찾아 모든 기억을 소생시키고 정상화 해야 한다..
헐리우드 스타일 액션 영화 '프린스'
기계손을 가진 최고 악당 사랑 스타일이 개인적으론 프린스 보다 더 멋졌다.세명의 마야, 그리고 사랑과 프린스..마지막 화끈한 추격전과 액션..전형적인 오락영화의 정석을 따른다..
위 예고편으로 보면 알겠지만 감독은 매트릭스에 무척이나 감명을 받은듯, 그런 액션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무척 많다. 폭파씬과 CG도 적절히 사용해 가면서 액션, 스토리 화끈하지만 불행히도 인도인들에게는 그다지 환영받는 스타일이 아닌 헐리우드 스타일이다..상반기 박스 오피스 9위에 올랐으나 제작비 대비 흥행에 실패했다고 하는데. 최종 흥행성적이 궁금해지는 영화중 하나다.
인도에서는 둠에 비해 그다지 새로울것 없고 주연배우들도 매력적이지 못해 흥행에 실패했지만 ,반대로 한국사람들에게는 단순한 헐리웃 액션물 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첨가돼 더 재밌는 오락 영화이다. 인도영화를 싫어하는 분들도 만화책 같은 오락영화 스타일을 표방한 이 영화에는 호의를 보낼듯 하다.
인도에서는 둠에 비해 그다지 새로울것 없고 주연배우들도 매력적이지 못해 흥행에 실패했지만 ,반대로 한국사람들에게는 단순한 헐리웃 액션물 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첨가돼 더 재밌는 오락 영화이다. 인도영화를 싫어하는 분들도 만화책 같은 오락영화 스타일을 표방한 이 영화에는 호의를 보낼듯 하다.
'◆인도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꾸츠 꾸츠 호타 헤 (1998),아아아! 뭔일이 생길것 같아. (1) | 2011.01.13 |
---|---|
이쉬퀴야 (Ishqiya 2010).미망인,그녀가 수상해... (7) | 2011.01.12 |
파스샬라 (2010), 인도 교육계의 현실에 대한 질문.. (0) | 2011.01.11 |
런던 드림스 (2009), 스타들의 향연, 초대형 볼리우드 음악영화. (0) | 2011.01.11 |
러브 아즈 깔 (2009),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사랑의 의미... (0) | 2011.01.10 |
★인도판 '로미오와 줄리엣' 불멸의 명작 '데브다스 (2002)' (2) | 2011.01.08 |
복수와 사랑, 강해서 아름다운 영화 '라아반 (2010)', (2) | 2011.01.07 |
토 밧 팍키 (2010), 인도의 결혼식.A 급 신랑 고르기. (2) | 2011.01.06 |
'다방' (Dabangg 2010), 살만칸의 액션,인도식으로 즐겨라! (0) | 2011.01.05 |
'로봇 (2010)' 상상 초월 !! SF 맛샬라 신작 영화. (2) | 2011.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