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틀리 (2011),연극무대를 보는듯한 판타지(?) 하이틴 로멘스.


◆헐리웃/유럽/SF/판타지 2011. 5. 30. 19:00 Posted by mullu



비스틀리 (2011) Beastly

감독 다니엘 반즈
출연 알렉스 페티퍼, 바네사 허진스, 메리-케이트 올슨, 닐 패트릭 해리스

타겟층을 상실한 현대판 '미녀와 야수'

고전 미녀와 야수를 베이직으로 삼아 2007년도 나온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영화 '비스틀리' 제목 그대로 야수가 아닌 야수틱한 주인공이 사랑을 얻어야 마법에서 풀리게 된다는 미녀와 야수 내용이다..어차피 스토리야 그런줄 알고 있지만 같은 내용도 어떻게 만들고 연출하냐에 따라 천차만별..

이 영화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처럼 모든 연령층을 만족스킬 만한 부분은 거의 없으며 아마도 대부분 관객들이 연극무대를 보는듯한 느낌을 가지게 될것같다.그러나 연극은 눈앞에서 직접 배우들이 연기를 하므로 생생함으로 재밌게 관람이 가능하지만 필림에 담긴 영상으로 배우들의 방안 연기를 본다는것은 상당히 안볼만 하다는것을 느끼게 만든다..


판타지의 세대교체가 아닌 개념교체 ...

홍보문구는 판타지의 세대교체라고 하지만 내 생각엔 개념교체가 맞는듯..주인공 배우 얼굴에 줄 몇개 그리면 모든 분장도 끝이니 충분히 한국배우들 네다섯명만 섭외해도 연극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아이엠 넘버포의 남자 주인공인 알렉스 페티퍼 빼면 이 영화는 가차없이 제법 그럴듯한 설정과 포스터로 관객을 낚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보여줄것이 없이 시간만 때우는 B급 정크무비에 가깝다고 할수 있겠다.마술이 나온다고 다 판타지는 아니다..

그동안 판타지라면 의례 연상하듯 현실에서 볼수없는 시각적 영상과 만화같은 화면등을 생각했다면 확실히 개념을 바꿔야 할듯..주인공 얼굴에 줄 몇개 그리고 새로운 판타지 장르라고 우겨대는 황당한 영화를 만나볼수 있다..


잘 나가는 주인공..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중..돈도 많겠다.거만하고 잘난체의 끝장을 보는 스타일..


이 이상한 학생을 무시하면서 그냥 저주에 걸려 버린다는...아동용 디즈니 영화의 설정같지만 아이들이 이 영화를 좋아할 확율은 거의 없다는 것에서 이 영화는 타겟층을 완벽하게 상실해 버린다..다음 봄이 올때까지 진정한 사랑을 못 얻으면 너는 영원히 괴물틱한 모습으로 살아야 돼...ㅋㅋㅋㅋ.이 여자가 건 저주로 남자 얼굴에 줄이 몇개 그려지는 설정만으로 판타지가 되어버린 영화...


그 모습이 바로 이런 스킨헤드 폭주족같은 불량아 모습이다..


미녀와 야수 스토리를 얼마나 볼품없게 하이틴 로멘스 물로 다시 재연할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영화, TV 드라마로 만들면 남자 주인공으로 인해 적정 시청률은 올릴수도 있겠으나 극장 상영용으로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얼굴에 그림 그려진 남자를 보기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극장을 찾기는 좀 그러지 않나..싶은..차라리 이 내용을 그대로 연극무대로 올리는 것이 훨씬 볼만할것 같다..

어이없어 한번 웃어줄수 있는 하이틴 로멘스 물이라고 할수 있겠는데 타겟층이 어느 연령대인지는 여전히 미스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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