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 (1933) King Kong
어니스트 B. 쇼드색, 메리안 C. 쿠퍼
출연 페이 레이, 로버트 암스트롱, 길 퍼킨스, 러스 파웰, 마담 설-테-완
거대 몬스터 영화의 시초.영원한 이정표 '킹콩'
괴수물 영화사 에서 최초의 본격 괴수물 영화 제 1 순위로 무조건 킹콩을 꼽지 않을수 없는데 최초라는 타이틀은 결코 바뀌지 않을 영원한 금자탑 이기도 하다..물론 완전히 최초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거대몬스터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영화로는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게다가 이 킹콩 이후 다음 바톤을 이어받은 일본의 고질라가 등장하기 전까지 영화사에서 거대 몬스터 주연의 영화는 거의 전무하다 시피 하다.간혹 인형을 내세운 공룡 영화가 등장하긴 했지만 주연이 아닌 단순 조역이다...
괴수물 영화는 한마디로 모든 영화 촬영기술의 척도를 알수있는 장르로 30년대, 40년대 라는 시대상으로 봤을때 영상으로 구현이 불가능 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스톱모션으로 이루어진 이 30년대의 킹콩은 그야말로 당 시대 최고의 기술로 오직 헐리우드 에서만이 만들수 있는 영화였던 셈이다..나중 일본이 사람이 안에 들어가 연기하는 방식으로 킹콩을 다시 만들자 미국은 적극적으로 일본산 킹콩을 미국영화처럼 편집 위장해 미국내 배급하게 되며 고질라 역시도 최초엔 미국영화처럼 편집 위장하게 된다..그것은 이 30년대 킹콩에 대한 헐리우드의 자부심이 그만큼 대단했기 때문 이었다고 하겠다..결국 70년대 다시 리메이크 되면서 헐리우드의 괴수물에 대한 자존심을 되찾아 준것 역시 킹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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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킹콩 스토리는 우리가 아는 그대로 지만 나중에 리메이크 된 버젼과는 다소 차이가 난다.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이 오리지널 킹콩은 뉴욕에 도착한 이후의 사건이 영화의 거진 엔딩으로 비교적 짧다는 것, 리메이크 버젼에서는 도시에 끌려올때 부터 진짜 영화가 시작되는듯한 느낌을 받게되나 오리지널에서는 밀림에서 공룡등과 싸우며 지내는 킹콩이야기가 주이며 도시에 끌려오는 장면은 거의 영화 마지막 부분이다.아마도 도시에 와서 난동을 부리는 장면이 밀림보다 구현하기 어려워 엔딩부분에 짧게 들어가 있는듯 하다...
또하나 가장 큰 차이점 이라면 오리지널 에서는 여주인공인 인간 여인이 킹콩을 단지 괴수로 대한다는것..나중에 리메이크 되면서는 여 주인공 역시도 킹콩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게 되나 이 오리지널에는 그런것 없다..그저 킹콩의 짝사랑일 뿐이며 여 주인공에게 킹콩은 공포스러운 괴물일 뿐이다.그것은 과거 이 킹콩의 장르가 공포 장르로 들어갔다는것에서 알수있다.거대한 고릴라의 공포가 최초 기획 의도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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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삼성 나이세스란 명칭으로 나온 LD로 정발된 바 있죠
괴수물의 백과 사전이라 불리워도 될만한 지식을 갖고 계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