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노운(2011),'내가 내가 아니면 누가나고 나는 누구지?'


◆헐리웃/유럽/스릴러 2011. 2. 23. 07:00 Posted by mullu



언노운 (2011) Unknown

하우메 콜렛 세라
출연 리암 니슨 (마틴 해리스 역), 다이앤 크루거 (지나 역), 재뉴어리 존스 (리즈 해리스 역), 에이던 퀸 (마틴B 역), 브루노 간츠 (에른스트 요르겐 역)

세상 모두가 나를 바보로 만들고 있다.!

사고가 나서 며칠간 혼수상태에 있다 깨어나니 아내는 자신을 몰라보고 다른 남자가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 게다가 모든 기록과 증거들이 자신 행세를 하는 남자가 진짜라고 우겨대고 있는 이 기가막힌 상황에서 살인집단이 자신을 제거하려 달려들기 까지 하니..필사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증명하기 위해 긴박한  서스펜스 스릴러로 구성 한것이 바로 리암니슨의' 언노운' 이다.

2006년도 동명의 저예산 스릴러 '언노운' 리뷰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헐리웃/유럽영화/스릴러] - 언노운,모두가 기억을 잃었다면,누구도 믿지마라



반전 영화의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지닌 영화..

이 영화는 분명 마지막 밝혀지는 반전을 위해 런닝타임 내내 관객들에게 궁금증과 긴장감을 유지 시키게 만드는 서스펜스 스릴러 이다..여기서 만약에 어떤 스포일러등으로 인해 결말을 알게 된다면 그야말로 지루하거나 액션이 답답 하다고 불평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이 영화를 보고 불만족 스러운 관객들은 분명 이 영화를 보기전 어떤 힌트(반전이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보기 시작했을듯 하다.적어도 아무 정보 없이 보기 시작한다면 런닝타임 내내 관객들이 긴장감을 놓지 않으며 일정수준의 서스펜스를 끌어 가는데 성공한 영화이기 때문이다..액션 역시 미스테리 스릴러로 따지고 봤을때 적절한 수준으로 긴박감을 적절히 살리고 있다.그러나 반전을 염두에 두고 추리하며 영화 중간에 내용에 대한 감을 잡게 된다면 액션도 중간, 미스테리 스릴러도 중간, 그 중간 지점에서 두 팬층을 다 만족시키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생명공학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베를린에 도착한 닥터 마틴 해리..그러나 공항에 서류를 빠뜨리고 왓음을 알게 되고 호텔에서 급하게 택시를 타고 서류를 찾으로 가는도중 사고를 당해 강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의식을 잃게 된다..

문제는, 그가 코마 상태에 있다 깨어난 이후..아내는 자신을 모른다 하고 닥터 마틴 해리는 엉뚱한 사람이 되어있고...


억울해 팔짝팔짝 뛰어 보지만 자신을 증명할 길은 아무데도 없으며 심지어 모든 사회공식 데이터 마저 닥터 마틴 해리가 다른 사람이라고 증명을 하니..주인공의 자기존재에 대한 증명은 점점 절망적이 되어가고 주인공이 자포자기 충격으로 쓰러질때 까지 그야말로 답답한 주인공의 내면과 동조된 관객을 안타깝게 만든다..

게다가 쓰러져 MRI 진찰을 받는중 정체불명의 살인범이 살해 위협까지 가해오면서 주인공은 본격적으로 지워진 자신의 존재를 찾아 나서게 된다..


사립 탐정을 찾아가 조사 의뢰를 하고 사고낸 택시기사 (여 주인공)과 함께 드디어 이 모든 비밀에 대한 진실을 하나씩 추적해 나간다..


반전은 반전이 아닌 미스테리에 대한 결말일뿐...

솔직히, 이 영화가 반전 이라는데 궂이 반전 이라고 할수도 없을듯 하다..결국은 미스테리를 풀어 나가고 진실이 드러나는 것이니까..그 전까지 헷갈렸던 관객들에게는 해결을 보여줫을 뿐이고 반전이 있다..라는 말 자체가 이미 강력한 스포일러나 다름없는 상황이 된다..반전 유출을 우려해 전세계 동시개봉? 반전이 있다니까 관객은 열심히 추리를 하게되고 반대 상황은  한가지 밖에 없게 된다..

결국, 반전에 대한 홍보 전략이 오히려 독이 됐음을 확인할수 있겠다.차라리 그냥 반전이 있다라는것을 숨겼으면 단순 액션 스릴러 인줄 알고 본 관객들은 상당히 짜릿한 결말에 쇼크를 먹었을지도 모르는데 반전이 있다라는 스포일러를 대대적으로 홍보해 버리니 이미 정답에 대한 김은 다 샜다고 할수밖에..그렇게 결말이 나는것이 정석처럼 여겨진다.결말이 드러난후는 본격적인 액션 오락 영화로 깔끔 마무리.

같은 형식으로 정말 뒤통수 부여잡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의 최고봉은 '싸이퍼'이다. 오래전에 본 영화라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뒤골 잡고 넘어갔던 싸이퍼에 비하면 언노운의 반전은 반전이 아닌 단순한 미스테리 해결 정도의 강도로 다가온다. 그런 반전에 대한 강박 관념만 없다면 재밌게 볼수있는 쌈박한 킬링타임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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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1.02.23 0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렵습니다.
    던지신 질문이 너무 어렵습니다.

    즐거운 하루 시작하십시오

    • Favicon of https://neostar.net BlogIcon mullu 2011.02.23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화도 그렇습니다.단순한것을 어렵게 보일려고 무지 노력했죠..그러나 결말은 오락영화의 정석대로 매우 단순 깔끔 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