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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영화

세계가 충돌할 때 (1951), 50년대 만들어진 지구종말 '2012'


세계가 충돌할 때 (1951) When Worlds Collide

루돌프 마테
출연 바바라 러시, 리차드 데르, 존 호이트, 산드로 기글리오, 래리 키팅

지구 종말의 날, 현대판 노아의 방주..

1933년도에 쓰여진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는 '세계가 충돌할때' 얼마전 롤렌드 에머리히 감독이 선보인 영화 '2012' 의 50년대 판이라고 하겠다..

괴행성이 태양계에 진입, 지구와 충돌, 지구 종말이 다가오며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우주선을 제작해 선택받은 사람들과 동물들을 태우고 새로운 행성을 찾아 떠난다는 스토리 이다..설정등은 조금 차이가 있지만 큰 플롯은 2012와 별 차이 없다..지구가 멸망한다는 사실 앞에서 생존하기 위해 범 인류적으로 우주선을 다량 제작하고 극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 몇명만 지구를 탈출 한다는 이야기..2012는 배를 제작해 조금더 많은 사람들을 태운다는 것이 다르다..


스토리는 그렇다 치고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바로 지구종말 이라는 어마어마한 장면을 50년대 기술로 어떻게 구현했는가 되겠다..당시로서는 미니어쳐를 이용한 최첨단의 특촬 효과들과 거대 제작비가 동원된 블록버스터 물임을 알수있다..당시대 사람들에게 요즘의 2012 와 같은 충격을 준 이 영화는 시대상으로 봤을때 흑백 영화가 분명하나 현재는 컬러가 입혀져 새롭게 마스터링 되있다..


50년대 미국 상황에서 성경의 구절이 영화 처음 등장한다..노아에게 하나님이 지구가 사람들로 너무 엿같이 변해서 다 부수겠다는 구절이 오프닝으로 나온다..

두개의 행성이 지구를 향해 돌진중..

남 아프리카의 천문학자 브론손은 두개의 행성이 지구로 돌진중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조사하고 조사해 봐도 확실하다는 판단하에 사실을 알리기 시작하는데 일단 정부는 처음엔 헛소리라고 무시해 버린다..


그러나, 검증에 검증을 더해 충돌이 확실하다는 것이 밝혀지자 전세계는 난리가 난다..당연하지..알파와 베타로 명칭 지어진 두개의 행성중 알파는 지구를 근접해 지나가게 되며 이때 지구는 와장창 깨져 나가지만 결정적 충돌은 그 이후 8개월 후 다시 궤도를 돌아 지구와 충돌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전세계 과학자들은 일치단결, 우주로 나갈수있는 우주선을 대량으로 제작 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 우주선..


최대한 많은 지구인을 태우기 위해 지어 대지만 당연히 한계가 있다..전 지구인을 태우기에는 당연히 택도 없고..누가 타고 누가 죽을것인가..어마어마한 경쟁률의 선별 작업이 시작된다..노아의 방주처럼 동물들도 한쌍씩..

 


일단, 행성 하나가 지구를 빗겨 지나가면서 나와줄수 있는 재난은 다 나와준다.지진, 화산폭발, 쓰나미..이제 8개월 후에는 진짜가 온다..미니어쳐를 이용한 이 장면은 당시대 기술로 봤을때 다른 동시대 헐리우드 영화들에서 보기힘든 장관이 아닐수 없겠다..그러나 흑백을 컬러로 입히면서 보다 사실적으로 손질을 봤다고 봤을때 일본의 흑백 고질라 보다는 조금 떨어지는듯..

영화 2012 의 주인공이 선택받은 사람들이 아니면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면 이 영화는 선택받은 주인공이 살아남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영화에 등장하지 않는 수십억의 인구는 생각지 말아야 한다..그냥 지구와 함께 운명을 맞겠지..

 

 

 


마지막, 이들이 살아갈 행성을 발견하고 착륙에 성공, (이야~! 만화 행성이다..).여러대의 우주선중 주인공이 탑승한 우주선 하나만 제대로 된 행성을 발견하고 착륙, 생존에 성공하게 된다..다른 우주선은 모두 연락이 끊겼으니 결국 몇십명 못살아 남았다는 말...

50년대 당시의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황홀한 핸드그래픽이 펼쳐지며 아아아 장엄하게 끝을 맺는다..이 영화는 '지구가 충돌한 후에'  'After Worlds Collide' 라는 제목의 속편까지 제작 되었으며 속편은 이 우주선의 생존자들이 새 문명을 개척하면서 살아남는 장면을 그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