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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물 영화/특촬 괴수물

드래곤 슬레이어 (1981),CG가 아닌 헐리우드 특촬 드래곤.


드래곤 슬레이어 (1981) Dragonslayer

매튜 로빈스
출연 피터 맥니콜, 랄프 리차드슨, 캐이틀린 클라크, 앨버트 살미, 피터 에어

드래곤 판타지 물의 정석.오리지널 '드레곤 슬레이어'

헐리우드에서 나오는 많은 CG 드래곤이 아닌 특촬에 의한 거대한 드래곤을 보여주는 영화..'드래곤 슬레이어' 이 영화는 옛날 영화라 그런지 제목이 국내 포털에는 '용과 마법구슬' 이라는 다소 엉뚱한 제목으로 올라와 있다.

드레곤 슬레이어를 검색하면 엉뚱한 CG 드래곤인 '파이어 &아이스'가 올라와 있지만 오리지널 드레곤 슬레이어는 바로 이 영화다..파라마운트와 디즈니가 합작으로 만들었으며 만화 드레곤 슬레이어가 원작이다..


다른 디즈니 영화와는 조금 다른 폭력성..

이 영화는 다른 디즈니 영화들과는 달리 심각한 분위기에 다소간의 폭력성을 내포하고 있는데 14세 등급의 영화이다.그러나 이 정도 등급도 디즈니에게는 논란의 여지를 불러 일으켰고 결국 디즈니는 미국내 배포를 포기하고 파라마운트에 전권을 넘기게 된다..나중에 디즈니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설 '터치스톤'을 설립한다.


이 영화는 그해 아카데미 특수효과와 음악상후보에 올랐는데 특수효과상은 인디애나 존스 1탄인 잃어버린 성괘에 내주고 음악상은 불의 마차에 내주게 된다.

헐리우드의 특촬 전성시대 80년대..

50년대부터 일본이 사람이 안에 들어가 연기하는 미니어쳐 방식의 저예산 영화로 괴수 특촬물들을 발전시켜 나갔다면 헐리우드는 스톱모션 기법으로 맞서다 7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거대 자본을 투입하며 특촬 블록버스터 물들을 만들기 시작한다.킹콩이 그 대표주자로 일본 저예산 특촬물들과는 차원이 다른 무지막지한 거대자본의 힘을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헐리우드가 거대 자본을 들여 만든 특촬물들은 확실히 저예산의 일본 특촬물에 비해 볼만하다..


그 이유는 일본 특촬물 괴수들이 안에 사람이 들어가 연기하는 방식의 미니어쳐 촬영이라면 헐리우드는 실제 그만한 사이즈로 로봇과 모형을 만들기 때문.안에 사람이 들어가 연기하는 것과는 사이즈 질감이 틀릴수 밖에.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드래곤은 미국 특촬의 전통방식인 스톱모션 기법과 모형이 적절히 섞여 있다.그러나 80년대 스톱모션은 과거와는 달리 이미 실사만큼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당시로선 상당히 놀라운 영상 되겠다..


스토리는 드래곤 영화들의 정석대로 용과 마법사와의 결투이다..16세기 4백살 먹은 용에 의해 공포에 떨며 살아야 하는 시대, 왕은 용을 달래기 위해 매년 두명의 처녀를 제비뽑기로 제물로 바치고 있다..이 공포의 시대를 종결지을 드래곤 슬레이어는 누구인가..궁금해 할 관객은 물론 없겠다..당연히 주인공이다.


주인공은 마법사에게 마법을 배우는 제자인데 스승은 왕의 명령을 받고 마을을 감찰하는 감찰관에게 마법의 힘으로 자신을 해치지 못할거라고 하다가 단방에 즉사하고 만다..아직 마법을 익히지 못한 주인공은 내면의 인도에 따라 무작정 주문 몇개 외우면서 용을 잡기로 나서는데...주인공은 주문을 외서 산사태를 일으킨듯 보이게 되며 용의 무덤을 완벽하게 만들어 마을은 축제 분위기에 빠지게 된다...그러나..더 화가난 용은 마을을 풍지박산 내버리고 왕은 주인공이 마법사가 아닌 사기꾼이라고 도리어 용의 화를 북돋웠다며 강금한다..그리고 감옥에 있으며 공주를 만나게 되는데..공주는 스스로 제물이 되기위해 제비뽑기에 자신 이름을 모두 써 넣고..주인공은 용을 무찌르기 위해 풀려나고 공주를 구해낸다..

주인공이 만나게 되는 농부의 딸인 여 주인공은 제비뽑기를 피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있다 주인공에게 수영하다 들키게 되고 둘이 사랑을 꽃피우게 되는 아주 정석적인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용의 새끼들을 처치하고 용의 보금자리를 발견한 주인공..용과 그럭저럭 잘 싸우다가 그만 창이 부러져 버린다..그리고 달아나 숨게되고 용은 자식들의 시체를 보자 광분, 복수를 위해 무차별 인간을 학살하러 나서게 되며 드디어 마지막 전투가 벌어진다..


마지막에 죽은줄 알았던 스승이 사실은 죽은것이 아닌 제자를 드래곤 슬래이어로 만들기 위해 연극을 했던것으로  제자를 도와 직접 드래곤과 대적하게 된다..


 

 

왕이 직접 드래곤의 시체를 찾아와 칼을 꽂으며 드래곤의 시대가 끝났음을 정식으로 선포..주인공은 여 주인공과 해피한 엔딩을 위해 외친다..나는 지금 말이 필요해..그리고 진짜 흰말이 앞에 등장..마법을 제대로 부리기 시작했음을 암시하며 해피엔딩...

엉뚱한 영화가 '드래곤 슬레이어' 제목으로 진짜 오리지널은?



'드래곤 슬레이어' 라는 멋진 원작 오리지널 제목이 있음에도 '용과 마법구슬' ,이라는 제목으로 등록돼 있는것을 보면 80년대 당시 국내 영화 시장의 분위기를 짐작할수 있다.당시만 해도 '드래곤 슬레이어' 이런 제목을 누가 알겠어? 그래서 국내식으로 바꾼듯 하다.지금은 원작 만화와 함께 엄청난 브랜드 인데..

그 결과 유명 브랜드 처럼 되어버린 '드래곤 슬레이어' 라는 멋진 제목은 현재 국내에선 엉뚱한 다른 드래곤 영화 (Fire & Ice)가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 할수 있다. 오리지널 드래곤 슬레이어는 바로 '용과 마법구슬' 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는 이 영화다..혹시라도 국내에 '드래곤 슬레이어' 라는 제목으로 소개되는 'Fire & Ice' 와 착각하는 분은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