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리안 데스 웜 (Mongolian Death Worm, 2010)
감독 스티븐 R. 몬로
출연 숀 패트릭 플래너리, 드류 워터스, 조지 청, 빅토리아 프랫
CG 의 대중화가 만들어낸 저예산 괴수물..
괴수물 중에서 거대 구더기가 사람을 잡아먹는 다는 '몽골리안 데스웜.' 이 영화는 한 마디로 말해 오직 CG 로 움직이는 거대 구더기 괴수외엔 봐줄것이 없는 전형적인 B급 괴수영화 이다..
CG 가 일반화 되지 않으면 저예산으로 기획하기 정말 어려운 영화일것이다. 우선 자연스럽게 꿈틀대는 거대 구더기를 생생하게 특촬로 촬영하기가 쉽지는 않다..고질라 영화에서 모수라 에벌레가 아마도 특촬로 보여지는 구데기과 벌레괴수중에선 최고봉이 아닐까..싶지만 역시나 CG 의 자연스러움을 표현해 내지는 못한다..
우선 B급 괴수물의 정석대로 스토리 정말 심플하다..처음 상황설정 좍 풀어놓으면 그 이후 어떻게 진행될지 관객이 미리 알수 있다..미국의 정유 회사가 몽고의 광대한 사막에 실험 드릴링 공장을 세우면서 몽골리안 데스웜이 잠에서 깨어난다. 이 치명적인 생물은 급속도로 퍼지면서 닥치는 대로 사람을 해친다.
자원봉사자 여인과 보물을 찾고 있는 한탕주의 남자, 몽골리안 데스웜이 지키고 있는 걸로 전해지는 칭기즈 칸의 무덤을 평생 찾아 헤맨 대니얼이다.보물 사냥꾼이자 모험가로서 첫 만남부터 여자와 티격태격 하지만..둘이 주인공 이므로 결국 끝에가서는 키스..어김없다.
데쓰웜들이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하나씩 잡아먹는 것으로 시간 때우고 대니얼은 이 생물을 죽이기 위해 뭘 해야 하는지 잘 알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그가 평생 찾아 헤맨 보물도 함께 날려 버려야 한다. 결국, 보물 찾기를 포기하면서 데쓰웜들을 몰살..드디어 여자 주인공과 화해..그렇고 그런 엔딩이다..
킬링타임 괴수물로 저렴한 영화의 본분은 다 한듯 보이는 영화로 DVD 나 케이블 채널을 통해 누워 뒹굴며 보기 딱 적당한 영화다..극장가서 정자세로 앉아 대형 화면으로 대충 그려댄 CG 화면을 즐기기엔 좀 무리가 있다.
'◆괴수물 영화 > CG 괴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킬러 마운틴 (2011),엉뚱한 포스터의 산악용 괴수? (1) | 2013.05.20 |
---|---|
크록질라 (2012), 대만의 첫 괴수물(?)엄청 싱거운 거대악어 (4) | 2013.03.30 |
씨즈 오브 디스트럭션 (2011),종말을 부르는 식물의 습격 (0) | 2013.02.23 |
미노타우르 (2006),그리스 신화속의 미노타우르, 신인가 괴물인가? (1) | 2012.02.14 |
드래곤 슬레이어: 불의 용과 얼음의 용 (2008),루마니아 가오리 드래곤.. (2) | 2012.02.05 |
미믹 (1997),거대 변종 곤충괴수의 공포.. (5) | 2012.01.04 |
데메킹 (2009),무력증이 꿈꾸는 '우주괴수 지구 침공의날' (1) | 2011.11.09 |
디노크록 vs 슈퍼게이터 (2010),거대 공룡악어와 괴물악어의 대결.. (7) | 2011.10.17 |
메가 파이톤 Vs. 개토로이드 (2011),거대 뱀 괴수와 악어의 격돌! (2) | 2011.10.10 |
슈퍼 에이트 (2011), 어설픈 추억속의 스필버그 우려먹기.. (2) | 2011.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