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Happens Next (2011)
Directed by Jay Arnold.
With Jon Lindstrom, Wendie Malick, Chris Murrah, Natalia Cigliuti. Billionaire/Socialite Paul Greco
코메디가 아닌 잔잔한 감성의 게이 영화
뭔가 뻑적지근한 코메디의 기대감을 가지게 만드는 제목 포스터..왓 해픈스 넥스트..그러나 영화는 게이들의 자아 드러내기 커밍아웃에 관한 멜로 드라마 라고 할수 있다.
짐캐리 주연의 필립모리스와 마찬가지로 포스터는 코메디 영화처럼 위장되어 있어 내용을 모르고 보기 시작했다가 상당히 난처하게 흘러가는 내용으로 거북해 하는 분들 꽤 되겠다..코메디? 절대 아니다.
잘 나가는 50대 CEO 와 20대 청년의 만남..
주인공은 50대 성공한 CEO로 남보기 뭣하나 부러운것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왠지 행복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그 무엇..선물로 받은 강아지를 산책시키다 공원벤치에서 20대 청년을 만나게 된다..그리고 농담 나누기로 친구가 된다. 처음엔 그저 강아지 동호회 회원인줄 알았지만..이 20대 청년은 동성애자이다.사사회적 명망있는 주인공은 처음엔 게이를 절대 받아들일수 없다고 생각하지만...내부에서 뭔가가 꿈틀.....
결국, 남자끼리 서로 끌리는 감정을 고백하고 동침하고..주인공이 부인과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커밍아웃을 함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찾는다는..자신이 진정 원하는 행복을 위해서 사회적 통념이나 타인의 눈총따위는 벗어 던져라! 라는 게이옹호 내용이다..
영화 중반부터 내용이 게이성으로 흘러 가므로 아무 정보없이 보던 나같은 부류는 어어?? 상당히 당황하게 되겠는데 아마 처음부터 어떤 영화인지 알았더라면 과연 관람선택을 했을까.. 의문이 드는 영화이다..특정계층에게 환호 받을수 있는 몇편안되는 장르의 영화이므로 이런 장르를 원하는 분들에게만 추천할수 있으며 시원하게 머리식히는 단순 오락영화는 절대 아니란점만 알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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