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크록 vs 슈퍼게이터 (2010) Dinocroc vs. Supergator
짐 위노스키
출연 데이비드 캐러딘 (제이슨 드레이크 역), 제임스 C. 번스 (마크 콘래드 요원 역), 존 캘란 (찰리 스완슨 역), 리사 클랩퍼튼 (빅토리아 역), 브라이언 해나 (리차드 쇼어스 역)
B급 영화의 거장 로저 코만이 제작한 공룡 악어 VS 괴물 악어
어사일럼 영화가 아닐까 했지만 이 영화는 어사일럼과 함께 B 급 SF 물 영화를 쉴세없이 제작해 대는 TV 영화사 syfy 에서 로저 코만의 지휘아래 만들어진 영화이다..B급의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것에서 알수있듯 전형적인 DVD 용 킬링타임 괴수물로 라이벌 이기도 한 어사일럼에서 근래들어 자신있게 내어놓고 있는 '괴수 VS 괴수' 물들 팬을 겨냥해서 만들어진 영화다..
의례 솔로 괴수가 인기가 좀 떨어질만 하면 다른 괴수와 매치를 벌이게 되는데 공룡악어 한마리로는 부족했는지 거대 괴물 악어를 갖다 싸움을 붙인다..
이 영화는 로저 코만 영화답게 괴수물에서 상당히 보기힘든 과감한 노출 연출로 처음부터 관객들 눈길을 확 잡아 끈다..처음부터 벌건 대낮에 괴물 악어들이 마구 등장해 주시기 시작한다..저렴한 CG 같은건 감출생각 전혀 없이 일단, 괴수가 나와서 사람들 얌냠 해먹고 난리를 친 다음에 영화 타이틀과 자막이 등장한다..
영화 영상이 앞 부분이 끊긴줄 착각한 절정같은 오프닝..시작부터 연구소를 탈출한 슈퍼악어가 사람들을 얌냠 하고는 연못으로 사라지고..그리고 타이틀이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한다..
공룡악어도 우리를 부수고 뛰쳐나와 먹이들을 먹어댄다..
B급 배우답게 연기는 상당히 못하지만..페리스 힐튼 + 나탈리 포트만 + 데미무어를 마구 믹스해 논듯한 매력을 풍기는 주연 여배우..연기만 좀 잘해 줬었음..
일단, 첫 타자로 슈퍼솔져가 투입돼서 택도없이 먹혀 버리고..
비키니를 세트로 맞춰입은 두 친구도 모델한다고 사진찍다 그냥 먹혀 버린다..
사람만 먹는게 아니라 동물도 큰놈은 잡아 먹는다..
그렇게 계속 여기저기 두 마리가 따로 따로 돌아다니면서 사냥을 한다..
관광객들 사이에서 갑자기 나타나 관광객들을 잡아먹자 여 주인공과 아버지..둘다 보안관 비스므리 한 일을 하는데...여기서 좀 허탈하게 웃기는 장면..아버지가 내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넌 빨리 도망가라..하니까 여주인공 아버지 안된다고 울고 불고 난리나다 아버지가 어서 !! 하고 소리치니 바로 뒤돌아 혼자 도망간다..안돼요 아버지..울고불고 매달리다 바로 표정바꿔 혼자 도망가는....결국 아버지는 먹이가 된다.
그리고 등장한 남자 주인공 헌터..이 두마리 괴물 악어를 서로 싸움 시키기 위해 한 장소로 유인작전을 편다..
머리로 툭툭치는 가벼운 싸움끝에 가볍게 공룡악어 승!!..그리고는 폭발물 설치..
이야..냉장고 속에 담긴 물속으로 퐁당 하더니 집이 폭발해도 살아 남는다..물속으로 들어가면 수류탄이 터져도 산다는거?
전반적으로 봤을때 어사일럼의 괴수 영화들과 비슷한 퀄리티와 진행을 보이므로 어사일럼 제작이 아닐까 생각되게 만드는 영화이다...우리도 이 두 회사를 모델삼아 이런 저예산으로 후다닥 만드는 괴수물 노하우를 좀 배워야 할텐데.제작비 수백억 들이면서 이런 B급 영화 스토리를 따라하면 절대 망한다는것은 기본 상식이다..그럼에도 비슷한 퀄리티로 블록버스터만 노리니까 제작비만 날리고 삑사리가 나는듯 하다..적어도 B 급 괴수물을 즐겨보는 매니아들은 이 정도만 보여주면 대략 킬링타임용 DVD 로 만족 하니까....괴수물 팬들에게는 syfy와 어사일럼 두 회사의 끊임없는 저예산 괴수물 제작 열정이 고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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