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 (2012),자신안에 존재하는 양면의 신을 만나다..


◆인도 영화 2013. 2. 27. 09:00 Posted by mullu


 

라이프 오브 파이 (2012) Life of Pi

 

감독 이안

출연 수라즈 샤르마 (파이 파텔 역), 이르판 칸 (파이 파텔 역), 라프 스팰 (작가 역), 아딜 후세인 (파이 아버지 역)

 

대만 감독이 만든 인도영화

 

인도의 소년과 사나운 뱅갈 호랑이가 좁은 구명 보트안에서 망망 대해를 같이 표류하는 놀라운 이야기..라이프 오브 파이는 원작이 있는 영화이다.그것을 대만의 이안 감독이 인도 배우를 써서 미국자본으로 만들었는데 언어는 인도식의 영어가 쓰이고 있어 크로스오버 형태를 지니고 있다. 게다가 3D로 제작되어 보는이들의 시각적 탄성을 자아낼만한 판타지 영화이기도 하다.

 

인도 영화라 볼수는 없겠지만 출연진을 비롯, 영화 전체 분위기는 인도 영화 특유의 낭만이 잘 스며들고 있어 세련된 인도식 헐리우드 영화라 봐도 될것이다.

 

 

마지막 반전..양면의 신을 만나는 철학적 고찰..

 

이 영화가 단순히 어린 소년과 뱅갈 호랑이 와의 구명보트 에서의 동거만을 이야기 한다면 이 영화는 단순히 놀라운 판타지 가족 영화가 됐을테지만 마지막 파이가 구술로 증언하는 반전에서 이 영화는 관객의 철학적 사고를 요구하게 된다. 그야말로 놀랍고 신비한 판타지 영화가 순식간에  신을 찾아 나선 한 소년의 처절한 생존기로 탈바꿈하게 되는것..

 

 

먼저 본 사람들이 궂이 3D로 볼것까진 없다는 말에 3D를 놏쳤지만 영화 화면을 보면서 제대로 구현됐다면 장관을 이룰만한 3D 영상들이 있는것에 조금 후회를 하기도 하였다.

 

 

실제 동물을 훈련시켜 영화를 찍는것이 더 손쉬울까..아님 CG로 진짜처럼 리얼하게 그리는것이 더 쉬울까..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CG 가 아니면 도저히 동물들로 연기 시키기 쉽지않은 자연스러움이 놀라움을 준다..

 

 

구술로서만 존재하는 진실..똑같은 결과..파이만이 살아남았고 파이는 신이 존재함을 느겼다..그러나 사람들은 신과 만나는 이야기라면 진실보다는 뭔가 신비하고 아름다운 판타지를 더 좋아한다는 파이의 말...

 

파이의 진실을 영화에선 궂이 영상으로 플래쉬백 해서 보여주지 않는다..괜히 충격을 준답시고 영상 넣어봤자 영화 자체 퀄리티만 깨진다는것을 정확하게 잘 안듯..영화는 판타지 어드벤쳐로 아름답게 만들어 졌지만 그 안에 보여주지 않는 처절한 진실..영화속에서 보여지지는 않아도 감추어져 있는 그 진실이 판타지 영상에 취해있던 관객들을 철학적 고찰로 이끌게 되는 것이다. 진실을 보여주지 않음으로 영화는 더욱 아름답게 포장된 신을 만나는 멋진 영상을 지닌 판타지 영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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