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만든 SF 블록버스터 '불가사리 (1985)'


◆괴수물 영화/특촬 괴수물 2011. 3. 2. 07:00 Posted by mullu



불가사리 (1985) Pulgasari

신상옥, 정건조
출연 장선희, 사쓰마 겐하치로, 함기섭, 리종국, 리인권

영화팬 김정일의 지원하에 만들어진 초대형 대작.

북한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만든 영화 '불가사리'는 영화팬이기도 한 김정일의 대대적 지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고 신상옥 감독 사건과도 연관돼어 있는 영화이기에 남북 정치적으로 여러모로 논란이 될만한 영화이다.

정치적인 상황등은 제외하고 순수하게 신상옥 감독의 불가사리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에 대해서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민중과 함께하는 한국 전래 민화 '불가사리'

고려말을 배경으로 하는 이 불가사리 이야기는 한국 전통 전설로 내려오는 민화로 권력에 항거하는 힘없는 민초들을 위한 염원이 담긴 이야기 이다. 쇠만 먹으면 점점 커지는 무적의 괴물 '불가사리'가 농민 반란군의 편이돼 민초들을 억압하는 조정과 권력을 무너 뜨리고 반란 전쟁에서 승리를 가져다 준다는 이야기 이다..그러나, 민중을 도와 조정을 무너 뜨렸지만 무한정 쇠를 먹어 치우기 때문에 결국 사라지게 된다는..



이 영화는 괴수물의 본고장인 일본판이 가장 보존이 잘 돼어있는데 한국인들은 특별히 일어나 영어 자막을 읽을 필요가 없으므로 일본이나 미국판 DVD를 구해도 전혀 감상 하는데 지장 없겠다..이 배우가 반란군 리더로 남자 주인공 이다..눈이 화장한 티가 나면서 연기도 물론 약간의 신파 분위기를 내 준다..후반부에 불가사리가 임시로 죽고, 교수형을 당하게 된다....

줄거리 소개

고려말 조정의 폭정이 계속되자 민중들은 항거하게 되고 조정에서는 농민들의 농기구등을 압수해 무기를 만들라고 지시하게 된다..대장장이 탁쇠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수거해온 농기구들을 다시 몰래 돌려주며 불가사리가 먹어치웠다고 거짓말을 하지만..고문을 당하고 옥에 갇히게 된다.


옥에 갇힌 아버지에게 요기를 시키려고 담밖에서 아들과 딸이 던진밥풀 들을 주물떡거려 자신의 혼이 담긴 불가사리 밥풀 인형을 남기고 대장장이 탁쇠는 결국,죽고만다..

무조건 쇠를 먹고 커지는 괴물..불가사리.

아버지의 마지막 유품인 밥풀인형 인지라 바느질 통속에 넣고 보관중..실수로 딸의 피가 한방울 떨어지게 되자 불가사리는 생명을 얻고 처음 바늘을 먹기 시작..점점 커져간다..이때의 이름은 '귀염둥이' 이다..


사람만하게 커진 귀염둥이..불가사리 라고 불리우다.


보이는 대로 쇠붙이를 먹어치우는 귀염둥이가 아버지가 말한 '불가사리' 임을 알게된 주인공 남매는 불가사리를 식구처럼 돌보려 하지만..자꾸 커져만 가는데..


농민 반란군 VS 조정의 군대..

조정에서는 반란군들을 소탕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군대를 마을로 보내게 되며 마을 농민들과 군인들간의 전쟁이 벌어진다..'불가사리는 착해요..우리편이 되어 줄거예요'..대장장이 탁쇠의 딸인 아미의 피로 생명을 얻은 불가사리는 아미의 말만 듣는다. 위기에 처한 아미를 구한 불가사리는 반란군의 편에 서게되고..반란군들은 자신의 무기들 까지 모조리 불가사리에게 먹인다..불가사리 하나만 있으면 전쟁은 무조건 승리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마을의 수호신 '불가사리'


결국, 산채만하게 커진 불가사리는 조정의 군대를 모두 물리치면서 마을을 지키고 조정의 탄압에서 마을 사람들을 벗어나게 만든다..그러나 조정에서 가만 있을리 없을터..불가사리를 없애기 위한 대대적인 작전이 벌어지는데..


불에 태워 죽이기 작전..


불가사리가 오직 아미의 말만 듣는다는것을 알아챈 조정의 장군은 아미를 납치해 불가사리에게 함정에 들어가도록 명령한다.그리고는 불을 지르지만..당연히 불가사리는 불속에서 더욱 강하게 진짜 불~가사리로 재 탄생하게 된다..여기서 불가사리야..우는 아미와 아미를 위해 죽는 연기를 하는 불가사리에서 제법 신파가 나와준다..화공작전이 실패한  뒤에는 무당을 동원해 불가사리에서 대장장이의 혼을 빼내는 작전이 시도 되기도 한다..


승승 장구하는 반란군...


보다 강해진 불가사리를 당해낼수가 없는 정부군..불가사리 하나만을 앞세운 반란군은 승승장구,


땅속에 묻기 생매장 작전..


산 계곡에 깊은 함정을 파고 그곳에 불가사리를 유인한뒤 생매장 시키는 작전이 동원된다..이 장면에서 엄청난 스케일의 함정공사 장면이 나와주며 블록버스터급의 전쟁 씬들이 보여진다..( 물론, 시대상황을 고려해 반지의 제왕등과 비교하면 절대 안된다..)

불가사리는 이곳에서 조용히 최후를 맞는듯..조정에서는 대대적 잔치가 벌어지고 반란군의 리더인 대장장이 아들은 교수형을 당하게 된다.민중들의 모든 희망이 사라졌을때...


다시 살아난 불가사리 최후의 승리! 조정을 무너뜨리다..


아미는 기생으로 변장해 불가사리가 묻힌 곳까지 잠입한후, 자신의 피를 땅에 뿌려 불가사리를 다시 소생시킨다..그리고 결국, 불가사리는 조정까지 무너뜨리고 민중들에게는 완벽한 승리가 주어진다..그러나..


자신들을 도와 조정을 무너뜨린 불가사리지만..그 배를 채워줄 쇠는 점점 고갈되고..주민들은 농기구들 까지 거둬 은인인 불가사리를 먹여 살리려고 하는데..

아미는 불가사리를 그대로 놔두면 결국, 나라안의 쇠붙이가 전부 떨어지고 나면 이웃나라를 침범하게 되리란걸 안다..세상은 멸망하게 되리란것..결국, 아미는 자신을 희생시켜 불가사리를 없애려 한다..종안에 들어가 스스로 불가사리에게 먹혀 버리는..그렇게 불가사리는 사라지게 된다는 이야기 이다..

김일성 훈장을 받은 조선영화촬영소에서 제작했으며 고질라를 만든 일본의 도호 특수 촬영팀이 합세했고 감독은 잘 알다시피 남한의 고 신상옥 감독이다.그야말로 북한이 85년도 당시 국제영화계에 선보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만든 작품 임을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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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한사랑 2014.04.06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선희는 북한의 원조 날씬미녀 김정화(남한의 김정화와는 동명이인)와 더불어 북한의 3대 날씬미녀라고 불리울정도로 1980년대 당시로서는 보기드문 가늘가늘한 미녀였다고 하네요? 이게 다 납북된 고 신상옥감독이 일등공신이였죠!

  2. 개무섭다영화 2014.04.16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괴물 영화팬으로서 꽤 잘만든 영화 같아서 보고싶은데 북한에서 제작됬다니 보기 힘들겠다.. 이런거 북한 영화 보다가 잘못 걸리면 간첩으로 잡혀서 평생 감옥에서 무기징역 걸리는건 아니겠죠..?

  3. 북한사랑 2016.01.04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유투브에서 북한영화 많이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매일봐도 질리지않는 여배우들 많이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