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라이 (1986) ,파리괴물의 가장 끔찍한 공포 러브 스토리..


공포/호러영화 2009. 11. 10. 01:13 Posted by mullu



플라이 (1986) The Fly

데이빗 크로넨버그
출연 제프 골드블룸 (세스 브런들 역), 지나 데이비스 (베로니카 콰이프 역), 존 게츠 (스타시스 보란스 역), 조이 부셸 (토니 역), 레슬리 칼슨 (브렌트 치버스 박사 역)

인간이 파리 괴물로 변해가다..

플라이가 개봉됐을때 충격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사람이 파리로 변해가는 모습들..그리고 외국에서 영화를 본 관객이 졸도했다는 기사들..

그후 2도 나오고 아류들도 나온것 같은데 원작의 완성도나 충격에는 비할바가 못됐던것 같다.2도 본거는 같은데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것을 보면 안보느니만 못했던것으로 안다.

이 영화는 1958년도 같은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 한것인데 기본 베이직만 같고 나머지는 새로 각색됐다.텔레포테이션 연구를 하는 과학자가 자신이 만든 기계를 인정받기 위해 스스로 실험대상이 되고..실험은 성공한다.즉, 몸의 입자들을 분해해서 다시 재조립하는데 성공하게 되지만 불행히도 파리 한마리가..그 기계안에 들어가게 되면서 파리 유전자와 합체 된다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초능력자가 되어 가는줄 알았는데 점점 파리화 되어가는 모습에서 관객들이 큰 충격을 받았던것 같다.스파이더 맨처럼 능력만 생기고 모양은 그대로 인간이라면 슈퍼 히어로 물이 됐을텐데 모양이 변해가면서 공포물로 된 경우이다..무엇보다도 이 영화가 가장 관객들에게 충격을 준 심리적 요인은 이 영화의 주인공과 여 주인공간의 연인적 관계 설정이다..

가장 끔찍한 러브 스토리..


파티장에서 만난 여기자 로니(Veronica "Ronnie" Quaife: 지나 데이비스 분) 를 꼬시려고 하는 박사 세드 브런들(Seth Brundle: 제프 골드브럼 분), 집에 데려와 피아노를 치고 이것저것 꼬시려 하다 자신이 발명한 전송기를 보여주게 된다..당연히 믿으려 하지 않는 로니에게 직접 실험을 보여주기 위해 세드는 그녀의 스타킹을 한쪽 전송기에 넣고 다른 쪽 전송기로 옮기는 실험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녀의 상관이자 그녀에게 추근덕 대는 이 남자, 로니가 특종이라고 가져온 뉴스에 대해 속임수 마술에 속았다고 로니를 놀리고..


로니는 약이올라 더 캐나가면서 이 박사가 만든 텔레포테이션 기계가 진짜라는 것을 믿게된다..인류문명을 바꿀수도 있는 대단한 발명을 한 장미빛 미래의 박사에게 바로 넘어가게 되는 로니..둘은 그렇게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데..


아직 한가지 과제가 남았다..과연 생물체를 전송해도 안전할수 있냐는것..이 실험만 성공하면 그냥 초초초 대박이 탄생되는 순간이다..아직 생명체 전송은 성공하지 못한 세디는 컴퓨터가 신선함이라는 것을 인식 못하는 것에 착안해 마침내 두번째 원숭이를 실험하여 살아있는 그대로 전송하는데 성공한다.


충분히 안전하다는 자신감을 얻은 박사는 마지막, 인간 전송 실험을 위해 스스로 실험 대상이 되기로 하고 실험을 하기위해 전송기에 들어가는데 ..그가 들어간 전송기에 파리 한 마리가 같이 들어가면서 문이 닫친다. 그리고 파리와 믹스가 돼버리는데...이것을 모르는 세드는 실험에 성공하여 기뻐하지만 날이 갈수록 세드는 점차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놀라운 힘과 감각..잠자리에서도 슈퍼 정력을 자랑하게 되고 여자는 까무러 친다..주인공은 처음에는 슈퍼맨이 되는줄 알고 흥분한다..텔레포테이션 뿐만이 아닌 뭔가가 달라졌다..자신의 기계로 인간이 초능력을 지닌 존재로 진화가 시작됐다고 믿지만...


뭐,..이 정도 털이 자라나는 것쯤이야..뭔가 이상하지만 그냥 자라나는 대로 자르고 그럭저럭..


그러나..점점 하나하나 변태가 시작되면서 이빨이 빠져 나가고 손이 뭉개져 버리고..이거 지금 부터는 장난이 아닌거다..


결국, 뭔가 이상함을 느낀 박사는 데이터 기록을 검사하다가 드디어 파리와 자신이 섞였다는것을 알아차린다..아..


점점 인간이 아닌 뭔가 새로운 종으로 변태해 가는 주인공..비록 모양은 흉칙하게 일그러져 가지만 어차피 인간으로 돌아갈순 없는일..자신이 새로운 종족으로 진화해 간다며 로니에게 그 기록을 남기라고 한다..이때만 해도 약간은 희망이 남아있다..벽도 기어다니고..점점 능력도 강해져 가니..뭐로 변해갈지는 아직 미지수..


게다가 나만 변하면 너무나 외로울것 같다는 생각에 인류 개종 프로젝트를 짜기 시작한다..트렌스토팅 발명에서 인종 개량 프로젝트로 괘도를 수정..본격적인 공포영화 스타일..


게다가 이 불쌍한 여주인공은 속편을 위해 임신까지 한 상태다..인간이 아닌 구데기를 낳는 꿈을 꾼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관객을 공포로 몰아 넣은것은 점차 시간적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모르면서 조금씩 강도를 높여간다는 것..조금씩 공포의 강도를 높여간다..결국 최악의 끝장을 보여 주고야 마는데 그 과정을 하나하나 보여주면서 관객들은 주인공의 비통한 심정과 괴물로 변해가는 애인을 바라보는 여 주인공의 심리에 동감까지 하게 만든다..사랑하던 연인이 파리괴물이 되어 같이 가족을 이루자고 애원한다..함께 괴물이 되자는것...얼마나 끔찍 하겠는가.

 


 
공포영화로 이 영화 플라이는 상당한 수작이며 대부분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이 멍하고 끔찍한 악몽의 표정을 지을수 밖에 없던 영화였다. 무엇보다 애인이 끔찍한 괴물로 변해가는 것을 지켜보는 지나 데이비스의 연기와 스스로도 비참해 함께 변해가자고 애원하는 주인공과의 끔찍한 러브 스토리가 가장 충격적이지 않았나 싶다..시각적 끔찍함도 끝장을 보여주므로 심신이 허약한 사람은 상당한 충격을 먹을만하다..진짜 보다가 기절한 사람이 나왔다는 말도 믿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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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이트세이버 2009.11.16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 영화에서 공포보다는 연민을 느꼈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은... 크...

    • Favicon of https://neostar.net BlogIcon mullu 2009.11.16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습니다.공포라기 보다는 ..^^..아...처절하고 불쌍하다는.마지막인가 애인이 장총으로 머리를 쏘던가? 어쨌든 애인총맞아 죽는거로 나오죠..

  2. FUSIONK 2011.07.27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개봉 당시 봤는데(고1) 3일동안 밥을 못먹었다는... 그 토해서 분해시키는
    장면이...머리속에.... 속편도 나름 괜찮았던걸로 기억됩니다..

  3. 핑구 2011.08.14 0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리를 파라라고 쓰셨네요.

  4. 나도봤어 2012.07.28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당시 이영화를 너무 재밌게 봤 속편도 기대감에 봤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님 말씀대로 속편은 전혀 기억이 안나네요 희안하군요ㅋㅋ 아들이 나왔었는데 그 이상 기억이 안나요 전편은 완전 기억나는데 박사가 연인인 지나데이비스와 말 다툼하고 화가나서 기계에 들어가죠 마지막엔 총을든 지나에게 총구를 박사 자신의 머리에 붙이면서 자기를 쏘라는 행동을 보이고 지나가 꽝!

    나서 박사가 충동적으로 기계에 들어간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