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가메라 : 더 브래이브, 일본인의 염원이 담긴 괴수물의 부활.


◆괴수물 영화/[가메라] 시리즈 2011. 6. 3. 21:59 Posted by mullu



가메라 : 더 브래이브
Gamera: the Brave (2006)


Directed by Ryuta Tazaki.
Kaho, Kanji Tsuda, Susumu Terajima, Kenji Motomiya.

헐리우드가 짖밟은 일본 괴수물의 자존심,다시 시작한다.

괴수물의 본고장 일본에서 고질라 와 가메라는 50년대부터 수십편씩 시리즈로 만들어지는 그야말로 일본인들의 자존심이다..스케일로 모든것을 말하는 로렌드 에머리히 감독이 헐리우드의 CG 기술을 동원해 리메이크한 고질라(1998) 는 원조라 자부하던 일본인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자존심을 건드렸다.아마 수십년 괴수물의 노하우를 자부하며 자신있게 리메이크 판권을 넘겼다 X 씹은 표정이 됬을듯 하다.

[괴수물 영화] - 고질라 (Godzilla, 1998), 괴수물의 최고봉

가메라 더 브래이브(2006) 는 짖밟힌 일본 괴수물의 자존심과 위상을 다시 되찾고자 하는 일본인들의 염원이 담긴 가장 근래의 가메라 시리즈 이다.헐리우드의 고질라 충격에서 어느정도 대책을 세우고 그간의 내용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가메라 시리즈의 시작' 이라고 보면 된다.


우주의 수호자 가메라는 죽었다..그러나 다시 시작한다..

가메라는 하늘을 날며 입에서 불을 뿜는 괴수 거북이 로 인류를 위해 다른 괴수들과 맞서 싸우는 우주의 가디언이다. 그런 스토리로 수십편의 가메라가 만들어 졌고 고질라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 지게될 일본 괴수물의 자존심이라고 하겠다..이 영화는 처음 가메라의 죽음부터 시작한다..잘 알려진 익룡 가오스에게 가메라가 당하고 인류를 위해 함께 자폭하면서 인류는 구원받고 가메라는 사라지게 된다..그리고 30년후..다시 새끼 가메라가 등장한다는 이야기로 이 영화는 새끼 가메라와 어린 주인공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 이다..그간 보아왔던 송곳니 뾰족한 성인 괴수 가메라의 모습은 처음 잠깐만 나온다..

헐리우드의 CG ,일본은 특촬과 스토리로 맞선다.!

일본 특수촬영을 주도하는 괴수 고질라를 헐리우드에서 CG 로 압도 하면서 원조 일본팀들은 고민에 빠졌던것 같다..그러나 고질라도 그렇고 가메라도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특수촬영 (사람이 안에 들어가 연기하는)방식을 고집 하기로 결정 내린다.대신 보다 정교한 특수촬영으로 CG 못지않은 리얼감을 살린다.이 영화 바로전의 가메라 이리스의 역습에서 CG를 선보였지만 특수촬영의 리얼함이 더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판단한듯 싶다.

또 한가지, 특이한 사항은 이 가메라는 그간 수십편 똑같은 형식의 괴수물 스토리를 탈피해, 아이들의 용기, 그리고 새끼 가메라와의 우정에 초점을 맟춰 드라마적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시각적 볼거리로 경쟁해야 하는 헐리우드의 고질라와 다른길을 걷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알에서 부화한 새끼 가메라 토토..

가메라가 인류를 구원하고 가오스와 함께 자폭한지 30년, 작은 섬에서 발견된 거북이알.그리고 그 알을 받치고 있는 붉은 수정석..주인공 토루는 어린 바다거북이를 집에 데려와 애완용으로 기르려 하지만..날이 갈수록 점점 커지는 몸집..게다가 하늘을 날수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다른 친구들과 어른들은 모르게 숨겨가며 어린 거북이 토토를 기른다.. 절대 토토가 괴물 가메라가 아니길 바라며..


괴수 제두스 등장..맞서는 새끼 가메라..

미스테리한 바닷속 사건의 주범인 괴수 제두스가 드디어 해안가 마을에 등장, 모두가 피난가고 난리난통에 토루의 아버지와 토루가 위험에 처하자 등장한 새끼 가메라 토토..기를 쓰고 싸우지만 아직 새끼인지라 역부족이다..제두스를 상처입히고 달아나게 하는데 성공하지만 자신도 탈진..군대에 의해 끌려가게 된다.


토토의 힘의 원천, 탄생석..

토루의 맞은편 집에 살며 토토의 비밀을 알고있는 여주인공. 미래를 달리는 소녀에서 나왔던 소녀다..몸이 안좋아 수술을 하게 되는데 토토에게 이 탄생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가메라의 부활을 기대하는 인류..

괴수 제두수를 맞아 싸워줄 유일한 희망인 가메라가 아직 새끼란걸 알고 고민하는 연구팀..30년전에 죽은 성인 가메라와 비교해 파워업을 해보려 하지만 어림도 없다..제두수가 곧 다시 올텐데 .. 희망은 ..


다시 맞붙은 새끼 가메라 토토와 제두스..

제두수는 상처가 낫는지 바로 복수를 하기위해 찾아오고..토토는 그래도 가메라 라고 맞서 싸우지만.. 처량하게 된통 당하기만 한다..마치 헐리우드의 고질라에 맞서 힘겹게 대항하는 일본 괴수물의 모습같다.(실제 괴수 제두스는 로렌드 에머리히가 디자인한 고질라와 거의 똑같이 생겼다.)


수술대 위에 누워 힘겨운 토토의 싸움을 창밖으로 지켜보던 여주인공은 탄생석을 토토에게 가져다 줘야 한다고 주장하다 제지를 당하고...이 영화의 제목이 왜 '용기' 인지..드디어 그 제목의 뜻이 나오게 된다..


토토는 모든 어린이들의 친구..토토를 살려라..

모두가 피난가느라 정신없는데 어린 아이들이 토토를 살리기 위해 탄생석을 토토에게 자발적으로 전달하게 된다..피난행렬과 반대로 괴수들의 전쟁터로 달려가는 어린이들.가메라 만은 살려야 한다며 어린이들이 모두 동창해 달라는 제작진의 염원이다....


어린이들의 용기..릴레이..

수많은 어린이들이 릴레이를 통해 결국 토루에게 까지 그 차례가 왔다..이것을 토토에게 가져다 줘야..


토토는 이미 빌딩에 쳐박혀 있고, 이제 죽음만 기다리는 순간..토루의 주장에 결국 아버지..(어릴때 가메라의 죽음을 직접 목격했던..)도 함께 토토에게 탄생석을 가져다 주러 나선다..


가메라 부활.

우여곡절끝에 탄생석을 토토에게 먹이자 가메라의 능력들이 발휘되기 시작..결국, 제두수를 물리치게 되고..


다시 연구소로 끌고가려는 군인들에 맞서 아이들은 토토가 도망가기를 원한다..그리고 토토는 가메라의 특기, 회전하며 날기를 선보이며 드디어..하늘로..언젠가 성인 가메라가 되어 다시 인류를 구원하러 돌아올것이다..


※그 살벌한 가메라 포스터가 이렇게 부드러운 판타지로 바뀔줄이야..

CG 가 아닌 아날로그 일본 괴수물의 전통을 고수하는 가메라와 고질라.

일본이 고질라와 가메라를 요즘 유행하는 CG 대신 전통 특촬 방식을 고수 하는데는 분명 로렌드 에머리히 감독의 리메이크 고질라가 준 충격 때문이다.그리고, 그것과 경쟁하는데 있어서 그간 쌓아왔던 특수촬영 노하우들을 더 발전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나가는것은 특촬팬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겠다.이미 갈데까지 간 CG에 관객들도 이미 식상해 가고 있는 중이니까..만약 헐리우드에서 고질라가 안 나왔다면 일본에서 먼저 CG로 방향을 잡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마 일본의 괴수물 고질라와 가메라가 헐리우드 방식대로 CG로 만들어 진다면 일본은 고질라와 가메라의 명성을 미국에 넘겨주는 사태도 발생할지 모른다..그만큼 로렌드 에머리히 감독은 끝장을 보는 스타일 이니까..같은 CG 라면 비교 당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다..특촬 만큼은 일본이 최고라고 자부하기에 특촬로 계속 밀어 부치는 것이다.

헐리우드에서 가메라 까지 로렌드 에머리히가 만들면 어떻게 될까..기대는 되지만, 아마도 일본이 고질라는 리메이크 판권을 넘겨줬다 쇼크먹은 전례가 있으므로 가메라는 절대 미국에서 손대지 못하게 할것같다.그러므로 헐리우드 판 가메라는 기대하지 않는것이 현명할듯 싶다.그리고 로렌드 에머리히 덕분에 시대적으로 특촬의 기술적 발전을  지켜 보는것도 일본 괴수물의 놏칠수 없는 재미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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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레이너 심형래 2011.03.05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로 정했다!! 부라퀴!!!!!!

  2. Favicon of http://www.daum.net BlogIcon 고질라1954 2011.12.12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질라시리즈가더많아요

  3. 신명 2013.04.15 1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메라 시리즈...다시한번 나왔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