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 VS 가이라(1966), 프랑켄슈타인 2탄,군대와 쌍둥이 전쟁.


◆괴수물 영화/특촬 괴수물 2011. 5. 20. 19:25 Posted by mullu



산다 VS 가이라 (The War of the Gargantuas.1966)

감독: Ishirô Honda.
출연: Russ Tamblyn, Kumi Mizuno, Kenji Sahara.

고질라 감독이 만든 프랑켄 슈타인 2탄, '워 오브 더 가르강 투아', 일본 제목은 산다 VS 가이라 (Sanda VS Gaila)이며 각 나라마다 제목이 제각각 이지만 영문판 '더 워 오브 가르강투아 (The War of the Gargantuas)' 라는 제목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적 영화 데이터 베이스인 imdb 에는 1968 년도로 나와있으나 1966년도 일본 토호사 작품이다.이시로 혼다 감독이 고질라의 성공으로 한참 잘 나가던 당시에 만든것으로 군대와 사우는 장면등 물량동원에서는 많은 지원을 받으며 제작되어 볼만한 장면들을 보여준다..


거대 괴물 프랑켄 슈타인 시리즈 ,산다 , 가이라..

프랑켄 슈타인의 원작 소설과는 전혀 무관하게 프랑켄슈타인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거대한 인간 괴물..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으므로 움직임등은 다른 괴수들에 비해 훨씬 자유롭다..이 영화는 프랑켄 슈타인 대 바라곤 의 후속작으로 프랑켄 슈타인의 형제라고 하는 가이라 프랑켄 슈타인이 등장해 서로 싸우게 된다.(포스터를 보면 산다가 가이라 꼬추를 꽉 쥔것처럼 보인다..)

산 프랑켄 슈타인 VS 바다 프랑켄슈타인

1편 프랑켄 슈타인이 많이 없어 보이는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다면 2탄은 완벽하게 바야바 괴물이다..노랑머리인 산다가 바로 1탄에 나왔던 그 프랑켄이 자라서 변한것으로 여전히 착하고 인간의 편이며 산에서 살고 초록색 가이라는 인간을 잡아 먹기도 하면서 바다속에서 산다..(뭐?? 이런 황당한.....),이 말도 안되는 설정을 위해 온갖 엉터리 과학 이론들이 등장하는것을 보는것도 이 영화를 보는 재미중 하나이다..프랑켄 슈타인 세포들이 폭탄을 맞고 분해되면 온갖 환경에서 자라난다는것인데..


이 황당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군대와 싸우는 전투 장면에서는 모형뿐만이 아닌 실제 헬기와 탱크가 등장하는등 상당한 제작비와 공을 들여 볼만한 장면을 연출하므로 전세계 괴수팬들에겐 인기가 있다..거대 인간 괴물이 탱크를 집어 던지고 점프해 헬기를 잡아채며 군함을 집어 던지면서 싸운다..

 


거대 문어와의 싸움..배를 공격한 거대 문어.60년대 기술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문어의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배를 공격한 문어가 퇴각해 궁금해 창밖을 보던 선원은 놀라운 광경을 보게된다..바닷속에서 거대 거인이 문어와 싸우고 있는것,


게다가 공포스럽게도 물속에 빠진 선원들을 쫒아와 손으로 건져 집어 먹었다는 유일한 생존자의 증언에 조사관들은 처음에 거짓말을 한다고 다그치는데..거짓말을 할거면 좀더 그럴듯한 거짓말을 했을거라고..조사관들은 프랑켄슈타인이 물속에서도 살수있고 사람을 잡아먹는지 프랑켄 슈타인을 만든 박사에게 자문을 구한다..


 


자기들 손으로 키운 프랑켄 슈타인이 사람을 잡아먹는일은 절대 있을수 없고 물속에서 살수도 없다고 답변하는 주인공 과학자..(엥? 1편에서는 정상적인 인간 소년이었는데 이 영화의 과거 회상장면에서는 원숭이로 나온다..아마도 보다 괴물 스러워야  한다고 생각 했던듯..확실히 1편에 나오는 프랑켄 슈타인은 좀 안쓰러워 보인다..)


 


그러나 고깃배가 물속을 들여다 보는데 ...물속에서 보이는 이 형체는??

 


절대 그럴리가 없다는 프랑켄슈타인이 물속에서 걸어나와 공항을 습격한다.


게다가 여자도 좋아해 킹콩처럼 여자만 보면 일단 쥐고 본다..그리고는 진짜로 꿀꺽..한다..고급 레스토랑에서 노래하는 가수를 보고는 또 움켜쥔 프랑켄 슈타인, 사람들이 불을 키자 놀라서 달아나게 되는데 이 괴물의 약점이 불빛이란것을 알아낸다..전 도시에 불을 키라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시골마을에도 횟불 행렬이..군대가 써치라이트를 비추며 숲속으로 몰고 군대를 동원해 공격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일렬로 좌르륵 나열돼있는 탱크를 하나하나 집어서 던지는데 던지는 족족 가정집에 명중, 집들이 부숴진다..


자주 등장하는 헬기가 모형일까 아닐까 ..궁금했는데 실제 라는것을 확실하게 인증..


고질라 잡을때 쓰던 무기가 여기서 다시 등장한다..감독이 같으니 또 써먹는 거겠지..


헬기는 폴짝폴짝 뛰어서 하나하나 낚아채 부숴버린다..겁도없이 괴물 주변은 왜 돌아..


여기서 이 전기무기를 사용해 거의 잡게된 순간, 숲속에서 나타난 또 하나의 프랑켄슈타인..프랑켄 슈타인이 두명일수 있냐고 긴급 물어오고 여기서 갖가지 엉터리 과학 이론들이 등장하게 된다..내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물러나라고 인간들에게 손짓하는 착한 프랑켄슈타인..얘가 주인공 산다이다..그롷게 부상당한 초록 괴물을 부축해 숲속으로 사라진다.


현장을 조사하던 주인공 과학자는 여기서 이 괴물의 털등을 수거해 분석하는데 산다와 가이라는 둘이 형제라는것..하나의 세포에서 분열돼 갈라져 나왔다는 주장을 한다..1편처럼 일본인 여자와 미국인 남자 커플이 주인공인데 여자는 그대로고 남자배우가 바뀌었다..


여 주인공이 절벽에 떨어져 위기가 닥치는데 갑자기 등장한 산다..자신도 굴러 떨어지면서 (아요.아파라..) 상처좀 입으면서 까지 여주인공을 구해주고는 사라진다..산다는 나를 기억하고 있다.산다를 자신이 탄생시키고 길른 여 주인공은 감격..


산다는 숙소로 돌아왔는데 가이라 주변에 여자옷등이 있고 여자인간을 잡아먹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분노, 나무를 뽑아들고 부상당한 가이라를 줘패기 시작한다..


산다 미워~!! 울면서 다시 바다로 돌아가기 위해 미친듯 질주하는 가이라..


앗!! 어디선가 본듯한 이 배경은??

 


바로 킹콩 에스케이프에 나왔던 배경이다..이중 합성이기 때문에 가이라가 킹콩으로 바뀌었다..이 영화가 먼저고 킹콩에서 한번 더 써먹었다고 봐야 되겠다..

[◆괴수물 영화] - 킹콩 에스케이프(1967), 로보트 킹콩과 킹콩의 대결.



산다는 착하니까 자신들이 콘트롤 할수 있다고 죽이지 말라고 매달리는 주인공..가이라아 산다를 구분해 달라고 하지만 다른 인간들 눈에는 그게 그건데..


다시 먹이를 찾아 도시에 나타난 가이라..지하도로 피신한 주인공을 입구마다 막아 위험에 처하게 만들고..그때 등장한 산다..드디어 분노의 두 괴물이 도시를 부수며 전쟁을 시작한다..


둘이 싸우는 와중 군대는 옆에서 둘다 잡기 위해 포를 쏘고..군대가 쏴대는 공격은 약간 귀찮은 방해물일뿐, 신경끄고 계속 막 싸움이 이어진다....


산다는 착하게도 바다쪽으로 싸움을 몰아간다..군대도 살살 따라가면서 계속 포를 쏜다..


바닷속에서도 계속 싸워대는 두 괴물..헬기들이 등장해 폭탄을 박스채 대량으로 털어넣기 시작..


결국, 옆에 화산까지 폭발, 장엄한 폭발속에서도 계속 싸워대는 두 괴물..그리고 그 이후는 아무도 그둘을 발견하지 못했다나..

 



인간 형태의 괴수라는 점에서 무척이나 신선하며 움직임등이 전혀 구애받지 않는 장점과 더불어 관건은 얼마나 미니어쳐가 실감나느냐에 달려있다고 봤을때 이 영화는 거의 성공적이다.이 시기 혼다 이시로 감독은 같은 패턴으로 많은 괴수물들을 대량으로 찍어냈는데 짧은 시간내 저예산으로 제작한 괴수물들이 일정한 퀄리티를 전부 지니고 있다..그만큼 노하우가 쌓이고 전문 기술화 되었다는 말..프랑켄 슈타인은 전작에 이어 이 영화까지 두편이며 더이상의 시리즈는 제작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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