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바론 (2008),1차 대전 하늘엔 그가 있었다.


◆헐리웃/유럽/액션 2011. 1. 15. 07:00 Posted by mullu



레드 바론 (2008) Der Rote Baron The Red Baron

니콜라이 뮐러쇤
출연 마티아스 슈바이그호퍼 (맨프레드 역), 틸 슈바이거 (베르너 보스 역), 레나 헤디 (케이트 역), 조셉 파인즈 (캡틴 로이 브라운 역), 한노 코플러 (레흐맨 역)

전설이 된 독일의 전쟁 영웅..

독일에서 가장 위대한 전쟁 영웅으로 치는 전투기 조종사 닉네임 '붉은남작' 실화를 바탕으로 실감나는 전투영상과 함께 오랜만에 보게되는 전쟁 영화이다. 제작국가가 독일과 영국으로 되어 있고 독일 감독과 배우들 이지만 영화는 영어로 제작 되었다..즉, 독일인들이 전부 영어로 말하는 영화로 세계 시장을 목표로 만들어 졌다는 것을 알수있다.


우선 이 영화는 남성용 영화에 유럽스타일 영화이다. 전쟁과 군인들 이야기에 그다지 흥미를 못 느끼는 여성분들이라면 상당히 지루할수도 있음을 생각해 봐야겠고 전쟁 영화에 목말라 했던 남성분들 이라면 근래 보기 드문 간만에 보는 정통 전쟁 영화라 반길듯도 하다..(조금 있으면 상하이도 개봉된다.)

줄거리

1916년 1차 세계 대전이 한창인 프랑스 북부 연합군 지역의 한 장례식에 4대의 독일 전투기들이 날아들어 추모의 꽃다발을 떨어뜨리고 사라진다. 전략 결혼으로 얽히고 설킨 유럽 왕족과 귀족 사회에서 적이자 친구인 독일 조종사들이 전사한 영국 장교를 조문하려고 왔던 것.


문제의 4인 중 하나인 맨프레드 폰 리히트호펜 남작은 1차 대전 양 진영을 통틀어 가장 많은 격추 실력을 보였던 전설의 비행사였다. 그에게 있어 공중전은 영광스럽고 품위 있는 신사적인 스포츠 이벤트와 다름없었다. 그러나 우연히 만난 야전 간호사 케이트와 사랑에 빠지면서 전쟁의 잔혹성과 민중의 비참한 운명에 눈 뜬 그는 프로이센 제국에 의해 전쟁 선전 도구로 이용당하고 있는 자신에게 환멸을 느끼게 되고...

왜 붉은 남작 이라 불리워 졌는가?


그는 전쟁을 스포츠로 여긴다.즉 오락실에서 슈팅게임하듯 실제 공중전에 나서는 것..게다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눈에 띄는 붉은색으로 전투기를 칠했다..그야말로 자신을 타겟으로 삼으라고 광고하는 셈..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전쟁에서 왼만한 자신감 없으면 하지 못하는 행동이다.

그가 공중에 뜨면 모든 적기는 그를 격추시키기 위해 집중하게 되었을 것이고 다른 동료들에겐 도움이 됐을것은 당연하다.어쨌든,그는 전쟁을 신사적인 게임으로 여기며 격추시킨 적국의 조종사들도 함꼐 게임을 즐긴 동료처럼 대한다.


영웅의 사랑..

이 영화에서 유일한 홍일점이자 간호사 여주인공..주인공은 적의 공습이 시작되자 부상을 당해 누워있는 와중에도 느긋하게 자기 비행기를 갖다 달라고 한다.몸한번 풀겠다는듯..그에게 전투는 신나는 게임인 것이다..하지만 전쟁은 게임이 아니라는 그녀의 외침과 눈앞에 놓인 시체들, 현실을 접하게 되면서 점점 전쟁의 현실을 자각하게 되는데..그러나 멋진 전쟁 로멘스를 기대하기엔 조금 미흡하다..왜냐하면 이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기록에 없는 사랑 이야기가 앞에 나오면 픽션이 될 확율이 많아지므로 아쉽게도 극적인 로멘스나 멋진 러브 스토리등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다.그 외에도 실화란 점에서 영화적으로 극적인 부분은 그리 크지않다.


화끈한 공중전

다른건 몰라도 무엇보다 공중전 영상이 정말 실감나게 연출 되었다..CG 일지 실사일지...구분 안갈 정도로 어쟀든 실감난다. 여태껏 본 전쟁 영화중에서 가장 멋진 공중전 영상으로 .화끈한 전쟁 영상을 좋아하는 남성분들은 환호할만 하다.


알아 두어야 할 역사적인 사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느끼는 점..1차 대전은 독일이 일으킨 세계 전쟁이다..이 영화는 전범 국가이기도 한 독일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전쟁의 원인이나 기타 배경적인 것은 일체 다루질 않고 있다..전쟁속에 있는 젊은 독일 영웅의 이야기만 다루면서 슬쩍 전쟁의 책임은 미뤄두고 슬픈 음악과 함께 마치 독일군에 관객들이 동조 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이다..

영어로 제작된 점도 이 영화에 나오는 군인들이 실제는 독일군 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게 만든다. 아마도 독일에게 직접 피해를 당한 국가에서 볼때는 기분이 과히 좋지는 않을것 같다.임진왜란 영화를 일본에서 만들면서 일본의 비장한 영웅 이야기를 만든다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 영화를 어떻게 볼까..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적국에서 볼때는 영웅이 아니라 원수가 아닐지..

어쨌든 레드 발룬은 다큐멘타리 도 있는것을 보면 가장 위대한 전투기 조종사 였음은 맞는듯 하다..그에게는 적도 아군도 존재하지 않는듯 하다..80 대의 적기를 격추 시키며 전투를 단지 멋진 스포츠로 즐기다 25세에 결국 생을 마감한 영웅..전쟁에서 영원한 승자는 없음을 말해준다 하겠다..80번을 이겼지만 언젠가는 자신도 격추 되리란건 기정사실 아닌가..연합군은 ,적이었지만 그를 영웅 으로서 최대 예우를 갖춰 프랑스에 묻어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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