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스트레인저 (2010),한국에서 벌어지는 태국청춘 로멘스


◆중국/홍콩/동양 2011. 4. 19. 07:00 Posted by mullu



헬로 스트레인저 (2010) Hello Stranger

반종 피산타나쿤
출연 찬따윗 따나새위, 능티다 소폰, 타차폰 와자삿, 정석원

'대장금의 나라' 한국에 온 태국 청춘들의 로드 로멘스..

태국의 젊은 남녀 둘이 한국에서 우연히 만나 벌어지는 한국여행+ 코믹 로멘스..헬로 스트레인저..태국인들에게는 물론 한국이 배경이란 점에서 한국인들에게도 흥미잇게 볼수있는 영화이다. 한국 드라마에 열광하는 태국인들의 모습도 볼수있다..

서로 이름도 모르는 남녀 둘이 한국이란 이국땅에서 여행을 하며 서로가 이름을 모르는것이 훨씬 좋다라는 합의하에 서로 마음을 털어놓게 되는 과정을 풀어놓고 있다. 서로가 연인에게 상처받은 와중에 서로를 위로하다 결국 둘이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는 로멘스의 정석을 보여준다.


남자는 연인에게 채이고 매사에 빈정대고 이죽거리는 성격, 단체 여행을 따라 한국에 오게되고 여자는 한국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그러나 남자는 대열에서 사고로 이탈하게 되고 그때부터 여자에게 붙어다니며 갖가지 한국을 배경으로 한 두 남녀의 로드무비가 시작된다..


남자는 술에 취해 길바닥에 쓰러져 자게 되는데 여 주인공이 그를 게스트 하우스 안으로 집어 넣는다...아침에 일어난 남자가 엠버서더 호텔이 어디있는지 알려달라고 하자 여자는 본것같다며 알려주는데 여자가 말한 장소는 이름만 비슷한 모텔 엠바시다..결국 일행을 놓치게 된 남자..영어도 못하고..여자에게 매달리게 되고 여자는 잘못 가르켜준 죄로 어쩔수없이 일행이 돌아오는 이틀간 남자에게 서울 구경을 시켜주게 되는데.. 뻔뻔한 남자의 능글거림에 경계의 눈초리를 풀지 않는다..


코믹을 위해 과장된 한국문화..

이건 영화니까..현실과는 조금은 동떨어진 한국문화 장면들이 보여진다.한국 사람들에게는 현실감 떨어지는 문제겠지만 외국인들에게는 그저 웃긴 에피소드쯤 되겠다..포장마차에서 좋은거니까 많이 먹으라고 주는 안주가 개고기 였고, 그리고 모텔에 투숙했는데 온통 성인기구를 내놓고 방 두개달라고 열쇠를 가리키자 수갑을 내준다는 설정등..이 두장면이 한국의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과장된 장면이다..

둘이 포장마차에서 내기를 통해 남자가 올드보이처럼 산낙지 한마리를 먹을수 있다면 여자는 소주를 한병 먹겠다는 내기를 한다..그리고 아침에 정신을 차려보니 둘이 모텔에..아무일도 일어나진 않았으나 연락이 두절된 그녀를 믿지못하는 여자의 애인은 그녀와 전화로 절교 하게되고 이제 애인에게 버림받은 두 남녀의 서로 위로하기가 시작..


한국의 커플티 문화 따라하기..

남자는 대부분 젊은 남자들이 시니컬한 매력을 풍기듯 한국문화에 열광하는 여자들을 비꼬기만 한다..적극적으로 커플임을 알리는 커플티에 대해서도 조롱을 하고 배용준에 열광하는 여 주인공을 비웃고..그러나 점점 여자에게 마음이 움직이면서 그녀가 원하는 행동에 동조돼어 간다..가짜 배용준까지 등장시켜가며 여자를 감동시킨다..


하얀 눈을 직접 보고싶은 태국인들..

남자는 결국 단체일행과 합류하게 됐으나 단체가 여행 다녀온 곳에 눈이 온다는 소식을 듣자 단체에서 뛰쳐나와 여자가 '겨울 소나타'에서 감명 깊었던 눈을 직접 보러 가기로 한다..태어나서 한번도 눈을 직접 본적이 없는 태국인들..여자는 눈을 보면 알몸으로 누워보고 싶다고 하고 남자는 먹어보고 싶다고 하고..

그런데 눈을보러 고속도로를 타는데 오토바이다..게다가 그 위험한 오토바이 뒤에 매달리면 여자가 잠든다는 ...(어때 어때 낭만인데...)..영화는 영화니까 이런 장면 자꾸 현실적으로 따지면 안된다..

어쨌든, 이 영화에서 프린세스 커피점 장소에 직접가서 커피를 먹고 겨울소나타 스키장을 직접 찾아가 눈을 맞는다는 ..한류문화에 대한 태국인들의 호기심을 보여주면서 '눈'을 직접 보게 되는..태국인들에게는 상당히 낭만적인 목표를 이루게 된다..


한국 가정 방문하기..

여자 주인공의 한국 친구가 결혼식 하는것을 참석하기 위해 온 여자 주인공, 남자를 함께 데리고 가 자장면을 먹는다..서로 이름을 안 물어 보기로 한 두 남녀, 여기서 서로 가명을 쓰는데 당연히 한국 어른들은 둘이 부부사이라고 생각하고..한국 친구는 이름까지 바꿔 불러야 하니 무슨 내막이 있는지 걱정스러운듯 바라보고..


여자는 남자에게 애인에게 엽서를 보내 마음을 고백하라고 조언한다..그 엽서를 받은 남자의 애인이 한국까지 직접 찾아온다는 다소 억지스러운 마지막 설정을 위해서....


낮선 여행지에서 생긴 짧은 환상...

아름다운 음악 깔리면서 분위기 말랑말랑 하고 달콤한 로멘스로 관객들의 심리를 몽클하게 만들지만 여행이 끝나게 되면서 점점 현실적인 갈등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서로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는것을 방금 알기 시작했는데..다른 남자와 결혼하는줄 알았던 애인이 한국으로 남자를 찾아오면서 이들의 관계는 애절한 안타까움으로 변질돼 간다..

사랑이 추억의 한편으로만 끝나게 되는 한 순간의 환상이라면..남자 주인공은 그 환상을 너무 오래 꾸고 있다..엔딩은 직접 확인..,..분위기 하나는 정말 몽클한 로멘스 물로 특히나 여자 주인공이 무척이나 매력적이다..로멘스물에서 주인공들의 매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봤을때 남녀 주인공 캐릭터 모두 성공적이라 생각된다..

몇가지 억지설정을 제한다면 상당히 깔끔 하면서 낮선곳에서 생기는 아름다운 로멘스에 대한 뭉클한 환상을 충분히 충족 시켜주는 영화라고 하겠다..원래 한국사람들이 태국영화 까는것을 좋아하므로 이 잘만든 로멘스 로드 무비에도 1점,0점등의 엉터리 평점들이 보이는데 로멘스 영화를 좋아한다면 그런 엉터리 평점따윈 신경쓰지 않는것이 좋겠다..적어도 한국 로멘스물 보다는 훨씬 흐믓하게 봤다..억지설정등이 조금 거슬려서 감점..개인적으로 점수를 준다면 평균 이상인 7.5는 줄수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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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10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슬픈현실 2013.04.06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영화 되게 좋음~! 태국영화지만 거의 90%이상이 대한민국에서 촬영했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