쩨쩨한 로맨스(2010), 야릇,코믹 뻔해도 재밌는 공식


◆한국영화 2011. 1. 28. 18:46 Posted by mullu



쩨쩨한 로맨스 (2010)

김정훈
출연 이선균 (정배 역), 최강희 (다림 역), 오정세 (해룡 역), 류현경 (경선 역), 송유하 (종수 역)
 
모든 공식에 딱 들어맞는 모범적 코믹 로멘스

째째한 로멘스는 2010년 볼품없는 한국 코메디 졸작 홍수에서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함께 양대 웰메이드 로멘틱 코메디 영화로 꼽을수 있는 작품이다..탄탄한 시나리오, 나무랄데 없는 배우들의 연기, 만화와 실사를 결합한 영상적 재미등. 최대한의 재미를 최소한의 제작비로 소화해낸 가장 이상적인 영화가 아닐까..

성인만화를 그리기 위해 성에 대한 경험이 전혀없는 스토리 작가와 성인 만화가의 만남.온갖 허세와 오해속에서 결국 둘이 로멘스를 꽃피운다는 전형적인 스토리지만 이런 로멘스 코믹물들은 상황이 얼마나 재미있고 대사가 톡톡튀며 배우들이 얼마나 맛깔나게 연기 하느냐에 달려 있다.그런점에서 이 영화는 모든 조건을 충족 시켜주는것 같다.다르게 말하면 관객 누구나 예상 가능한 뻔한 로멘스 코믹 스토리를 배우가 살렸다고 해도 되겠다.(로멘스 코믹에서 안 뻔한 영화 거의 없다.)


성에 대한 경험이 없는 노처녀 작가 캐릭터.

이 영화는 가장 큰 기둥을 성 경험이 없지만 이론과 책에서 읽은 지식만은 풍부해 섹스 칼럼을 쓰는 작가, 다림역의 최강희라는 배우가 끌고가는 영화이다.이 캐릭터의 설정만으로도 온갖 웃음이 터지게 만드는 장면들이 넘쳐난다..책에서 읽은대로 성감대인 남자의 귀에 입김을 불어라 라는 문구를 떠올리고 귀에 바람을 훅훅 부는 장면에서는 정말 빵 터졌다..


유쾌한 성인용 화장실 만화같은 유머..

이 영화는 오로지 성인들을 위한 코믹 물 이다.마음껏 야하고 눈에 거슬리지 않는 야릇한 장면들이 코믹스럽게 보여진다..특히나 간간히 삽입되는 애니메이션과 결합한 실사 장면들은 이 영화의 가장 큰 재미중 하나인데 영화가 느슨해지는 것을 막는 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해와 설레임이 짬뽕된 야릇한 연애의 밀고 당기기..

로멘스 코믹물에서 다짜고짜 서로 사랑해 버리면 보여줄게 정말 없기 때문에 영화는 상황을 꼬이게 만들고 서로간 오해하게 만들고 그렇게 로멘스 문제풀이 방식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엔딩이야 누구나 다 예상가능하고 그렇게 되길 강력하게 바라는것이 로멘스 코믹물의 정석이라고 봤을때 이 영화는 그 모든 로멘스 코믹물의 정석룰에 딱 부합된다.감동이나 지루함줘선 안되고 남는것도 없고 부족한 것도 없는 깔끔한 웰 메이드 로멘스 코믹물 이라고 할수 있겠다. 다만, 재밌는 에피소드로 이어가다 후다닥 엔딩으로 가는 마무리 꺽기 진행에서 다소 급박 스럽고 매끄럽지 않은것이 흠이랄까.. 어쟀든 한국 코믹영화에서 추천 할만한 웰 메이드 코믹 로멘스 작품 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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