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로리 처형인 (ゴスロリ処刑人:Gothic & Lolita Psycho, 2010)
감독 고 오하라
출연: 리나 아키야마, 미사키 모모세, 아사미, 후미에 나카 지마, 아오 야기 루이토
우산을 든 고딕 로리타..싸이코
감독은 잘 모르지만 머신걸, B급 특촬 효과의 대가 니시무라 요시히로가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대충 영화 분위기가 짐작되는 또 하나의 제패니즈 고어 영화다..발로 쓴 스토리에 만화같은 신체훼손과 어이없는 날림들이 어우러져 제패니즈 고어 악동들 영화의 재미를 맛볼수 있다..
이구치 노보루나 니시무라 요시히로가 직접 감독한 작품들 보다는 잔혹 수위나 엽기성에서 다소 쳐지는듯도 하지만 상당히 싸이코틱한 주인공 캐릭터가 주는 매력이 있다..
보통 고딕이라 하면 뭔가 중세시대 다크포스를 풍기는 클래시컬한 느낌인데 인형처럼 차려입고 우산을 무기삼아 붕붕 날라 다니는 이 처자..나중에 밝혀지는 진실은 인간이 아닌 마귀였다는..그런데 주인공 이므로 착한 마귀인데다 마귀들을 잡으로 다니는 인간들이 악당들이다..
주인공이 부모를 살해한 인간들을 하나 하나 찾아다니며 처형한다는 단순한 스토리 인데..뒤로 갈수록 적이 쎄진다는 것으로 재미를 준다..사망탑 내지는 스트리트 파이터 류의 스토리 전개같다..
※ 구글의 지적에 따라 잔인한 스틸은 자진 삭제 하였습니다..
고담 저리가라 할 정도로 타락해 버린 일본 도쿄..세트 무시, 그냥 허름한 창고 같은데서 퇴폐와 타락의 술집 이라고 우겨대며 마구 난장판 쾌락을 즐긴다..술먹다 내기로 살인을 즐기고 되도 않는 폭력의 쾌락들을 즐기는 이곳에 엄청높은 궆에 인형복장을 한 주인공이 등장해 전부 우산으로 처치해 버린후..1번 처형 끝..카드를 불태운다..
두번째 처형대상은 여고의 선생님이다..양반다리 한채로 공중을 붕붕 날라다니는 신공을 지녔는바..맨 처음 창고바 악당보다는 쎄다..그러나..우리의 싸이코 로리타는 역시 가공할 무기인 우산으로 처치..
평화로운 가정..(주위가 온통 하얀 스튜디오..)에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로 인해 엄마는 죽고 아버지는 다리불구가 되어 목사가 되었다는..그리고 딸의 스폰서로 딸을 살인 병기로 키워 엄마와 아내의 복수를 하게 된다는 과거 회상 장면...
옥상에서 외국인 깡패들이 한 남자를 몰매 놓고 있는데 등장한 로리타..우리는..우리는..한참 동안이나 꿈지럭 대면서 글자를 만들더니 가미가제 파다 !!! 곧 죽어도 폼생폼사 갱단이다..그런데 로리타는 얘들을 때려만 주고 내쫒아 버린다..토막 응징은 안하고?
바로 그 몰매 맞고 있던 사람이 응징 대상이다.살려줘서 고맙다는 말 끝나기가 무섭게 로리타가 응징을 시작하자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 보지만...악당들에게 포섭당해 주인공 집 열쇠를 만들어준 죄로 죽어야 한다..얄짤없다..아예 회전우산으로 흔적도 없이 갈아 버린다..
여기서 등장한 초초초 싸이코 공주과 고교생 킬러..정신 하나도 없는 와중에 전화가 오니 총전화로 애인과 잡담을 하면서 로리타와 싸운다..당장 죽게 생겼는데도 애인 전화를 받기위해 필사적이지만..역시나 우산 기관총에 산산조각 개박살...
마지막 제일 쎄보이는 녀석은 비겁하게도 아버지를 인질로 잡고 단두대를 설치..로리타가 손을 놓으면 아버지의 손과 머리가 동강나게끔 해 놓는다..주인공 로리타는 필사적으로 줄을 놓지 않기위해 매달리고 그 사이에 악당은 마음껏 로리타를 두둘겨 패는데..아버지는 놓아라 얘야..하고..
드디어 밝혀지는 부모 살인의 진실..사실은 어머니가 마귀였다는..결국 줄을 놓치고 아버지가 죽게되자 본능이 꿈틀대면서 마귀로 변해 버린다..이 악당은 마귀들을 처치해 그 힘을 흡수하는 콜렉터 였다는..
그러나 고무줄 처럼 쭉쭉 늘어나는 펀치를 붙잡아 분노의 힘으로 잡아 뜯은 주인공..마귀..역시 마지막 답게 처절하게 응징해 버린다..
그리고 계속 우산을 들고 다니며 악당들을 처형하는 것으로 엔딩..전형적인 일본 B 급 영화의 틀을 고수하면서도 싸구려의 재미를 주는것이 니시무라 요시히로가 참여한 제패니즈 고어 영화의 부류로 넣어도 손색이 없다..이 우산을 무기로 삼으면서 고딕한 복장의 싸이코 로리타는 아마도 2가 나와도 기본은 할것 같은 캐릭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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